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陶淵明(도연명) : 가을밤

[나린푸실(-고물장수-제임스강)]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陶淵明(도연명) 

人生無根蔕            인생이란 단단하게 뿌리네릴 근본이 없어 

인생무근체

飄如陌上塵            표류하는 것이 길 위에 날아 다니는 먼지와 같네. 

표여맥상진

分散逐風轉            나뉘고 흩어져 바람따라 굴러 다니니 

분산축풍전

此已非常身            이것은 이미 무상한 몸이 아니겠는가. 

차이비상신

落地爲兄弟            이 세상에 떨어져 나오면 모두가 형제인데

낙지위형제

何必骨肉親            어찌 반드시 혈육만을 친하다 할까? 

하필골육친

得歡當作樂            기쁨을 얻었으면 마땅히 함께 즐거워하고 

득환당작락

斗酒聚比隣            한 말 술이라도 사서 이웃을 불러야지 

두주취비린

盛年不重來            젊은 때는 다시 오지 아니하고 

성년불중래

一日難再晨            하루에 새벽은 거듭되지 않는다네 

일일난재신

及時當勉勵            때가 되면 마땅히 힘써야 하느니 

급시당면려

歲月不待人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세월부시인

가을밤

동요 작사 : 이태선 작곡 : 박태준

1.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