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1박 2일' 나영석PD, 이우정 작가와 드림팀을 꾸린다.
강호동은 KBS에서 올 연말쯤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의 복귀설이 한때 나돌았지만 성사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미 시즌2에 투입된 김승우·차태현 등 새로운 인물들의 캐릭터가 자리를 잡아 강호동이 비집고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KBS는 이보다는 강호동의 캐릭터에 걸맞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들고 시청자들 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4년간 '1박2일 시즌1'을 함께 했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가 강호동에 의한, 강호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귀띔이다.
워낙 오랜시간을 함께 해 서로의 장단점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데다 그의 잠정은퇴 기간에도 잦은 회동을 가질 만큼 친목을 다져온 사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 다만 이우정 작가가 tvN '더로맨틱 시즌2'를 준비중이라 당장은 어렵고 올 연말쯤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