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성이에게.</p><p><br></p><p>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네 충성심에 감사하고 새로운 구단에서의 행운을 빌어주며, 널 보내야 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편지를 일찌감치 네게 보내지 못했던 걸 부디 용서해라.</p><p><br></p><p>네가 원했고, 필요했던 출전 수를 제공하지 못했던 게 안타깝다. 내가 널 무시하는 것처럼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야. 프로 정신, 충성심 그리고 결단력 같은 면에서 너만큼 신뢰를 할 수 있었던 선수는 없었단다. 난 네 무릎 수술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너의 건강한 모습을 항상 유지하고 싶었다. 물론 이런 말도 네게는 부당했을 테고, 아마 그 결정이 달갑지 않았을 게다. 특히 내 손자는 가장 좋아했던 선수인 널 다른 팀으로 보낸 이후로 아직도 나에게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마음에 걸리고 있지만, 너를 보낸 결정이 얼마나 어려웠던 건지 네가 이해해주길 바란다.</p><p><br></p><p>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시절 네 돋보이는 능력을 신뢰했고 내 코치진(staff) 모두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넌 내가 보유한 선수들 중 가장 충성심있고 정직한 선수 중 하나였고, 우리 팀에 너처럼 예의가 바른 선수가 있어 자랑스러웠다.</p><p><br></p><p>의심의 여지없이 넌 축구계의 환상적인 대표 인사이며, 영어에 그렇게 빨리 적응하며 안착하는 걸 보면, 네 결의력과 열정이 축구뿐 아니라 삶 자체에 있기 때문이었다. 구단의 모든 이들을 대표해 새로운 구단에서의 성공을 빈다.</p><p><br></p><p>지성아. 난 언제까지나 너를 내 선수 중 하나로 여길 것이고,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마지막으로 너와 네 가족이 언제나 행복하고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p><p><br></p><p><br></p><p>*영상 캡쳐해가면서 했네요... 고화질이었으면 좋았을 텐데</p><p>한두 단어가 흐릿해서 확실치 않았지만 의미 전달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p><p><br></p><p>번역: make it fa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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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으로 댓글 달게요. 님이 갑자기 박지성도 폼이 안좋았던 건 맞음 이 말만 하시고 다른 언급은 없으셨죠. 저 위에서 다른 분들이 실랑이하신 댓글들 보셨을 텐데도 님이 그런 댓글 남기신 게 이해가 안되서요 님이 다신 댓글 바로 위만 봐도 댓글분위기가 상당히 과열되있는데 님이 거기다 부채질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서 저도 님한테 리댓글 단 겁니다. 댓글에 대한 이유도 따로 없으셨고요..다음부턴 서로 오해할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나시즌 챔스 리그컵 fa컵 다떨어지고 경기 자체가 일주일에 한경기 밖에 없는상황이엇고 맨시티하고 승점차 얼마 안나는 상황에서 퍼거슨이 입버릇처럼 말햇습니다. 골을 많이넣어야하고 골득실차를 줄여야한다고 결국엔 승점차가 아니라 골득실차로 준우승햇죠 골을 많이 넣기위해 공격적인 선수들을 기용할수 밖에 없엇고 그래서 나니 발렌시아 영 같은 선수들이 계속 기용된겁니다. 이들이 스텟을 쌓는 능력이 월등히 좋으니까요 저도 에버튼전 후반교체는 이해가 안가지만 나머지 기용은 이해가 갓습니다.
무릎문제는 퍼거슨이 박지성선수 재수술 후부터 걱정하던 부분입니다. 2009년 국대소집때 박지성선수와 같이왔던, 피지컬 코치가 말한적 있어요. 거의 후반전 교체됐던 이유는, 박지성선수 무릎상태를 잘 알고있는 퍼거슨감독의 결정이였다고요. 피치컬감독도 90분뛰는건 좋지 않다고 말했구요. 그 후에도 퍼거슨은 박지성선수를 아끼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싶다고 여러번 말했어요. 저도, 항상 걍 립서비스로 알고, 박지성선수 이적당시에 많이 서운했는데.., 지금은 진심이라고 믿고싶네요.
가장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연속 결장하다가 맨시티전 선발출장한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갑자기 선발로 내보낸지 알수가 없는.. 그렇게 무릎 걱정하고 선수 걱정하는 분이 연속결장으로 폼은 떨어질대로 떨어진 선수를 중요한경기에 내보낸 이유가 뭐임? 덕분에 아주 여기저기 욕만 먹고 맨유 신분으로 마지막 리그 경기 그렇게 끝맺었네요.. 그땐 그게 마지막 맨유에서의 리그 출전인지도 모르고.. 더 분통 터짐..
