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들 ‘명심’하라(?) ⇒ ‘노후’의 가장 ‘무서운 적’은?
노후생활의 가장 무서운 적은 무료(지루하고 심심함)이다.
그래서 사람은 죽는 날까지 할 일이 있어야 한다.
'산송장'이 안 되려면 자기일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돈 버는 일만 일은 아님을 자각해야 한다.
노후의 '자기 일'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매일 텔레비전 리모컨을 쥐고 소파에 누우면 그 인생은 종친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직 늙어 죽기만을 기다리는 인생이 그것인 것이다.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가 희망하는 노후생활은 취미생활이 42.3%로 가장 높았다.
방향은 바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전문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 취미생활은 구체적인 것이어야 하고 그렇게 하려는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1. 건강이 없으면 다른 것도 없다.
- 하지만 우리 모두가 꼭 명심해야 될 것은 인간의 생애에서 그리고 노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사실이다.
돈을 쌓아놓고도 맛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당뇨식’을 배달받아 먹어야 한다면 그게 바로 비극이다.
이처럼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귀중한 것이기도 하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노인의 70%가 1가지 이상의 지병(持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노후생활에서 ‘치료비’의 지출은 무서운 복병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전체가 큰 재앙을 만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할 때 건강관리’를 시작해야한다.
나이 들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은 거의 없다.
결국 해 오던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한 운동 중에서 모든 의사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운동이 ‘걷기’다.
이와 같이 젊어서부터 걷기운동을 하는 경우 고혈압, 당뇨, 관절염 같은 대표적인 노인병이나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걷기운동은 돈이 들지 않지만 '의지'가 없으면 실천하기 어렵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한두 정류장 미리 내려 직장까지 걸어가고, 퇴근 때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걷는다면
건강한 몸으로 노후를 맞게 되며 걷기운동도 계속할 수 있다.
2. 노년의 4가지 고통
- 이 세상에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노후와 노년은 아무도 피하지 못하는 모두의 절실한 현실이다.
그것을 예견하고 준비하는 사람과 자기와는 무관한 줄 알고 사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노년의 4가지 고통'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나도 반드시 겪어야 하는 바로 나의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⑴. 가난의 고통
같은 가난이라도 노년의 가난은 더욱 고통스럽다.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이 공원에 모여 앉아 있다가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광경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나이 들어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해결방법이 따로 없는,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지만, 그들이 우리사회에 기여 한 노력에 대한 최소한도의 배려는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가난의 고통을 위한 개인의 준비는 저축과 보험, 연금가입 등 방법은 다양할 수 있겠다.
결코 노년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평균수명이 길어진 시대일수록 은퇴 후의 삶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 된다.
⑵. 외로움의 고통
젊었을 때는 어울리는 친구도 많고 호주머니에 쓸 돈이 있으니 친구나 지인, 친지들을 만나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나이 들어 수입이 끊어지고, 나이가 들면 친구들이 하나, 둘 먼저 떠나고, 더 나이 들면 육체적으로도
나들이가 어려워진다.
그때의 고독감은 생각보다 심각하며 그것이 마음의 병이 되는 수도 있다.
그래서 혼자 지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실 가장 강한 사람은 혼자서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외로움의 고통은 전적으로 혼자의 힘과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가족이라 해도 도와 줄 수 없는 전적으로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⑶. 무료함의 고통
사람이 나이 들어 마땅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고문과 같다.
몸도 건강하고 돈도 가지고 있지만 할 일이 없다면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즉 노년의 가장 무서운 적은 무료함이다.
하루 이틀도 아닌 긴 시간을 할 일 없이 지낸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특별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즉 나이가 들어서도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며 특히 자기의 기질이나 적성을 감안해서 소일꺼리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는 물론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과 연관 짓는 것은 필수적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친화 적인 것이 독서나 음악 감상, 각종 취미활동, 동호회 활동 등이다.
그러나 이런 생활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미리미리 긴 시간을 두고 준비하며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
물론 서예나 회화 등 다른 것들도 좋으나 뚜렷한 목표 없이는 성공하기가 어렵다.
다른 하나는 노년층에도 급속도로 보급되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것이다.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지레 겁먹고 접근을 주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포기라고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의 지능과 지식이면 컴퓨터의 조립도 가능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되어 있다.
전문가나 유식한 사람만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아직 글도 익히지 않은 4살짜리가 혼자서 게임을 즐긴다면 믿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고 주변에서 목격했을 것이다.
아무튼 지금은 컴퓨터를 못하면 소외계층이 되는 세상이다.
e-메일은 물론, 개인 홈피나 블로그를 개설해서 운영하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다른 세대도 이해할 수 있고 젊게 사는 방법이기도 하다.
블로그나 홈피에 글을 올리려면 공부도 좀 해야 하고 많은 정보를 검색해서 취사선택하게 되므로
시간이 그렇게 잘 갈 수가 없다고들 한다.
무료와는 거리가 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노년에 두려워하는 치매 예방에도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한다.
사이버 세계에는 세대차이가 없으며 모두가 네티즌일 뿐이다.
⑷. 병으로 인한 고통
늙었다는 것은 그 육신이 닳았다는 뜻이다.
오래 사용했으니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심장질환, 요통, 전립선 질환, 골다공증은 세계 모든 노인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노인병들이다.
늙음도 서러운데 병고까지 겹치니 그 심신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늙어 병들면 잘 낫지도 않으므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관리해야 한다.
무릎보호대도 건강한 무릎에 쓰는 것이지 병든 무릎에는 무용지물인 것이다.
물론 수많은 노인들이 병고에 시달리는 것은 불가항력적인 것도 있겠지만 건강할 때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원인 중의 하나이다.
노년이 되어서 지병이 없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체력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걷기’이다.
편한 신발 한 켤레만 있으면 된다.
이처럼 지속적인 걷기는 심신이 함께 하는 운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걷는 사람은 아픈 데가 별로 없다.
그것은 전적으로 자기와의 고독하고 힘든 싸움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노녀의 4가지 고통은 옛날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모든 사람 앞에 있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운이 좋은 사람은 한두 가지 고통에서 피할 수 있을는지 몰라도 모두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준비만 잘하면 최소화 할 수는 있다.
그 준비의 정도에 따라 한 인간의 노년은 전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간은 그 누구라도 마지막에는 ‘혼자’일 뿐이다.
오는 길이 '혼자’이었듯이 가는 길도 ‘혼자’인 것임을 명심하고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