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발로텔리는 밀라노에서 좋은 대접을 못 받고 있지만, 영감님의 제안을 거절하고 시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이들의 팬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발로텔리는 단순히 영감님을 뿌리쳤을 뿐 아니라, 유나이티드가 더 많은 급료를 제시했는데도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영감님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으며, 시티가 제안하여 결국 합의에까지 이르렀던 6만 5천 파운드보다 많은 주급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첼시도 발로텔리의 영입을 원했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으로서는 발로텔리가 자신들을 택한 것이 '대박'이었던 셈입니다.
발로텔리의 영입으로 만치니 감독이 올 여름에 쏟아부은 돈은 1억 파운드에 달하지만, 그는 지나치게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그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의 영입이 단순히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돈다발만 가지고 이적 시장에서 쉽게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겐 누구나 데려올 수 있는 돈이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대로 한 사람에게 많은 돈을 안겨다 주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나이티드보다 더 적은 금액을 제시하고도 발로텔리를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발로텔리가 옛 스승이었던 만치니 감독과의 재회를 매우 원하고 있으니까요.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이 자신을 인테르에 데려온 은사라고 생각한답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06년에 16세의 발로텔리를 데려왔고, 그가 만 17세가 된 2007년 12월에는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투입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했습니다.
선수의 장점을 (일찌감치) 간파할 수 있는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가 데뷔전을 치른 지 사흘 후에 다시 출전한 레지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자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감지해 냈다고 합니다.
'슈퍼 마리오' 발로텔리는 지난 2008년 인테르의 세리에 A 제패에 카메오 역할을 맡았습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07/08 시즌에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지요.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이 팀을 떠난 것에 실망했답니다.
만치니 감독의 후임으로 들어온 주제 무리뉴 감독과 발로텔리의 사이는 '애증' 그 자체였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많은 언쟁을 빚기도 했지요.
발로텔리는 그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 59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리는 성과를 내며 자신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공격수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자신이 무리뉴 감독과는 달리 발로텔리를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시티에서 대형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발로텔리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스트라이커 4~5명 중 하나입니다. 그에게 처음으로 믿음을 보냈던 사람은 바로 저였고, 그의 능력에 대한 확신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어린) 나이와 재능이라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시티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발로텔리 같은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했어요."
시티의 선수 이적을 진두 지휘하는 브라이언 마우드 이사는 인테르 구단과 발로텔리의 이적에 원칙상 합의를 보았으며, 이제 이적료 부분만 조율하면 됩니다. 시티는 발로텔리의 이적료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들이 기본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이적료의 총액은 2,930만 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발로텔리는 이미 시티 이적이 확정되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지난주 토요일 밤(현지시각)에 지인들을 불러 밀라노의 반 고흐 식당에서 송별회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시티와 주급 6만 5천 파운드를 받는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해줬답니다.
한편 그의 친구들은 이 자리에서 급히 만든 현수막을 열어제쳤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너는 1,000km 밖에서도 언제나 우리의 마음 속에 있을 거야"라고 써 있었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시티를 안절부절 못하게 했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씨는 이러한 발로텔리의 행동이 너무 성급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어제(현지시각) 인테르에서는 발로텔리의 이적이 완료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일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올라 씨는 "발로텔리와 시티 사이에 계약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햇습니다.
하지만 그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가 시티에 입단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그가 오는 토요일에 인테르를 상대로 시티에서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답니다.
첫댓글 흠
ㅋㅋㅋ
거피셜인가 ...
다행이다 안와서
무섭다 진자...
이게 먼 소리여.. 맨유가 급료를 맨시보다 더줄라고 했다고?
22사실인가..?
33 사실이면 영강님이 발로텔리를엄청높이봤다는건뎅..
근데 영감님이 발로텔리원하지않았나요?
껌거슨영감님은,,, 발로텔리를 제2의 호날두라 본다고
후회하게 될것이야....
껌거슨.,....이라니
선수피셜이네
큰돈을 들이지 않고 데려왔다라..ㅋㅋ
피온 맨시티오리지날 해야겠네ㅋㅋ
이거뭐야 오피셜이야 거피셜이야
2500만파운드 ㄷㄷㄷㄷㄷ;;
발로텔리가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그렇지 마스체라노가 발로텔리랑 비슷한이적료가 책정된게 이상하네
피온에서 맨시 간다음 발로텔리,콜라로프 데리고 가야겄다
굿굿굿굿 진짜 맨시이번에 챔스 ㄱㄱㄱㄱ
누가 오버페이한다고 씨부렸 쌌었는데 어디갔지?
미러 개찌라시 많이 뿌리는곳... 맨유가 시티보다 주급을 더 많이 제시했다니 개드립일 가능성이 농후
솔직히 맨시보다 많이주기는 힘들지 않나 .
맨유가 시티보다 많은 주급을 제시할 팀은 아님... 왜 맨날 맨유는 영입 성사 직전에 선수들 놓쳤다고 나오는거지? 리버풀 팬이지만 맨유팬들도 상당히 기분나쁠듯...
맨시 살생부가 걱정되는구만... ㄷㄷ
하긴 뭐 자기 키워준 감독님 곁으로 가는게 매력적이긴 하지.
만치니 시절이 젤 편했거든 ㅋㅋㅋ
옛날엔 맨유에서 오퍼오면 무조건 갔을텐데...요즘엔 팀전력이 너무 상향 평준화가 되어버리니 그것도 이제 아니네....쩝... 그래도 퍼거슨감독밑에있으면 실력은 클텐데...
왜케 먼길을 가시나
의외로 충성심 있는놈이
짜식 맨유와야지 니가 더 출전할수있는 기회가 많은팀이 맨유다...
이자식이 미쳤네
맨시티 이번시즌 정말 기대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