박지성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팬으로써는 이런 편지를 받게 될 만큼 경기에 많이 못나오게되고 팀을 이적하게되는 과정에서 박지성 선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ㅠㅠ 챔스 명단 제외때나 이해 할 수 없게 박지성을 무시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될 때가 많았는데.. 박지성 부친도 그렇게 인터뷰 했었더랫고.. 맨유에서 어떻게 보면 버려지다 싶은.. 이런 편지도 다른 박지성보다 더 애뜻한 관계의 선수들도 아닌 박지성에게 보낸거면 퍼거슨도 어느정도의 죄책감 비스무리한 미안함이 애초에 있으니 보낸거고.. 아무튼 이런 편지라도 박지성에게 마음을 전해줘서 고맙네요.
밤에 벼락맞은 것처럼, 눈물 터지네.. 그냥 박지성선수가 지난시즌이 얼마나 힘들었던건지가 다시 한번 느껴져서, 짠하다. 캡틴박은 참.. 정말 소중한 선수, 존경스런 선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릎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선수생활 합시다. 아프지만 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아쉬울거 하나 없는 사람이 자기가 데리고 있던 선수한테 미안하다는 식의 편지를 써준다는건 의미가 있죠 박지성이 지난시즌 서운한점이 있더라도 그나마 작은위안이라도 됬을겁니다. 근데 무슨 변명같다느니 무시가 아니느냐니 그런소리들을 하는지 모르겟네요 개인적으로 지난 7년간 무릎부상 염려해주면서 박지성을 제대로 써준 감독인데 뭐 그렇게 아니꼽다고 이미 다 끝난일에 비꼬는지 알수가 없네요 박지성이 무시받는게 좋은건가..
허참 ㅋㅋ저도 그정도는생각해요 결국 그러한 이유로 폼이좋지않았다는거자나요 뭐이렇게 댓글쭉다는게아니였는데 맨유경기는 봤냐는둥이소리들어서 이렇게까지왔네요. 그만하구 모두 굳나잇
저도 마지막으로 댓글 달게요. 님이 갑자기 박지성도 폼이 안좋았던 건 맞음 이 말만 하시고 다른 언급은 없으셨죠. 저 위에서 다른 분들이 실랑이하신 댓글들 보셨을 텐데도 님이 그런 댓글 남기신 게 이해가 안되서요 님이 다신 댓글 바로 위만 봐도 댓글분위기가 상당히 과열되있는데 님이 거기다 부채질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서 저도 님한테 리댓글 단 겁니다. 댓글에 대한 이유도 따로 없으셨고요..다음부턴 서로 오해할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난시즌 맨유는 모든대회를 그렇게 빨리 광탈했는데 온니리그밖에 없었는데 상황이 어쩔수없는것도 있죠 그리고 언제 박지성선수가 자긴 버린경기 투입되었다고 말했나요???에버튼전 못나간게 챔스보다 더 충격이라고 언제 말했나요???
정말 금시초문이네요
지나시즌 챔스 리그컵 fa컵 다떨어지고 경기 자체가 일주일에 한경기 밖에 없는상황이엇고 맨시티하고 승점차 얼마 안나는 상황에서 퍼거슨이 입버릇처럼 말햇습니다. 골을 많이넣어야하고 골득실차를 줄여야한다고 결국엔 승점차가 아니라 골득실차로 준우승햇죠 골을 많이 넣기위해 공격적인 선수들을 기용할수 밖에 없엇고 그래서 나니 발렌시아 영 같은 선수들이 계속 기용된겁니다. 이들이 스텟을 쌓는 능력이 월등히 좋으니까요 저도 에버튼전 후반교체는 이해가 안가지만 나머지 기용은 이해가 갓습니다.
무릎 문제도 있엇겟죠 근데 팀의 처한 상황때문이 더 크다고 봅니다. 자칫하면 우승날라갈 위기에 처햇엇거든요 자칫하면 무관이엿고 결국엔 무관햇지만 그당시 맨유는 골을 많이 넣고 이기는경기가 필요햇거든요
무릎문제는 퍼거슨이 박지성선수 재수술 후부터 걱정하던 부분입니다. 2009년 국대소집때 박지성선수와 같이왔던, 피지컬 코치가 말한적 있어요.
거의 후반전 교체됐던 이유는, 박지성선수 무릎상태를 잘 알고있는 퍼거슨감독의 결정이였다고요. 피치컬감독도 90분뛰는건
좋지 않다고 말했구요. 그 후에도 퍼거슨은 박지성선수를 아끼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싶다고 여러번 말했어요.
