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향미, 취미(신정아에어로빅) 26-6, 저녁 밥 먹고 나가요
“저녁 먹고 나가요.”
“저녁 밥 먹고.”
“샤워하고.”
에어로빅 수업이 저녁 시간으로 바뀐 뒤부터 배향미 씨는 종종 직원에게 에어로빅 이야기를 먼저 꺼내셨다. 이날도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직원을 보며 에어로빅에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직원은 배향미 씨의 뜻을 살펴 나갈 준비를 도왔다.
배향미 씨는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직원과 함께 밖으로 나섰다. 수업 시간에 맞춰 도착하자, 원장님을 보며 먼저 인사를 건네셨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향미 씨 어서 와요!”
“응!”
“저녁 식사는 하셨어요?”
“저녁 먹고, 샤워하고.”
“준비하고 오시느라 바쁘셨네요.”
“응!”
잠시 뒤 회원분들도 하나둘 도착했다. 배향미 씨는 회원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나누셨다. 누군가는 먼저 손을 흔들어 주었고, 배향미 씨도 환하게 웃으며 화답하셨다.
수업은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자리는 정해져 있지 않았고, 각자가 원하는 곳에 서서 춤을 추었다. 배향미 씨는 두 번째 줄 가운데 자리에 서서 춤을 추었다. 음악이 나오자 팔을 뻗고 발을 맞추며 열심히 움직이셨다. 한 시간의 수업이 끝난 뒤에도 배향미 씨는 잊지 않고 원장님께 다가가 인사를 드렸다.
“안녕히 계세요.”
“네~ 향미 씨, 다음 주에 또 봬요.”
“응!”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향미 씨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김혜림
배향미 씨가 에어로빅을 다시 시작하고, 저녁에 수업을 가면서, 전담 직원이 없어도 이웃이나 다른 직원에게 하는 말들이 다양하고 분명해졌어요. 활동이 늘어나며 배향미 씨의 지경도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배향미 씨의 저녁활동 지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최희정
김혜림 선생님이 없는 날도 에어로빅 수업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며칠을 기다려가는 수업 정말 좋으신가 봐요. 신아름
"저녁 밥 먹고, 샤워하고." 저녁에 에어로빅 간다는 뜻이군요. 이제 아는 체해야겠습니다. 저녁 활동 있어 감사합니다. 저녁 활동 지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