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신났습니다! - 마둔낚시터
12월 12일 토요일.
마둔지 빙어 조황 체크하러 갑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외기 온도 보니 영상 1도이네요.
마둔지에 도착하여 보니 오늘은 바람도 없고 햇살도 따듯하고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낚시하기 너무나 좋은 날씨네요.
상류부터 가봅니다.
6살 먹은 아이가 아빠와 낚시를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네요.
미니 릴을 들고 초릿대 휘는 것을 보며 입질을 읽어 내네요.
두 마리 잡고 너무나 자랑스러운 모습이네요.
관리실 아래 잔교를 보니 주변 산과 어울려 멋진 모습이네요.
한 낚시인이 어탐기로 찍은 수심을 보니 현재 15.8m 수심입니다.
10시 전에는 밤낚시한 분들과 일찍 도착한 몇 명 이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아이들과 같이 출조하는 가족 팀들이 하나 둘 텐트를 치면서 자리합니다.
아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있다가 아빠 따라 야외로 나오니 정말 좋은가 봅니다.
빙어까지 잡으면 너무나 좋아하고 신나하네요.
좌측 잔교에서 밤낚시한 분 텐트를 보니 145마리 카운트해 놓으셨네요.
밤에는 3m 권에서 입질이 좋았답니다.
저도 혹시나 떡붕어 나올까하여 18척으로 우동세트 해보았는데 피라미가 정흡으로 잡히네요. 원줄 가늘게 하고 저부력찌에 채비 달고 하면 6m 권 빙어는 잡을 것 같네요.
12시가 되어갈 무렵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한 번에 두 마리 혹은 세 마리, 나란히 앉은 분들 동시에 트리플 히트.
입질 안 놓치려고 고개 숙여 집중하는 모습도 색다르게 보이네요.
마둔낚시터.
어른들도 빙어잡고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조황 문의: 010-9182-6206
#마둔낚시터 #빙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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