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나 삶이 바뀐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던 질병이 예수님 때문에 치유되었고,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들린 귀신이 예수님 때문에 쫓겨 나가게 되어 자유함을 얻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의 여러 성읍들을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복음을 전하셨고, 병 고침과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셨는데, 열두 제자는 이러한 현장에 함께하였습니다(1절).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사역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삶이 바뀐 자들 중에는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 자기의 소유를 내어 섬겼던 이들도 있었는데, 특히 여자들 중에 대표적인 인물들을 2절과 3절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하여 요안나와 수산나 등의 이름이 열거되고 있고, 이외에도 여러 여자들이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을 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3절). 막달라(Magdala) 출신의 마리아처럼 평범한 여자들도 있었지만, 헤롯 왕의 청지기(Steward)인 구사(Chuza)의 아내인 요안나(Joanna)처럼 높은 직위를 가진 가정의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헤롯의 청지기라는 직책은 요즘으로는 내무부 장관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산나(Susanna)가 누구인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여러 계층의 여자들이 예수님을 통해 병 고침도 받고, 귀신 들린 상태에서 놓임을 받게 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변화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되었고, 자기들의 소유를 드려 주님의 사역을 도왔습니다. 3절에 나오는 “섬기더라”는 표현은 미완료 형태로, 한 번 섬긴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섬겼다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헌신자들을 통해서 주님의 사역은 계속될 수 있었고, 복음이 더 많은 지역에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헌신자는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자 예수님께서는 네 가지 땅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4절~8절). 이 비유의 제목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라고 말하는 것은 이 비유의 핵심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 비유의 초점은 농부가 씨를 뿌리듯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는데, 그 밭의 종류에 따라 그 결실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즉 농부가 뿌린 씨는 모두 같은 것이었지만, 그 밭에 따라 결실이 달라진 것이기에, 씨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밭의 상태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 가지 밭의 비유”라고 해야 더 정확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수많은 무리가 있었지만, 그들 중에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매료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주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이적(異蹟)을 행하시는 것을 보고 경험하면서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무리가 모두 계속하여 끝까지 예수님을 따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네 가지 밭의 비유처럼,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이 처음부터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거부하는 단단한 길과 같은 자들도 있었고, 바위 위에 뿌려진 것처럼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여러 가지 시련이 닥치면 배반하는 자들도 있었으며, 가시떨기에 씨가 떨어진 것처럼 말씀을 듣고 받아들였지만, 여러 염려와 욕심들 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해 결실하지 못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씨가 좋은 밭에 떨어진 것처럼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잘 자라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자들도 있었다는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 제자들에게 풀어서 그 의미를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11절~15절). 내 마음의 상태는 어떤 종류의 땅, 밭에 해당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씨가 뿌려졌어도 그 땅의 상태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듯이, 우리가 듣고 묵상하는 말씀은 같아도 그 결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에 대해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10절)라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 비유의 의미를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좋은 밭처럼 갈급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깨닫게 되겠지만, 그저 심드렁하게 듣는 자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그들에게 유익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절과 3절에 열거된 여자들의 이름은 좋은 땅과 같은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나, 부활하신 이후에도 끝까지 예수님을 따랐던 이들입니다. 이러한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따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의 상태는 어떤 종류의 밭과 같은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밭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그 말씀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가는 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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