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0차 부산23산우회 영축산 시살등(981)/2023.08.13
1. 부산3만보 할배들
2. 코스 : 청수골 청수산장 - 청수우골 - 한피기고개 - 시살등(981) - 한피기고개 - 서축암 -
지산마을 - 평산마을 - 평산책방 - 통도사 시외버스 주차장
3. 거리 : 도상 13키로 4. 시간 : 놀멍쉬멍 8시간반
사진모음 ( 지난날 산우회 산행 사진포함)
10시반 ... 캠프포레 .. 옛 청수골 산장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캠프포레 바로 옆 물놀이장 ..
물놀이장 우측 작은 소로를 따라서 간다. 입구에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있지만 무시하고 들어간다.
캠프포레 뒤로 나오면 청수우골과 좌골 합수점이 나타난다.
청수우골은 우측 계곡을 따라서 올라간다.
청수 좌우골 합수점에서 우측에 보이는 소로로 들어간다.
6호 태풍 카눈으로 계곡물이 상당히 많이 불어있다.
계곡을 건너서 계곡의 좌측으로 붙어야되는데 불어난 계곡물로 계곡건너기가 상당히 어렵다.
어렵게 계곡을 건너니 청수우골 산행로가 나타난다.
계곡을 건너지 안고 계곡의 우측으로 난 산길로 따라가면 청수골 산장에서 시작되는 능선길로 올라가게된다.
이 능선길은 통도골 산동대굴 근처 삼거리로 이어진다.
깊은 계곡길이 더욱 더 험해진다.
태풍으로 계곡물 범람에 밀려온 토사와 잔나무가지 낙엽들로 중간중간 산행길이 아예 없어져 버렸다.
간간히 보이는 리본을 보고 이리저리 끊어진 길을 찾아서 올라간다.
후등자를 위해서 중요한 지점에 23산우회 리본을 달아놓았다.
여기저기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들이 산길을 막고있다.
유격훈련중 .... ㅎㅎㅎ
쉬면서 시원한 물 한잔하고 ...
산죽지대를 지나고 ...
청수우골은 깊은 원시림으로 덮여있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일품이다.
우골로 산행하는 산객들은 아주 드물다.
절벽 옆을 물길 따라서 올라간다.
산길인지 돌밭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잠시 숨을 돌리고 ...
계곡을 벗어 나니 급경사가 시작된다.
급경사지만 다행히 산길 흔적이 끊기지안고 흐릿하게 나타난다.
맨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나무를 보니 엄청난 생명력을 느낀다.
나무의 힘찬 기를받고 ...
너무 힘들어서 ....
바위를 밀어본다.
아직도 힘이 남아있남 ??? ㅋㅋ
어느 사이에 하늘이 터지고 능선에 도착했다
오늘 청수우골 산행은 태풍으로 등산로가 때때로 유실되어서 길 찾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몰운대 ... 한피기고개 ....
한피기고개를 지나서 약 500미터 떨어진 시살등으로 간다.
나무 사이로 오룡산이 보인다
구름에 달 가듯 ....
시살등으로 가는 영축능선길을 나비같이 날아서 룰루날라 간다 . ㅎ
시살등(981) ....
멀리 죽바우등(1064)이 보인다.
물부터 한모금하고 ...
몰운대 안총각 해적 ... 시살등(981) 접수 ....
해적
뒤로 멀리 오룡산이 보인다.
몰운대
오룡산이 보인다.. 오룡산 2.3키로 ...
오늘 오룡산으로 가서 통도사 자장암으로 하산 하려고 헀는데
몸도 지치고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서 시살등에서 한피기고개로 가서 곧바로 통도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멀리 죽바위등(1064)이 보이고 그 뒤로 신불산(1159)이 보인다.
영남알프스 ....
북쪽으로 향로산과 재약봉으로 이어지는 코끼리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멀리 재약산과 천황산이 보인다.
영남알프스 ....
북동쪽으로 멀리 가지산과 운문산이 까마득히 보인다.
남쪽 발아래 통도사가보이고 멀리 천성산과 정족산이 보인다.
