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방영한 한국방송 kbs스페셜을 보고 한국인들은 너무 초라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어 저게 아닌데 무슨 저럴 수가 있나? 하고 의심을 하는 한국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방송사측이 수박겉핧기식으로 중국 거대 기업 몇군데를 찾아가서 인터뷰한 것 뿐이지만.. 우리들 뇌리속에 중국은 저런데 왜 한국은 남북한으로 갈라져서 한국의 경제사정은 날로 악화일로에 있고 중국은 거의 모든 제조업 생산지표가 세계 1위을 기록하고 있고 이미 경제대국이란 소릴 듣는가? 하며 자괴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난 중국에서 10년 가까이 살면서 처음 3년동안은 중국을 욕하고 이해를 하지 못했다..왜 저렇게 중국넘들은 멍청할까? 민족성은 왜 거짓과 말바꾸기를 저렇게 잘 할까? 그저 낙후되고 후지고 사람들도 적응불가였다. 그러기를 반복하며 5년 정도 지나니 중국생활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바로 중국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적응이 서서히 되는 시기가 한 5년정도 지나니 나타나더군..
난 우리 재중 한국특파원들을 자주 질타하는 이유가 진정한 중국통이 없다.. 중국 기사를 제대로 한국으로 알리지를 못한다.. 전에 동북의 심양에서 모 언론사 기자가 있었는데(연변도문취재차 사고)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는데 그 기자 말고는 중국에서 발로 뛰며 중국속에 들어가 취재를 하며 중국 알리기를 하는 특파원이 한 명도 없다고 봐야 한다.
중국인들은 굉장히 편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현실적이다..한중일 삼국이 비슷한 것 같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은 공통분모를 많이 지녔지만 글쎄? 중국인들을 말하려면 한국인과 많은 다르고 뭔가 딱 어떻게 정의를 못하겠다.. 예절문화도 거의 없고 그저 저희들 편할 때로 자유스럽게 대하고 행동하고 생각한다..
사회주의 국가라서 굉장히 경직된 사고를 지닐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자유스럽게 말하고 자유스럽게 행동하는 걸 보면 형식과 예절을 중요시하는 한국인들에 비하면 오히려 편한 면을 많이 지녔다.. 그럼 중국이 발전하는 이유는 대관절 뭘까? 난 중국에서 10년을 살다가 한국에 왔지만 중국은 일본을 넘어 미국을 넘어 세계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잘 살걸로 확신한다.. 머지않아 한국인들이 중국에 가서 중국인들 발안마를 해주고 세계공장에 취업해 일을 하고 중국인 사장 밑에서 주방장 할 시대가 금방 도래할 것으로 본다..
우선 그들의 민족성이다.. 근면하고 성실하고 허술한 것 같으면서 치밀하고 만만디로 느려터진 것 같으면서 빠르고 손재주가 허접인 것 같으면서 젓가락을 사용하는 민족이라서 손재주가 탁월해서 전자제품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중국인들이 만들어놓은 핸드폰이나 각종 전자제품을 보면 한국보다 훨 빠르고 시대를 앞서고 유행도 빨리 찾는다.. 모방을 해서 짝퉁을 만들지라도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들은 서구적인 합리성을 지녔고 현명하다.. 한국의 직장생활이나 공무원 조직을 보면 꼭 군대문화다.. 이등병때 많이 맞은 넘이 병장달고 더 설친다고 우리 직장문화도 그렇다..필요없는 형식을 요구하고 권위를 부리고 주사 사무관 과장 국장을 달면 지 병아리적 생각은 못하고 더 군림하고 권위를 찾으려고 야비한 짓을 훨 더한다.. 이건 한국인들의 소인배 정신에서 비롯된다..
중국의 직장문화는 어떨까? 상사한테 부하직원이 자유롭게 말하고 편하게 대하고 격식과 형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눈치도 덜 보고 상사가 또 권위를 부리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편하게 대하고 일한다.. 참 중국인들은 유교문화가 존재하는데도 예절이나 격식이 없는지 이상할 따름이다.. 우리 공무원 조직문화는 일제식 상명하복 정신에서 기인한다.. 공무원 일을 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우리 공무원 조직은 그 인원의 50%를 감축하고 중국의 조직문화를 도입하면 충분히 일을 하고도 남을 것이다..
