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그리고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1차: 전공 65 교육학 17.33
저는 2019년 김기영 교수님을 주저없이 선택하여 일년 강의를 들었습니다. 3월부터 시작하였고 공부에 손을 놓은지 10년이 넘어 강의를 따라가기가 너무 벅찼습니다. 그리고 병원일도 병행하고 , 한국사를 5월에 따야해서 더욱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때에는 정말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하였지만 1차 1점차이로 탈락후 큰 슬픔에 잠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작년 2월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나의 공부법이 잘못되었는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조건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때 역시 고민하지 않고 김기영 교수님 일년커리를 따라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년이 지났어도 교수님이 단원 들어가기전 구조화 해주시는것을 들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기쁨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전 낯가림도 많고 함께 공부를 하는것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ㅎㅁㅇ카페에서 전공 스터디 선생님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때 만난 선생님이 저에겐 정말 행운이고 보물같은 존재이셨습니다. 3-6월 평일 월수금 저녁 10시에 백지쓰기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목차를 짜고 그 목차를 보면서 인출하는 것이였습니다.
7-9월은 암기노트로 서로 대답하고 기영샘이 내주시는 밴드스터디 문제는 그 전주 내용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전주에 공부했던 것을 한번더 상기 시킬수 있고 틀렸던 것은 또 틀리기 때문에 복습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11월은 모의고사를 풀고 복습후 서로 대답하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유쾌하신 선생님 덕분에 긴 레이스를 이겨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구 스터디 선생님은 계획을 잘 세우셔서 선생님의 계획대로 열심히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1차 시험을 치르고 마음이 맞아 2차 준비까지 함께하였답니다. 함께 공부하여 올해에 원하는 곳에 둘다 붙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맞는 스터디원과 함께 할수있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스터디 선생님께서 목차짜기 틀을 주셔서 그것을 토대로 저역시 목차를 짜고 별개수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며 구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목차만 보아도 떠오르지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청킹과 내용들이 줄줄 이어졌습니다.
제가 만드는 청킹도 있고 기영샘이 만들어주시는 청킹이 많기 때문에 이 청킹들은 생각이 나지만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이 안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목차뒤에 해당되는 청킹들을 적었습니다. 짬이 날째는 청킹들을 외우고 앞에 목차를 보며 또 떠올렸습니다.
저는 공부가 잘되는 곳에서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독서실에서 잘될때는 독서실에서 하고 집에서 잘될때에는 집에서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부모님이 가까이 계시지 않아 신랑이 거의 육아를 도맡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없을때에는 공부를 하지 못하였지만 충전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공부할수있을때 집중할수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 하였습니다.
전 정말 잠이 많고 체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것을 너무 잘알고 있기에 항상 자는 시간을 정하고 6-7시간은 꼭 자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다음날 집중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는 영상을 보면서 힐링하였습니다. 이때에 스우파 스걸파를 그렇게 보았습니다. 어린친구들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어서하는 춤을 출때의 그 눈빛을 보며 저역시 마음을 다잡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금요일저녁 토요일 저녁은 주변에 언니들도 만나고 외식도 하고 쉬는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를 통으로 쉬는것은 마음편하게 쉬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크게 슬럼프없이 일년이 지나간것같습니다. 이것또한 감사한마음입니다…
제가 중점을 둔 것은 기영샘이 나눠주시는 추가자료 역시 대충 보지 않았습니다. 3년전 자료가 기억이 나서 올해 적을수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꼭 예습,복습 모두 중요하게 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는 정확하게 풀고 틀린문제는 꼭 다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외워도 또 틀립니다 .. 전 이렇게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외웠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공공부조와 자원의 조직적배치를 정확하게 적을수있었습니다. 교수님이 모의고사 낼때마다 정확하게 적지 못하여 수없이 외웠던것이 나와 유레카를 외치며 시험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교육학은 첫해에는 11점 나왔었습니다.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고 나름 단권화 노트도 만들고 공부하였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할때에는 ㄱㅈㅅ 교수님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엔 단어도 어렵고 내용도 많고 막막했습니다.
저만의 룰은 상반기 항상 아침9-12시까지 교육학 하고 하반기에는 9-11시로 시간배분하여 매일매일 하였습니다.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감을 잃을것같아서 저만의 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예를 들어 교육행정파트를 한시간 공부하고 한시간동안 백지쓰기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정말 수없이 회독하였던것같습니다. 교육학 역시 추가로 주시는 자료를 대충 보지 않았습니다. 올해 역시 추가자료에서 많은 도움 받을수있었습니다.
올해 시험을 풀어보니 단순히 외운내용을 인출하는것이 아닌 종합적사고력 , 문제해결력, 창의융합적 사고등 숲을 볼수있어야 할것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닌 학교에서 어떻게 실제로 할수있을지 많은 생각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우리는 각자 내면의힘을 가진 새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새싹을 틔우는 시기는 각자 다릅니다. 노력하며 기다리다 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될수있는 내면을 가진 훌륭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아이들과 함께할 나의 모습을 그려보며 조금씩조금씩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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