저도, 항상 걍 립서비스로 알고, 박지성선수 이적당시에 많이 서운했는데.., 지금은 진심이라고 믿고싶네요.
가장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연속 결장하다가 맨시티전 선발출장한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갑자기 선발로 내보낸지 알수가 없는.. 그렇게 무릎 걱정하고 선수 걱정하는 분이 연속결장으로 폼은 떨어질대로 떨어진 선수를 중요한경기에 내보낸 이유가 뭐임? 덕분에 아주 여기저기 욕만 먹고 맨유 신분으로 마지막 리그 경기 그렇게 끝맺었네요.. 그땐 그게 마지막 맨유에서의 리그 출전인지도 모르고.. 더 분통 터짐..
그리고 작년 무릎 때문에 경기 안내보낸거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하게 결장 아니였나? 8경기 만에 맨시티전 선발은
정말 할말이 없는 경우였는데
퍼거슨짱..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쎄요ㅋ
오늘 JTBC 뉴스에서 공개됐던데요
ㅠㅠㅠㅠㅠㅠㅠ
헐 ㅠㅠ눙물나
헐 완전감동 ㅜㅜ역시지느님임...
와..편지 잘썼다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눈물날려해
박지성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팬으로써는 이런 편지를 받게 될 만큼 경기에 많이 못나오게되고 팀을 이적하게되는 과정에서 박지성 선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ㅠㅠ 챔스 명단 제외때나 이해 할 수 없게 박지성을 무시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될 때가 많았는데.. 박지성 부친도 그렇게 인터뷰 했었더랫고.. 맨유에서 어떻게 보면 버려지다 싶은.. 이런 편지도 다른 박지성보다 더 애뜻한 관계의 선수들도 아닌 박지성에게 보낸거면 퍼거슨도 어느정도의 죄책감 비스무리한 미안함이 애초에 있으니 보낸거고.. 아무튼 이런 편지라도 박지성에게 마음을 전해줘서 고맙네요.
222222222222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유랑 큐피알 하면 인사 하려나..
자기 생각에 아니꼽더라도 훈훈하게 보면되지 또 서로 싸움나네..
저렇게 믿고 신뢰했던 제자를 떠나보낸 스승의 마음,충성을 받치며 헌신했던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해야했던 박지성의 심정..
아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퍼기옹 얼굴 대입하면서 편지 읽음..아 ㅠㅠ
멋진감독님이다,,,,
나는 박지성이아닌데 왜이렇게 눈물이나는걸까ㅠㅠㅠㅠㅠ
역시 괜히 sir가 붙는것도 아니고 괜히 맨유를 그렇게 지도하는것도 아님....멋잇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괜찮습니다 추가하세용 ㅎㅎ
밤에 벼락맞은 것처럼, 눈물 터지네..
그냥 박지성선수가 지난시즌이 얼마나 힘들었던건지가 다시 한번 느껴져서, 짠하다.
캡틴박은 참.. 정말 소중한 선수, 존경스런 선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릎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선수생활 합시다. 아프지만 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아쉬울거 하나 없는 사람이 자기가 데리고 있던 선수한테 미안하다는 식의 편지를 써준다는건 의미가 있죠 박지성이 지난시즌 서운한점이 있더라도 그나마 작은위안이라도 됬을겁니다. 근데 무슨 변명같다느니 무시가 아니느냐니 그런소리들을 하는지 모르겟네요 개인적으로 지난 7년간 무릎부상 염려해주면서 박지성을 제대로 써준 감독인데 뭐 그렇게 아니꼽다고 이미 다 끝난일에 비꼬는지 알수가 없네요 박지성이 무시받는게 좋은건가..
껌거슨이라고 그 동안 놀린거 미안해요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괜찮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하아 그립다 ㅠㅠ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언제고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와 진짜 개쩐다ㄷㄷ
근데 이 좋은편지갖고도 꼬투리잡는 사람은 뭐야 대체 이해가안간다진짜 얼마나 맨유 혹은 퍼거슨을 싫어하면 저러냐
감동의편지 ㄷㄱㅈ
ㅇ
최고다..
오
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난다
쩐다.....
헐 ㅠㅡㅠ
아이고ㅠㅠㅠ눈물 나ㅠㅠㅠㅠㅠㅠ박지성 선수도 승승장구하고 맨유도 승승장구하길 바랄뿐ㅠㅠㅠㅠㅠ양쪽 다 잘되길!!!!!
퍼거슨 편지...
ㅠㅠ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