조직문화에서 상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스럽게 일하고 오후 4시 반 되면 퇴근한다고 손씻고 어디 은행에 간다고 자리에 없고 도망가고 없는 중국 사무실.. 컴은 켜져 있지만 달랑 책상위에는 신문지가 깔려 있고 공안국에 가면 처장과 과장이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책상위에 걸터앉아 대화를 하는 장면이 바로 중국의 조직문화다..
저렇게 일하며 과연 그 조직이 유지되고 권위가 설까? 의문을 달지만 중국은 발전하고 번영하고 수출은 늘고 공무원들은 하수도 맨날 파헤치지 않고 대형사고도 없이 잘도 돌아간다는 것이다. 오후 4시반에 퇴근한다고 옷 입고 나가는 넘들이 야근을 하겠는가? 야근하지도 않고 중국공무원들은 외국 투자자들을 넘쳐나게 유치하고 돈벌이에 열중하고 있다..
우리 공무원넘들을 보아라..눈치보면 국정감사한다고 틀에박힌 쓸데없는 답변서 제출한다고 국장한테 깨지고 과장한테 깨지고 날마다 대기하며 야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요없는 짓을 하느라 전깃불 켜고 야근하고 특근매식비 탕진하고 술쳐먹고 저녁에 몰래 들어와서 야근 카드찍고 가고 한다.. 이러니 한국의 조직문화가 변화가 있고 효율성과 발전성이 있겠는가? 상사 눈치보느라 상사의 입맛에 맞는 말만 하고 상사가 지시하면 상명하복하는 정신이 박힌 일제식 조직문화를 가졌는데 무슨 창의적인 혁식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발전하겠는가? 맨날 그 모양에 작년에 했던 거 또 답습하고 모방하는 정도다..
그러며 속은 좁아터져서 서로 직원들끼리 편가름 하고 반목하고 질시하고 단합을 못하고 직장생활 어렵게 만들고 인간관계 때문에 오히려 직장생활이 더 불편할 때가 많다.. 난 한국의 공무원들을 보면 저렇게 왜 사나 할 정도다. 저렇게 야근하지 않아도 다 잘 돌아가고 발전할 수 있는데 왜 저렇게 아웅다웅 살까? 하면 참 한국인들은 불쌍타 싶다..
그리고 중국의 발전요소는 문화의 저력이다.. 지금도 단오절 중추절 춘절을 성대히 옛날 풍습 고대로 유지하고 살고 있다.. 지금도 공원에 가면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단오절에 지금도 대문앞에 미신의 상징인 것을 붙여놓고 산다. 음력15일에는 어김없이 나와서 지문을 태우고 난리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직도 당시를 외우고 난리다. 중국 국어시간은 아직도 작문을 가장 중요시하고 문인들 시를 읊으며 살고 있다.
교육도 훨 중국이 건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전반에 걸친 중국의 합리적인 사고가 베어 있다.중국 공산당이 무슨 정책을 잘해서 중국이 부강해졌겠는가? 중국인 개개인 모두의 근면성과 대국적인 기질이 만들어낸 오늘날 번영이다..
처음에 중국인과 사귀면 정이 없고 끊고 맺는 것이 확실해서 이상한 넘들로 볼지 모르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면 중국넘들처럼 편한 넘들이 없다.. 물론 개중에 못배우고 사기꾼들이 많고 생활이 가난하다보니 사람이 그렇게 변질되어 돈 앞에서 궁색해지고 비열해지는 중국인도 있지만 돈 있는 넘들 거만하게 살고 대포있게 돈 쓰는 것을 봐라.