산불조심으로 바나를 사용하지안고 발열재를 사용해서 라면을 끓인다.
몰운대 아지매가 보내주는 김치와 계란부침이 오늘따라 정말로 맛이 있었다.
점심을 끝내고 하산을 시작한다.
한피기고개로 되돌아 간다.
영축능선길
한피기고개
통도사로 하산을 시작한다.
산개구리 ...
보통보는 개구리랑 모습이 많이 틀린다.
하산길도 쉽지안다.
급경사에 돌길이 힘이든다. 조심조심 ....
숲은 점점 어두워지고 ....
통도사 2.2키로 ...
또 다시 계곡을 지나고 ...
급경사가 끝나고 드디어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벗어나서 서축암으로 가는 산길로 들어간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간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니 서축암으로 가는 임도가 나오고 ...
논에 벼들이 익어가고있다 .
노천 목욕탕
알탕 !!!! ㅎㅎ
모하삼 ?? ㅋㅋ
알탕을 마치고 서축암 입구 연밭을 지나고 ...
연꽃
!!!!!!
연꽃밭
서축암 입구
서축암
멀리 절뒤로 노을이 물드는 영축산 능선이 보인다
머가 보이는고 ????
무더위가 누그러 지면 통도사 암자 순례를 생각해본다.
?????
한폭의 그림이 되었다.
지산 마을로 간다.
통도사 신평시외버스 터미날까지는 아직 약4키로 정도 남았다.
산행이 끝나고 다시 고행길로 들어 가는것같다.
초록의 푸르름에 눈이 부신다.
한들못
한들못을 지나 지산마을로 넘어가는 그림같은 고갯길을 올라간다 .
지산마을 입구 ..
지산마을에서 통도사로 들어가는 길을 통도사에서 통재를 하고 있다.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
이곳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신평터미날로 갈수 있지만
문 전대통령이 사는 평산마을로 걸어서 가기로 한다.
경호구역 ....
문 전대통령의 집이 보인다 ..
멀리서 보니 조그마한 텃밭에 사람이 보이는데 아마 문 전대통령인 것 같다.
바로 이 위치에서 많은 유튜버들이 저 사재를 향해서 입에도 못담을 욕으로 고래고래 고함을 쳤었다..
지금은 조용한것같다.
능소화 ...
부처님이 " 아름다운 꽃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워야 꽃이 아름답다 " 고 했다.
평산책방 가는길
평산책방 ...
엄청나게 큰줄 알았는데 의외로 규모가 작다. 아담한 시골 동네책방이다.
평산책방 ...
책방은 오늘 장사가 끝이나서 문을 닫았기에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책방 전경
평산마을 입구 ...
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점점 어두워진다.
해바라기 ....
아파트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아픈다리도 풀고 ...
통도사 입구 매표소를 지나서 ...
19시 ... 통도사 시외버스터미날도착 .. 8시간반의 힘든 산행이 끝이났다.
오늘 안전산행 부처님 감사합니다. 할배들아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또 만나자 . 오늘 산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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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산우회 시살등 산행 사진들을 파일에서 꺼내어서 본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청수우골 입구 청수산장앞에서 ... 상호 인식 진호 연철 호창...
이날 친구 문회의 소식을 듣고 너무도 아픈 슬픔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이 날은 슬픈 소식에 산행내내 아무도 말을 하지안고 산길만 보고 청수우골을 올라갔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얼음 얼은 암벽처럼 우리들 가슴도 착갑게 얼어버렸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자박자박 .... 발밑에 밟히는 낙엽소리만 들렸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연철 수갑 호창 인식 ...
이곳 시살등에서 친구 문회를 먼 하늘로 보내었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한피기고개에서 통도사로 하산길 ... 낙엽이 간혹 무릎까지 빠졌다.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건빵 한 봉지 이제는 누와 묵을꼬 ???
(파일에서) 16.02.28 23산우회 시살등 산행 .... 수갑 인식 호창
통도사 대웅전에서 문회를 보내고 .....
공수래 공수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