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활짝 웃음꽃 활짝!
“우아! 이 장미 우리들 웃음만큼 예쁘다!”20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작된 장미원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장미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1만여 평의 장미원에서 250여 종의 다양한 장미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과천=황재성 기자 3Dfotomeister@hk.co.kr">fotomeister@hk.co.kr |
기념일 제정을 국회에 청원했던 부부의날위원회는 이날 남편은 빨간 장미를, 아내는 핑크색 장미를 선물하고 부부가 여행이나 공연 관람, 장점 칭찬하기, 역할 바꾸기, 부부 편지쓰기 등을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겨울철새 기러기 텃새화는 오해"
모내기철을 맞아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철원평야에서 농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기러기가 텃새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류 전문가들은 생태 습성을 몰라 발생하는 오해라며 이해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철원평야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기러기들. 이해용 (철원=연합뉴스) |
노벨상 수상자들 한자리에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19일 요르단 페트라에 모여 테러와 폭력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놓고 토론회를 가졌다. 20일 끝난 토론회에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운데)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저명인사들도 참석했다.
페트라AP연합 |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7월 29일 미국에서 개봉될 소니 픽쳐즈 영화 "스텔스" 에 나오는 인공지능 정보 컴퓨터에 의해 조종되는 (美)해군이 개발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저공배행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아르말딜로 화석 볼리비아서 발견
18일 (볼리비아) 쿠스코의 한 걸설현장에서 200만년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대형 아르말딜로의 화석이 발견됐다. (로이터=연합뉴스) |
뉴질랜드, 홍수와 산사태
20일 뉴질랜드 노스 아일랜드의 플렌티만에 홍수와 산사태로 씻겨나간 타우랑가시 근처의 철도 및 육상교량의 모습.
20일 뉴질랜드 노스 아일랜드의 플렌티만지역 홍수와 산사태로 크게 황폐화된 해안부락 마타타의 공중에서 내려다 본 모습. (AFP=연합뉴스) |
폭풍우가 오기까지… 달콤한 휴식 즐기는 연인
비치 체어 바로 아래로 바닷물 드나드는 소리가 살살살살 속삭인다. 바닷말 냄새도 상큼하기만 하고 멀리 갈매기는 간간이 끼룩끼룩 한다. 시린 하늘 아래 흰 구름 이불은 포근하다. 두 연인은 세상 시름을 다 잊었다. 그러나 이곳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의 낙원도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열대성 폭풍우 ‘아드리안’이 밀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토나 비치 AP=연합 |
고광림 박사 가족 현양비 될 자연석
▲ 제주도 북제주군이 '북제주군을 빛낸 인물 기념사업' 첫 대상자로 선정된 고(故) 고광림 박사 가족 현양비로 쓰일 30t 규모 자연석. /연합 |
국립국악원 복원악기 시연
▲ 20일 국립국악원이 고대 유물악기들을 바탕으로 복원해 시연해 보일 전통악기들. 광주 신창동 유적 현악기의 가야금식 복원악기(왼쪽 위), 거문고식 복원악기(왼쪽 가운데), 하남 이성산성의 요고(왼쪽 아래), 대전 월평동 양이두를 바탕으로 한 8현 가야금.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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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성 이렇게 생겼다"
전남 여수시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에 복원, 전시된 전라좌수영성(全羅左水營城)의 모형. 전라좌수영성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때 좌수사와 수군통제사 등으로 근무하던 곳으로 모형은 실제의 200분의 1 크기로 제작됐다. (여수=연합뉴스) 3Dohchoi@yna.co.kr">ohchoi@yna.co.kr |
난치병 치료용 배아줄기 세포 복제 성공 결과 발표
서울대학교의 황우석 교수가 19일 런던에서 난치병 치료용 배아줄기 세포 복제 성공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왼쪽)가 20일 새벽(한국시간)런던 시내 사이언스 미디어센터에서 공동연구자인 미 피츠버그대 의대 제럴드 새튼 교수와 연구성과를 발표하던 중 활짝웃고 있다. 이창섭 (런던=연합뉴스)
황우석 교수 귀국 "국민에게 감사"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또 하나의 개가를 올린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황으로 입국한 뒤 기자들에 둘러싸여 활짝 웃고 있다. 황 교수는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류효진기자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기분 좋은 황우석 교수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하는방식으로 치료용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가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
분화된
배아줄기세포 모습
체세포와 난자의 핵치환 후 배엽세포로 분화가 확인된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모습. (서울=연합뉴스) |
♧ 아내의 날’ ‘부부의 날’ 아십니까? ♧
3월 3일 아내에게 사랑 표현하는 날
5월 21일 ‘세계 결혼기념일’서 유래
『부부의 날을 아십니까』
이혼율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위기에 대해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높은 가운데
「부부의 날」 「아내의 날」 등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사랑을 북돋우는 기념
일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부부의 날」은 지난해 12월 18일 「5.21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건이 국회본
회의를 통과, 올해 5월 21일부터 기존 「어린이날」「어버이날」처럼 기념일로 시행되
는 명실공한 법정 기념일.
일반 매스컴에서는 이같은 부부의 날 제정이 개신교계가 주도한 것 처럼 보도됐으나
실제로는 1981년 미국 ME에서 시작된 「세계 결혼기념일」에서 유래됐으며 한국 ME에
서는 이를 「부부의 날」로 개칭, 95년경부터 교회 내외에 기념일 제정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96년 5월 서울 ME에서 「부부의 날」행사를 개최, 872명의
서명을 받은바 있으며 이때부터 지역교회 단위로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다.