약국도 364일 문을 열고 은행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중국인들이다.. 국경절 10월 1일에 일주일씩 연휴를 주고 노동절 제일 날씨 좋을 때 1주일을 쉬게 해도 은행이나 약국은 교대로 근무하며 인민들에게 편의와 서비스를 준다.. 우리 은행원넘들 허리굽혀 인사하지만 이건 형식과 격식의 일제식 정신이다.. 한국은 일본을 본받아서는 전망이 없다.. 중국을 앞으로 벤치마킹하고 중국인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사고를 배워야 한국이 산다는 것이다.
한국과 북한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동서가 단합하지 못하고 반목하는 이유도 어쩌면 한국식 기질에서 비롯되는지도 모른다.. 지역색을 보이고 지역의 이기적인 이익만 쫓고 다니고 뭉치지 못하고 화합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기질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나 중국을 모르고 살았다.. 과거 명이나 청의 속국시대에 그렇게 중국을 상국으로 모시고 사대만 했지만 아마 그때도 중국사정에 정통한 사람이 없었고 지금은 더더욱 미국사대만 하고 살았기에 중국을 모르고 지낸다..
중국하면 그저 불량식품 만드는 국가.. 우리한테 위해한 식품 만들어서 수출하는 국가.. 짝퉁이나 만드는 국가.. 지저분한 나라... 이런 정도였다.. 중국의 찬란한 문화와 그 저력은 지금에 와서 빛이 나는 것이다.. 그들은 문화가 있고 그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오늘날까지 잘 유지발전시키고 있고 옛 전통을 절대 미신이라고 업신여기지도 않고 잘 보존시키고 있다.. 이건 중국정부의 노력이나 언론의 힘도 크다..
서점에 가서 중국문화 관련이나 역사서술을 보면 참 이 나라의 강점은 이것이다 한다..참 공부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읽어보고 싶은 서적도 많다.. 인터넷에 찌들어서 책한권 읽어보지 못하는 한국인들에 비하면 중국인들은 훨 마음의 여유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이다.. 항상 웃고 즐기고 술을 마셔도 그들은 맥주 한박스를 아예 시켜놓고 먹는다.. 음식을 시켜서 먹어도 큰 사발에 음식이 듬뿍 나오고 좁게 살지 않는다.. 돈이 없어도 호주머니에 50원이 있어도 50원을 다 쓰는 한이 있더라도 궁색하지 않고 대포있게 노는 면도 있다.. 근면하면서도 쓸데에는 또 화끈하게 좁게 놀지 않는다.
일본인들은 호주머니에 50원 있으면 같이 가서 각자 돈을 내지만 중국인들은 50원을 친구를 위해서 다 써버리고 한국인들은 거기서 30원만 쓰려고 이러저리 머리를 돌여대고 20원을 남기는 민족성이다..50원을 가지고 이리저리 20원을 남기려고 한국인과 50원이 있는데 에라! 친구한테 술한잔 사는데 뒤를 보지 말고 화끈하게 50원을 사고 궁색하지 않게 대포있게 노는 중국인.. 친구하고 같이 50대50으로 똑같이 나누어 내는 일본인?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거운 하루가 되세요^^
저는녹색커피님위해서 박수침니다 나가비슷하면 친구하고싶어요 kheed200@hotmail.com 인천김
좋은 글 늦게나마 잘 보가 갑니다^^* 예리한 안광(감탄~!!!)으로 현실을 낱낱이 부석하시는 녹색커피님 행운도 따라설거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예리한 판단 높이 사고싶습니다. 그러나 단편만 보시고 한국이나 일본의 장점도 많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미국이 지금 세계 최강국이는 하나 그기도 문제점이 너무 많답니다.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이 세계를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너무 중국적인 편견 또한 위험합니다. 세계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또한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면만 보지 마시고 그민족 나름데로 의 삶의 방식이 있기에 존중해 주어야합니다. 오만과 편견에서 자유롭게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 번영하는게 진정한 세계속에 우리가 해야할 도리인것 같습니다. 좁은 소견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내 놓으셧네요, 잘 읽고 생각하고 그리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 녹색커피님 중국통 다 되셧네요 ~
나도 중국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야 할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새롭네요..잘 보고갑니다^^ 행복하세요
와우~~
잘 보고 갑니다거운 시간 되세요
잘봣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