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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된장 항아리 비우고
항아리를 닦고 끓는 물을 부어 놓고
이제 뭘할까?..
할일은 많은데...
날씨도 좋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무조건 출발하고 보자...
어디를 갈꺼나~~
무작정 네비를 치고 출발~~~
달리다가 장평. 봉평으로 빠져서 대화에 가서 막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계속 직진~~
드디어 내가 가보고 싶은 안목해변가에 도착
상상했던 커피거리는 아니네~~
하지만, 오고 싶고, 보고 싶었던 시원한 바다를 보고,
운치있게 커피한잔~~
아니~아니~ 커피는 시간도 없고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고 나왔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다음에 오면 해수사우나를 꼭 와봐야지~~
언젠가 무작정 버스를 타고 동해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다가
포항 호미곶에 당도..
때아닌 겨울비를 맞고 오돌오돌 떨면서 들어간
해수사우나의 개운한 맛을 잊지 못한다.
해수사우나는 다음으로 미루고 주문진항으로 달렸다.
건이면수와 건가자미를 사가지고 수원으로 고고씽~~!
계획없이 떠난 오늘 여행은 만족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데이~~히히
첫댓글 난심이님 이왕이면 대화들려서 막국수한그릇하고 주문진가서 복어회 한사발하고 그리고 통일공원에 들러서 오셧으면좋을텐데 저도끼워주시고 아무리바빠도 난심이님이 가이드해달라고 그러면 만사제쳐놓고 갓을건데.. 다음에는꼭 전화주시고 내려오세요
무작정 떠난 길이기에 대화에 들려서 막국수 한사발 하려다가
시산제때 먹으려고 아껴 두었어요~^^
지기님 바쁜일은 끝나셨는지요~~
오늘은 낮12시쯤 떠나서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 40분...
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운전만 하였더니 엉덩이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요~ㅋ
다음엔 대화에 꼭 전화해서 시원한 바다구경 함 갈께요~^^
요즘 온수배관 터져서 공사하고 마루를 군데군데 뜯어 놓아서 심란한 김에
바람 쐬러 다녀왔어요~~ㅎㅎ
무작정 여행도 체력이 있어야 가능한것. 완연한 봄 입니다. 이럴때 떠나보는 여행도 활력충전에 그만일텐데...^^
난심이님 건강 하시지요?
전 아직은 오십대입니다~ㅎ
낼, 모레, 글피 쯤 몸살이 날지언정
직진입니다~!
지게작대기2님 감사합니다~^^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요?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서 경기도쪽으로 조금 치우쳐 있습니다. (포천시)^^
운천과 철원을 왔다리 갔다리.^^ 가끔은 지방 외도도...
아하~
운천쪽에 사시는군요~
좋은시간 되세요~^^
어?
토요일, 일요일 포항으로 해서 영덕 가서
박달대게 먹고 올라 왔는데요!
와우~! 영덕 강구항의 대게~
짭쪼롬 달달한 그맛~~
어제 주문진에도 홍게를 높이 쌓아 놓고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나의 관심사는 자연산 멍게(섭) 이 었는데
조금 담아놓고 이마넌 그냥 돌아선 지금
후회됩니다.
섭아! 기둘려 내가 양양가면 수산항에 가서 섭죽으로 먹어줄게~^^
아이구참!!
난심이가 호미곳 간 것은!! 이번이 아니궁!!~~"언젠가 무작정 버스를 타고"라잖여!!..요~~ 언젠가!!
알어찌!!옐로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포항에서 영덕으로 올라오다
영덕게를 드셨다는게 중요하제요~^^
이면수와 가자미 고거 노릿하게 구워 하얀 쌀밥하고 먹으면!! ㅎㅎ 침넘어가네!!~
계획없이 무작정 다녀온 난심씨 여행길이 덩달아 즐거운 점순이!!...원래 여행은 그렇게 가는것이 더 한 묘미가!!
