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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강제게시판[메인]★ 히말라야 트렉킹 루트 검토 부탁드릴게요.
DrunkenMonkey 추천 0 조회 312 10.09.04 09:48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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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04 20:42

    첫댓글 댓글이 없어서 한마디 합니다. 위 루트는 정말 말리고 싶네요. 네팔에 가는 이유가 오직 트레킹 때문이라해도 너무 일정이 타이트 하네요. 히말라야 고산 트레킹 너무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그때쯤이면 네팔 큰 축제도 열릴때이고 포카라에서의 휴식도 참 좋은데. 따또빠니에서 베이스캠프 쪽으로 가지 말고 그냥 베니로 나오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해도 빠듯해요. 침낭은 춘추용으로 가져가시면 될겁니다.

  • 10.09.04 20:50

    10~11월 날씨는 정말 좋을거에요. 새파란 하늘에 하얀설산들. 곳곳에 갈색밀밭이 출렁거리고 마르파에 정말 맛있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죠. 낮엔 덥고 밤엔 좀 추우니까 복장 신경쓰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 루트는 불가능합니다. 님이 얼마나 체력이 좋으실진 모르지만. 또 네팔이란 나라 의외의 변수도 많습니다. 좋은여행 하세요~

  • 작성자 10.09.04 22:31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냥 일반 체력이에요. 답변보니 아무래도 위 루트는 좀 무리일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이번에 시간이 넉넉해서 좀 긴 코스로 가고 싶어서 가이드한테 물어봤던 거거든요. 그럼 위에서 베이스캠프만 빼면 괜찮은 건가요? 저는 트렉킹할 때 천천히 시간 여유를 두고 하고 싶거든요. 천천히 즐기면서 올라가고 싶어서요. 좋은 루트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10.09.05 18:46

    님 여행기간이 위 루트대로 딱 25일인가요? 아니면 트레킹 기간만 25일인가요? 한달이상 머물수 있다면 시간여유 있다면 위 트레킹 추천합니다. 저도 같은 계절에 라운딩 했고 마낭에서 강사르마을 지나 틸리쵸호수(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의 호수라고 알려져 있죠)도 다녀왔는데 15일만에 끝냈죠. 엄청 빠르게 했는데 고산병으로 생고생도 했고 가이드, 포터도 없이 고생 많이 했죠. 저는 그냥 따또빠니에서 베이스캠프 안가고 베니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엔 정말 힘들더군요. 어쨌든 참 좋은 곳입니다. 그때쯤엔 힌두축제 더싸인,티하르 축제도 있고 포카라, 카투만두에서 여유를 즐기시길 권합니다.

  • 작성자 10.09.06 10:32

    위 루트는 참고 예정이었고요, 시간은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넉넉히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트렉킹 이후에 카트만두나 포카라에서는 필요한 만큼 시간 보낼 수 있으니 아무래도 추천해 주신대로 축제도 보고 온천도 즐기면서 여유있게 다녀오려고 합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0.09.05 01:43

    안녕하세요. 2007년 1월경에 위 코스로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대충 20일 정도에 라운드를 마쳤어요. 제가 갈때는 네팔에 있는 네팔짱이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에 묵으면서 포터 1명 고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남자 2명이 갔고요. 개인적으로 7~9kg정도 메었고요. 더 빨리도 가는 분 얘기는 들었는데 고산에 좋지 않아서 저희는 천천히 갔답니다. 결론적으로는 천천히 가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대신 3000m 부터는 고산 증세가 오니까 조심하시고요. 그래서 마낭에서 하루 정도 더 쉬더라고요. 1월에 갔을 때 낮에는 견딜만 했는데 4000m 넘어가면 새벽에는 꽤 추웠고 5000m 에서는 견디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 10.09.05 01:51

    그래서 침낭은 오리털 1000g-저는 한국에 아는 분 한테 빌려서 정확한 g은 기억나지 않는데- 정도 제 친구는 거위털 침낭을 가져갔어요. 그리고 산악인분이 추천해주셔서 날진 물통-아이들 젖병으로 쓰는 미국산 물통, 20000원 정도면 구입가능-가져갔어요. 용도는 평상시에 물도 마시지만 밤에 잘 때 뜨거운 물 달라고 해서 침낭 안에 넣고 자면 난로가 없어도 온기가 퍼져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답니다. 갖고 간 물건 중에서 가장 만족했던 것이 물통입니다. 그리고, 산장 어디든 뜨거운 물은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일정은 고레파니에서 베이스 캠프 쪽으로 안 가고 푼힐 전망대 쪽으로 해서 내려왔네요.

  • 10.09.05 01:56

    마지막 날은 사랑곳-포카라 옆, 보통 네팔 사람들은 아침 일찍 여기에 올라와서 일출을 본답니다. 푼힐 전망대는 머니까요-에서 머물렀는데, 숙소가 절벽 바로 옆이어서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참고로, 저도 트레킹 가기 위해 정보를 찾던 중에 3월에 다녀오신 어떤 분이 긴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저도 준비할 때 다녀온 분의 얘기를 무지하게 듣고 싶었는데, 궁금한 것이 많아서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메일을 주셔서 많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는 거랍니다.

