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쁨의 소식 눅2:8~20절 2023.12.25. 성탄일
* 목자를 찾아와 전한 기쁨의 소식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 인간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되어진 기적이라는 것은 예수님의 탄생 기사를 통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구주이신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는 소식을 전하고 수많은 천군이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는 신비하고 영광된 장면을 목격하게 합니다. 이처럼 목자들은 구주가 나신 소식을 천사로부터 직접 들은 그 내용 중에 10절에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하신다. 그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뭐라는 것입니까? 11절의 말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합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이스라엘 조상들과 또는 율법의 말씀과 그리고 선지자들에게 미리 약속된 그 말씀이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창3:15절에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창12:3절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고 하셨고, 창18:18절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라고 하시고, 창22:17~18절에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찾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율법의 말씀을 통해서는 안식의 법칙과 할례의 제도를 말씀하시고, 그리고 죄인의 죄를 덮어서 죽음이 넘어가게 하시고, 또 죄인을 대신해서 피를 흘리는 대속의 법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을 통해서는 대표적인 말씀이 사7:14절에 “그러므로 주게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모든 성경 말씀은 장차 이 땅에 오실 메시아 즉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약속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5: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심으로 하나님의 뜻하신 그 약속의 말씀이 성취가 된 사건이 목자들에게 들려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지금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들의 용서요, 죽은 자들의 생명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의의 본질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죄 중에 태어난 죄인이요,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미 죽은 자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노만 불러일으키는 불의한 자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는 용서도 없고, 생명도 없으며, 어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위를 가지고도 의로운 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아니면 영원한 멸망이라는 형벌뿐이기 때문에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자들에게 진정한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 하나님께 영광 14절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 창조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각종 만물을 6일 동안 필요적절하게 창조하셨는데 창조의 내용이 말씀으로 명하시니 그 말씀대로 돼어 졌고, 말씀대로 되어짐으로 하나님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십니다. 말씀대로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도 하신 뜻대로 된다는 것이고 이는 말씀의 절대성, 말씀의 능력, 말씀의 생명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드러내고 나타내는 계시의 말씀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순종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족케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이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자로서 인간이 존재하고 만물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흔히들 우리 인간들 특히 성도라는 자들이 오해하는 것이 내가 잘되고 내가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이 존재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도가 성공하고 잘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은 이것을 결코 용납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되어질 때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영광인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장까지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말씀대로 되어짐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상태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된 일로 에덴동산이란 낙원이 유지가 되었는데 3장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받은 인간이 사단의 유혹으로 그 말씀을 버리게 됩니다. 말씀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행위고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과 단절되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서 사망이라는 저주 아래 사단의 종이요 죄의 종이며 사망이라는 죽음의 종일뿐입니다. 이로부터 이 세상은 하나님 말씀이 없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의한 곳으로 하나님의 저주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이 없는 형벌로 인하여 고통과 고난 속에 처한 것이 이 세상의 실정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이 사는 길은 말씀이 있는 자라야 합니다. 말씀은 성경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지키고 행동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본질이 되는 그리스도가 약속된 말씀을 성취할 수 있는데 이 약속된 말씀을 성취하시려면 인간이 저지런 죄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죄 값을 지불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죄와는 상관없는 생명의 본질이신 거룩한 분이 피 흘려야 죄값이 지불되어 죄어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죄인의 죄를 대속하실 분은 남자와 관계없이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야 가능합니다. 바로 그분이 목자들에게 전하여 진 유대 베들렘 말구유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입니다. 이분만이 말씀의 본질로서 말씀을 순종하고 복종하여 하나님의 뜻하신 약속을 성취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만족한 좋은 상태로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17장1절에 이러한 기도를 하십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를 앞에 두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그 약속의 말씀이 성취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만족케 하는 영광을 나타낼 것을 기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될 때만 죄인들에게 생명이란 복이 주워집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 14
이 땅에 인간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있다면 그것은 평화입니다. 이 평화를 다른 말로는 안식이라고 합니다. 참된 쉼이 있고 만족이 있을 때 평화이고 안식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인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어떤 상태에서도 참된 평화가 없고 참된 안식이 없습니다. 있다면 근심과 걱정 고통과 고난 수고와 노역뿐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자들은 누구를 물론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로서 하나님이 미워 진노의 대상 뿐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어찌 평화가 있고 참된 안식이 있겠습니까? 있다면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신 영광입니다. 이 세상 인간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공력을 쌓아도 결코 하나님께 영광될 자는 아무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마3:17절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 속에서 보배가 되고 생명이 되어 그분을 기뻐하고 사랑할 때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5:1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라고 합니다. 인간들이 진정한 안식을 누리고 평화를 누리는 것은 먼저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스도가 탄생한 일이 어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가? 목자들에게 전하여진 소식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용서요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의 의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만족하실 영광의 상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가 되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진정한 안식이 있고 평화가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조건은 달라지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은 속에서부터 성령의 놀라운 역사로 생명력이 솟아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자기 백성들에게 말씀의 본질이 되고 생명의 본질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선물한 날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엄청난 하늘의 보배를 선물 받았으니 하나님의 영광이신 분을 만족하고 사랑하며 즐거운 인생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