있는겨!!요!!~~
(((*.*))...아픈엉덩이 파스는 발렀나 모르것네 ㅎㅎ~~))....
운전하는데 궁딩이가 무쟈게 아파서 궁딩을 요래조래 움직여 운전하며
궁딩이살 좀 찌울걸...
신퉁하게도 차에서 내리니까
궁딩은 하나도 안아픈데 에고고 허리통증이~~
내허리 요러다 잘못 되는거 아니여~ㅜ
고것도 자고 일어나니 거뜬한데
핸들 잡았던 양팔이 무겁고 뻑쩍찌근~ㅋ
어제의 여행으로 갈곳이 많아졌어요~^^
시산제 팥시루떡맛 기대됩니다.
오실거죠?
하하!!~~운전하는 궁딩이!!...
(ㅎㅎ 시루떡!!...돼지코도 생각나!!...))
마음내키면 휘리릭~~~~~~~ 좋겠당....엉덩이가 아프더라도....ㅎㅎ
신혼때부터 십여년전 까지만해도
묶여 있어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고~ㅎ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던가~~ㅋ
에고고 허리야~~! ㅎㅎ
힘내시요~!! 아자아자 파이팅!
휘리릭 오실거죠?
바닷바람이 손짓을 했나요.
날씨 좋은 탓에 봄 향기에 밀려 가셨었나요.
이거면 어떻고 저거면 어떤가요.
봄바람에 내어 맡기고 기분전환 잘하고 오셨어요.....^^
아주 좋았다우~~
이제부터 오늘을 나를 위해 잘살자~~^^
언제부터 넘실대는 파도에 밀려왔다
또 밀려가는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는데
어제 바다 내음 맡으며 바다를 바라봤으니 좋은날~ 만족한 여행~^^
해수사우나 몇번 가봤는데 쪼매 짠것같은데...
휘리릭~~~~ 다닐수 있는 난심님이 부러워라...
쪼매 더 살믄 자유롭지 않을까요~
다닐곳 다 다니면서 부럽다 하기는...
무작정 어딘가 떠날수 있는 언니가 넘 부럽네요....
나는 마음이 울적하고 어디론가 가고싶을때가 있을때도 고속도로 운전 공포증으로 아무데도 못가요..
이 덩치에 심장은 콩알만해서 운전도 제대로 못하고 가고싶은곳도 못가고... ㅠㅠ
이제 오늘은 나를 위해 잘살자.. 저한테도 다가오는 말이네요..
언니~~
저도 이제는 죽기 아님 까무러치기로 차가지고 나가서 가고싶은곳 한번 떠나봐야겠어요..
정말 혼자 떠난여행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네요..
운전못하면 버스라도 타고 떠날 채비 해야겠어요...ㅎㅎ
부로워하믄 지는 거라는데...ㅋㅋ
요즘은 횡성에서 환승이 되니까
자유롭고.
터미널에 가면 속초가는 버스도 있고.
경북 영주, 안동가는 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풍기는 가 볼만한 곳이 풍성~
원주 중앙시장 만두거리도 있고
시골장을 찾아 다녀도 재미 있어요~
강추!!
여행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연고가 대구인지라 동해안 여행을 많이 해보았지요.
호미곶(감포) 해수탕 자주 이용하던 곶인데 지금은 길이 너무멀어.. 에궁 ~ 올려주신 글 잘보고갑니다.
넘실대는 파아란 동해바다를 바라보는걸 좋아합니다~^^
행복충전님도 여행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남편 따라 다니다 보니...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버스여행으로 겨울비도 맞은터에 호미곶 해수탕에서 노곤함을 풀었던
그 개운함을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
저도 너무 멀어서 호미곶을 그리워만 하고 있지요~ㅎ
행복충전님 덕분에 나른한 오후 호미곶 해수탕의 개운함을 알아주시니 기쁨충전 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