  • 작성자 10.09.05 16:51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갔다와서 많은 도움 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제가 한가지 더 궁금한 점이 롯지에서 1. 씻을 물은 얻을 수 있나요? 어느 정도 올라가면 샤워시설이 없다고 들었는데 그럼 샤워가 아예 불가능 한건가요? 2. 롯지에서 숙박비 및 식사비는 대략 어느 정도 계산하며 될까요? 3. 롯지에 무선 인터넷 가능한가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10.09.05 14:05

    트레킹이 주 목적이시라면 그리 무리가 가는 일정은 아닌듯 합니다. 마낭에서 하루 쉬는것도 좋아보이구요. 기간이 일단 넉넉하시니 출발하셔서 페이스 조절하시면 될 것 같네요. 중간쯤 되면 계산 나올겁니다. ABC 가도 될지, 아니면 그대로 내려갈지.
    마낭에서 하루쉬시는것 잊지 마시고 3000미터 이상부터는 페이스 조절 잘 하셔야 합니다. 저도 라운딩하면서 고산 적응못하는 분 두분 봤거든요. 한분은 너무 급하게 가시다 Thrung La 넘기전에 쓰러지셨죠. 고산 적응만 잘 하시면 별로 어려움 없는게 써킷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09.05 16:59

    답변 감사합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트렉킹 중간쯤 체력봐서 루트는 다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20대 후반에 그리 나쁘지 좋지도 않은 일반 체력인데요, 포터나 가이드 없이 지도보고 저희끼리 가려고 하는데 크게 무리가 되진 않겠죠? 그리고 페이스 조절이라 하심은 하루에 얼마 정도, 몇 시간 정도 가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10.09.05 20:57

    쪽지 보냈습니다.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그분이 주신 메일 내용 그대로 보내드릴게요. 1. 씻을 물은 있어요. 그런데, 고산에서 함부로 샤워를 하면 감기에 걸리니까 얼굴 정도만 씻습니다. 마낭에서는 추워서 따뜻한 물 달라고 했더니 접시 한 그릇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물로 얼굴 씻고 양치질 하고 그랬어요. 고산에서는 샤워하지 마세요. 같이 간 친구는 감기 걸려서 며칠 고생했답니다. 2. 롯지에서 숙박비는 싸고 대신 식사비가 비싸요. 그래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고요. 대략 얼마인지 기억나지 않아요..^^; 롯지 숙박비가 싼 이유는 식사를 그 집에서 한다는 조건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른 집에서 식사하면 재워주지 않겠죠?

  • 10.09.05 21:03

    3. 2007년에 갔을 때는 무선 인터넷이 되지 않았고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지금은 모르겠으니 정보 검색을 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2분이서 가시는 거라면 포터1명 정도 고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3000m 넘으면서부터는 걸음 떼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한 발 걷고 쉬고 그랬거든요. 포터는 가이드처럼 길을 잘 아니까 포터 1명에게 두 분의 짐을 나누어 주시고 조금 가볍게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또, 길이 비교적 헷갈리지는 않지만 풍경이 좋은 길이나 전망이 좋은 숙소 등을 포터가 잘 알더라고요. 유럽여행이라면 자유배낭이 좋지만 고산지대는 경험자와 동반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 10.09.05 21:03

    물론, 혼자서 배낭 다 짊어지고 지도 보면서 17일만에 완주하신 분 얘기도 들었어요.^^

  • 작성자 10.09.06 10:29

    답변 감사합니다 :) 이메일 보내드렸어요. 3천 미터 넘으면 한 발 떼기 힘들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네요^^; 아무래도 포터 사용여부는 친구와 다시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일부로 짐 적게 들고 가려고 생각 중이긴 하거든요. 네팔 이후 여정이 동남아+중국+몽골이라 큰 짐은 카트만두 백팩커에 두고 남친이 30L짜리 가방에 옷가지랑 음식, 저는 카메라 가방에 대충 꼭 필요한 것만 넣어서 들 생각이었거든요. 아무튼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0.09.08 14:32

    혼자서 배낭 (물론 책가방 사이즈였습니다.) 매고 18일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티벳 거쳐 오면서 이미 고산 적응되어 있는 상태여서 마낭에서 하루 쉬지 않았고요. 대신 틸리초 호수도 들렸고, 푼힐서 바로 하산하지 않고 다른곳 좀 들려서 내려왔죠.
    보통 트레킹은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출발. 오후 2~3시면 목표지점 도착합니다. 그때쯤 되면 다리도 풀리고, 금방 해가 지기때문에 그날 쉴곳을 찾아야죠. 그리고 보통 3000미터 넘어서 부터는 약간의 고산병 증세가 올수도 있고요, 걷기 힘들기 시작하는 지점은 4000미터 이상부터라고 생각합니다. 5000미터 근방 부터는 천천히 걸어도 숨이 헉헉 차오죠. 정말 그립네요.

  • 10.09.09 19:57

    힘들면 베이스캠프는 빼고~ 그냥 쭈욱 내려와도 되니 그리 무리는 아닙니다만...포카라 며칠 잡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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