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놀이 가볼만한 곳 어디메요”
꽃샘추위가 지나면 곧 화려한 봄꽃이 만발할 것이다. 이 맘때면 어디 봄꽃놀이 가볼만한 곳이 없나 인터넷을 뒤적이게 된다. 올해에는 손쉽게 가볼만한 곳을 찾아볼 수 있을 것같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 10일 2014년 봄꽃축제가 열리는 전국 관광지를 한눈에 파악해 볼수 있도록 <봄꽃축제 지도>를 제작해 인터넷홈페이지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이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대표적인 20여곳이 올라와 있다. 그 중 몇 곳을 소개한다.
[경기도 이천시]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
▶행사기간: 2014.04.04 ~ 2014.04.06
▶행사장소: 경기 이천시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
▶연 락 처: 031-633-0100
▶행사소개: 매년 4월 초 순 새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로 행사 개최지인 백사면은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군략지를 형성하고 있다.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축제
▶행사기간: 2014.04.12 ~ 2014.04.13
▶행사장소: 경기 부천시 춘의동 진달래동산
▶연 락 처: 032-625-5762 ~ 4
▶행사소개: 춘의동에 소재한 원미산의 진달래꽃을 소재로 지역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이다.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 단체와 동아리 공연, 시민 참여 행사, 공연 행사로 이루어진다. 또한 우수 공산품 전시판매장과 먹거리 시식행사 등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 산수유한우축제
▶행사기간: 2014.04.04 ~ 2014.04.06
▶행사장소: 양평군 개군면 내리.주읍리 산수유군락지
▶연 락 처: 031-770-3342
▶행사소개: 양평 내리, 주읍리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군락지이다. 산수유가 노란꽃을 흐드러지게 피우는 이른 봄이면, 매년 산수유축제가 개최된다.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호벚꽃축제
▶행사기간: 2014.04.11 ~ 2014.04.13
▶행사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연 락 처: 043-641-4870
▶행사소개: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만발한 청풍명월의 본향! 물맑고 공기좋은 산자수려한 제천의 청풍호반에서 하늘높이 뿜어내는 청풍호반수경분수, KBS제천촬영장,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인 작은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SBS제천촬영단지. 색다른 모험의 세계인 번지점프장, 비단같은 금수산에서 새봄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수 있다.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행사기간: 2014.03.22 ~ 2014.04.04
▶행사장소: 충남 서천군 마량리동백나무숲
▶연 락 처: 041-950-4256
▶행사소개: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향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 숲 일대에서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더욱 쫄깃쫄깃 고소해 맛이 일품인 쭈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쭈꾸미 낚시체험, 포토존 등 예쁜 동백꽃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서해로 지는 노을을 함께 볼 수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 비단고을 산꽃나라 산꽃여행
▶행사기간: 2014.04.19 ~ 2014.04.19
▶행사장소: 충남 금산군 보곡산꽃단지
▶연 락 처: 041-750-2412
▶행사소개: 금산 보곡마을의 산벚꽃단지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조성한 다른 지역의 벚꽃단지와는 달리 자연 스스로 만들어져 있는 벚꽃단지에서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산벚꽃 단지에서 산꽃생태탐구여행, 금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전시회, 산꽃과 함께 하는 산나물여행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자전리 마을은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로 이웃한 군북면 보광리ㆍ상곡리, 산안리와 더불어 약 1,000만㎡의 넓은 산자락을 화려한 산벚꽃이 차지하고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벚꽃축제
▶행사기간: 2014.03.29 ~ 2014.03.30
▶행사장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연 락 처: 055-883-5715
▶행사소개: 꽃샘추위가 끝나고 이제 4월로 접어들면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 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 리 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 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청춘 남녀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낭만적인 이 길을 걷는다. 하얀 눈처럼 피어난 벚꽃은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25km 구간을 아름답게 수놓아 새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12호 2014년 3월 13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12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