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수년째 장농에서 잠자고 있는 은빛 반짝이 원피스,,,
딸이 입기엔 너무 화려하다나,,,버리려니 아깝고
입을라니 낑겨서 터질라쿠고,,,그냥 기념으로 둬야겠다~ㅎ
10년이면 강산이 변한 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뭐든지 빨라져서 5년에 한번씩 강산이 변한단다.
그럼 강산이 3번 변하는 동안 내몸띵이도 참 많이 변했다.
위에서부터 내려오자면,,,,,,
멀카락은 3/1이 희어져 염색으로 도배하고,,,
호랑이 눈썹이라고 할 정도로 시커멍스 눈썹은
고속도로가 생겨나서 요즘 유행하는 문신으로 대처,,,
남자들이 빠져 죽을거 같다던 맑은 호수같은 눈똥자는
나이드니 건조증에 시달려 토깽이 사춘이구,,
복숭아 같이 뽀샤시 하다던 이마와 뽈따구니는
잔주름에 팔자주름이 떡하니 자리잡고 뽈살이 무거운지 축~
앵도같다던 입수구리도 나이값 하니라구 잔주름에
구찌뱅이 바르면 주름살 사이로 번져,,,니끼~
미인은 모가지가 길다지만 그런데루 아시아의 표준인 내 모가지,,,
나이가 들면 목과 손부터 표가 난다더니 진짜 실감한다.
내 남푠이 나랑 개론한 이유가,,,밀크박스에 반해서 라는디,,,
부지런히 자겁에 열중하야 생산된 울얼라들 밥 멕이느라
노심초사 헌신했더니 짜부라들어 벌판떼기가 되불고,,,
나이가 들면 나잇살이 배로 간다더니 맞나부다.
그래도 뱃살만큼은 뽈록한게 싫어서 열심히 걷기운동,,,헛둘~헛둘~
예전엔 섹쉬의 정점이라 했던 엉뎅이는 세월 가는데로 좌우로
세상이 얼메나 넓은지 자꾸만 벌어지고 쳐지고 지랄여~
남자 못지않게 핑핑 날아서 산을 오르내리던 내 다리
밀레니엄 시대 온다고 산뽕우리에서 동료들과 축배들고 내려오던
1999년 12월26일 마지막 일요일,,,그때의 사고로 마지막 등반이 되어 버렸어~
그것이 관절염이 되어 처음엔 20분도 못걸어 참 많이 고생했지만
이젠 하루 3~4시간씩 걸으니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편한 등산길을 즐긴다.
남자나 여자나 나이가 들면 자연으로 생기는 현상들
그모습 그대로 나름의 중후한 모습이 멋지고 아름다우니
자부심을 갖고 남은 인생 그저 건강하게 재밌게 살아요~~~ㅎㅎ
첫댓글 그려유,
-샬롬-
언여님두 잘 살었구먼유,
그만허믄 성공한 삶이어유,
세월의 정겨움에 마음 묻고 갑니다,
조은날이 되셔유...
작아진 옷들을 보면 세월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입는 옷도 색갈부터 변하데요~ㅎㅎㅎ
누구나 다 나이가 들면 생기는 현상들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재미있게 쓰신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그냥 주절거려 본거죠~감사해요~~ㅎㅎ
여전히거움을 주는 글 솜씨로
재미와 추억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지내세요.
현실은 비참하지만 마음먹기라자뉴~
이곳에서 이렇게 주절거리면 속이 시원하고 편해요~ㅎ
씩씩하게,,,고마워요~~ㅎ
하나같이 동감이여라홧팅입니다^^*
사고당해두 인제는 서너시간 족히걸으니 다행입니다.
당당함이 보기좋습니다
정말 다행이죠~그래도 니아님 사진보면 마냥 부럽습니다~ㅎ
이젠 세월을 탓하지 마시고
자연 그대로의 중후한 멋으로 지켜 가세요~ㅎㅎㅎ
탓한들 무슨 소용 있을까요~
그저 웃으면서 주절거리고,,,재밌게 사는겁니다~ㅎ
은빛반짝이 요즘도 유행아닌가 나는그러고 있는데...
개론전에 밀크박스를 우째알아봤는공
허리짤라서 치마로입어유
언연이는 지금도 눈부시도록 이쁘든데 무시기 엄살이 그리많다요
우리남푠은 개론하고 밀크박스에 속았다고 지랄지랄안즉도하는디
울냄푠은 개론전부터 연애 박사가 되가꼬넘사시러바서로 몬입어랑
겉으로만 봐두 내실이 탄탄한지 부실한지 안다쿠데예
그때 나두 쪼메만 까졌어두 개론 안했쓸낀데 이 멍칭이가 넘 몰라가꼬,,,에휴
그라고 짤라서 입을수 있었슴 발씨로 맹글었지랑
아주 궁딩이 생긴데루 튀어 나오드만요
허벅다리두 부어가꼬요
밀레니엄 시대에 편승허려다 클날 뻔 했슈 잉
그려두 다행이 많 좋아졌다니 부지런히 운동혀서
정상으로 돌아가슈 그래야 같이 함 산행을 혀보쥬
부산과 일산 도야지 뿔나믄 같이 산행 허것쥬
쎄라이님은 도야지 뿔나믄 할게 엄청 많아서 우짤껴여
그람 염소 물떵 싸믄 봅시다래
쎄라이님 염소 물떵 싸믄 할거도 엄청 많은디 우짤껴 잉 ???
그람 기차바퀴 펑크나믄 봅시다래
쎄라이님은 당췌 안되는 약속만 해대니 되는 일이 없쥬~멜렁==33===33
내 생전 남북통일보다 더 급허고 염원하는 것은
언여니님허고 미소진님 만나 보는 것인디
모래가 싹트믄 볼 수 있으려낭
글 참 재밌게 잘쓰시네요.
지금도 미인이시던데 엄살이 심하신 것 같고요 ㅋ
저는 난쟁이 똥자루랍니다.ㅋㅋㅋ
허메~~고것까정은 안썼는디,,,
우짤수 읍씨 밝혀야 쓰겄구만이랑~
지두 똥짜루라요,,,,,,,,,,비밀임다~ㅎㅎㅎ
표현이 뎁따 웃껴요^^*
난쟁이 똥자루라니요.
언여니님 비밀임돠 하는거 이미 다 알아부럿당께요 ~~비밀은 무신...ㅋㅋㅋ
언여니님의 글에 엄청시리 공감갑니다요 ㅋㅋㅋ...근디 고 밀크빡수는 워케 생겻길렝 남푠이 반한다요 ??
지끔이라도 내꺼도 어떤공 비교함 해볼라꼬...우째 생겨야하남유 ???
생긴걸 말하는게 아니구,,,,,저,,,big싸이즈를 말합니더
근디 시방은 목간탕 가믄 그 말을 암두 안믿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