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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통한 고속도로를 이용, 영덕 나들이. 안동리더스포럼(Andong Leader's Forum : 회장. 최준걸) 회원들은 최근 영덕방면의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2016년 丙申年 한 해를 보내는 의미에서 영덕 나들이에 나섰다. 봉고차를 렌트한 회원 12명은 12월 28일 오전 10시 이진구 학장이 직접 차를 몰고 안동을 출발, 지난 12월 23일 개통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영덕으로 향하였다. 영덕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자 너도 나도 영덕으로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 회원들이 탄 봉고차가 청송휴게소에 들렀을 때도 안동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며 모두들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바람도 쐴 겸 구경하러 간다고 말했다. 우리가 청송휴게소에 도착하였지만 당초 도로공사가 주차장 면적을 협소하게 만든 바람에 평일인데도 차를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공휴일이나 토, 일요일 차량이 넘처날 경우 주차 대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 고속도로는 터널이 많아 영덕군 지품면을 통과할 때 터널이 10개가, 영덕군 달산면을 통과할 때는 터널 3개가 나오는 등 안동∼영덕사이의 고속도로 터널은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3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어 터널이 많은 고속도로로 이름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종점인 영덕 톨게이트 부근에 도착했을때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돈 받는 곳이 하이패스 전용과 일반차량 두 곳 뿐이어서 하이패스 전용도로는 차량이 그대로 통과하지만 돈 받는 게이트는 차량이 1㎞가량 밀리는 바람에 적어도 50분∼1시간씩 기다려야 통과할 수 있다. 더욱이 하이패스 전용 도로로 와서 일반통로로 새치기하는 얌체족들이 수없이 많이 있어서 차량통행이 더 늦어지고 있어 분통을 사고있다. 이같이 돈받는 곳에서 많은 시간이 지체되자 여행객들은 아무 대책이 없는 도로공사의 안일한 태도를 심하게 비판했다. 앞으로 신년 새해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한 차량 대혼잡을 일으켜 고속도로 위에서 해맞이를 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 회원들은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포항초장집대게>식당에 자리를 잡고나서 인근 어시장에 나가서 정동호 시장이 살아있는 방어를 비롯하여 광어, 우럭, 오징어, 멍게 등 15만원어치의 싱싱한 활어를 골라 회를 떠서 식당에 가져왔다. 안동리더스포럼 최준걸 회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싱싱한 회를 곁들여 매운탕과 함께 점심을 먹으니 꿀맛같았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 우리 일행은 식당부근에 바다를 매립하여 대게 등 대형 조형물을 설치한 곳을 구경하고 안동으로 돌아와 내년 3월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한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자 이곳 영덕군 강구면 일대는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붙여 놓았으며 상인들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되었던 경기가 되살아 나는듯 해서 기분이 좋다"며 즐거운 표정을 짖고 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이 고속도로에는 터널이 수없이 많다. 청송휴게소에는 주차면적이 좁아 주차하느데 애를 먹고있다. 청송휴게소에서 최태형 친구를 만나 기념으로 찍었다(왼쪽에서 두번째가 최태형씨). 영덕 톨게이트에서 돈을 내기위해 차량들이 약 1㎞ 가량 길게 뻗어 기다리고 있다. 하이패스 전용 도로에 가끔 얌체족들이 들어와서 새치기를 하고 있다(왼쪽 통로가 하이패스). 각종 활어를 판매하고 있는 강구어시장. 우리팀이 먹을 활어를 골리고있는 정동호 시장.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구. 강구항 곳곳에 고속도로 개통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다. 우리팀이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방어, 광어, 우럭, 오징어 등 각종 활어로 잡은 싱싱한 회. 멍게. 싱싱한 회 맛이 꿀맛이다. 이야기를 하고있는 천세창 사무국장. 동광어시장. 바다를 메운곳에 대게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있다. 갈매기 상징물 모형. 영덕 대게 상징물 모형. 푸른바다 강구항. 종전에는 바다였으나 지금은 흙으로 바다를 매립하여 어마어마한 부지가 새로 생겨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