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는 어떤 경우 방사선치료를 할까?
유방암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등이 시행된다. 이 중 방사선치료는 환자의 상태가 어떤 경우에 진행하는 것인지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수술로 완전히 종양을 제거했더라도 남은 유방 조직에서 재발할 수 있는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게티이미지뱅크
유방 보존수술 후
유방 보존수술(부분절제술)은 유방을 전부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달리 유방을 유지하면서 내부의 암조직과 겨드랑이 림프절만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방 내에 다발성으로 생겨 암 덩이를 깨끗이 제거해도 30% 이상의 환자에서 미세한 암세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치료는 남아 있는 미세 암세포를 괴사시킴으로써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초기 유방암에서 유방 보존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안 한 경우 10년 동안 약 30~40%의 환자에게 암이 재발했으나,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에는 재발률이 5~10% 정도로 현저히 감소했다.
유방 전절제 수술 후
수술 당시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돼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 후에도 유방이 제거된 흉벽 부위, 겨드랑이 림프절 등에서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국소 재발을 방지할 목적의 보조치료로서 방사선치료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일 때 ▲종양이 유방 피부, 주변 근육 또는 갈비뼈 등을 침범했을 때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확인됐을 때 ▲종양이 불충분하게 제거됐을 때 방사선치료를 한다.
수술 후 암이 국소 재발한 경우
유방 전절제 수술 후에 흉벽 또는 주변 림프절 부위에 국소 재발한 경우에는 수술이 가능하면 재발한 종양을 제거한 뒤 필요에 따라 방사선치료를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만으로도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이암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때
암이 뼈나 뇌, 폐 등으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할 때, 통증 등 여러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뼈 전이로 인한 심한 통증의 경우 보통 10회 정도의 방사선치료를 하면 70~80%의 환자에서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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