ME 부부들은 이후 부부의 날을 초교회적 범사회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독교윤리
실천협의회와 연대, 「늘 푸른 부부모임」을 결성하고 부부의 날 제정 청원 노력을 벌
여왔던 것.
늘 푸른 부부모임의 윤갑구-김부희부부는 『부부의 날은 요즈음처럼 결혼과 출산율이
감소하고 별거와 이혼율이 높아지며 혼외 출산과 낙태, 유아살해, 영아 유기, 가정파
탄 등이 사회문제로 번지는 것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내의 날」은 최근 한 보험회사가 제안한 것으로 3월 3일을 아내의 날로 삼아
아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달동안 캠페인을 전
개한다는 홍보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해 부터 가정 관련 이벤트를 마련해왔던 ㅅ생명은 높은 이혼율, 경제 불황, 가치관
의 변화 등 건강한 결혼과 행복한 가족에 관한 새로운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
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앞으로도 매년 3월 3일을 전후해 기념 행사를
개최, 아내의 날이 기존의 「어린이 날」이나 「어버이 날」과 같은 기념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입장이다.
교회내 관계자들은 『상술로도 보여질 수도 있으나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긴다는
의미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관계자들은 『교회 안에서도 결혼과 부부를 기념하는 부부의 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념하면서 5월 가정의 달 마지막 주간 등은 「부부주간」으로 지내는 등 부
부의 날과 가정의 의미를 고취시키는 노력이 가속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 target=_blank>miki@catholictimes.org
5월 21일 ‘부부의 날’ 제정
국회 본회의 통과 … 교계 가정회복운동 결실
그동안 교계를 중심으로 벌여 온 가정회복운동의 결실로 내년부터 5월 21일은 국가기념
일로 부부의 날’로 제정됐다.
부부의날위원회(공동대표 권영상, 송길원, 하충식)가 국회에 청원한 ‘5·21 부부의날
국가기념일’ 제정건이 지난 1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로써 부부의 날
은 국가공휴일은 아니지만 ‘가정 행복’을 위한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다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부부의날위원회는 매년 5월21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부부의날 주 프로그
램을 통해 선물교환(장미꽃 가정도서), 짧은 여행이나 공연관람, 시(처)가 방문, 장점
칭찬해주기, 상호간 역할 바꾸기, 추억더듬기(데이트시절), 부부 편지쓰기 등을 진행하
고 있다
‘부부의 날’ 제정 운동은 (부부의날위원회 사무총장) 권재도 목사가 ‘둘이 하나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95년부터 시작한 가정회복운동이다.
권 목사는 지난 95년부터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기념행사
를 개최해왔고, 97년 부부의날 위원회를 조직하고 2001년 4월 권재도 목사 외 290명이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국회에 청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현재 대통령의 공포만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권재도 목사는 “이번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은 급증하는 이혼 예방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03년 디지털성경 제444호 문혜성
‘부부의 날’이 아닌 ‘다양한 가정 이해의 날’을 만들자!
황 은 영 : 여성노동센터 회원, 여성주의영어자료읽기위원회
새로운 법정기념일이 생겼다. 5월 21일 부부의 날로서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의미
란다. 부부의 날을 만든 이유는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
딤돌인 만큼 부부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하며, 가정폭력이나 이혼율의 증가로 인해 가
정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하루만이라도 부부의 참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념일이 필요
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한다.
과연 의도대로 부부의 날이 부부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서로 잘 살아보자”고
다짐하는 날이 될까? 그러면 ‘부부의 날’에 다짐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가정은 무엇
을 하며 하루를 보낼까?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속상한 하루를 보내야 하
나? 이러한 판단은 ‘남녀부부로 이루어진 가정’만이 ‘정상가정’이자 바람직한 가정,
일반적 가정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편견에 근거한 발상이며, 가정폭력과 이혼율이 증
가하고 있는 근본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발상이다.
‘부부의 날’ 제정은 우리 사회가 가정형성의 토대를 남자와 여자의 혼인을 매개로 형
성된 부부라는 관계에만 두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이는 현재 실존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 대한 무관심과 편견, 소외를 낳게 한다. 그리고 가정폭력과 이혼이 증가
하는 원인과 책임을 사회구조적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돌리게 한다. 남성과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 가부장적이고 불평등한 사회구조, 비합리적인 고정관념,
나와 다른 선택을 인정하고 수용치 않으려는 편협한 의식이 폭력과 소외를 낳은 것이지
부부의 날이 없어서 가정해체가 가속화된단 말인가? 가정이탈이나 해체란 말도 적절치
않다. 부부중심의 가족을 정상으로 설정해 두었기에 또 다른 형태의 가정을 꾸릴 수 있
는 개인의 선택을 이탈로 규정짓는 것이다.
‘부부의 날’을 누릴 요건을 갖춘 가정을 보자. 많은 여성들이 폭력과 학대로 고통받으
면서도 이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자녀가 결혼할 때 이혼한 집안의 자식이
라고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서라고 한다. 소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어떠한가?
사고에 의해서든 선택에 의해서든 그들에게는 ‘비정상’이라는 그늘이 깊게 드리우며
가슴에는 멍울이 진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 한부모가정, 독신가정, 외국인배우자 가정,
동성가정 등을 이룬 사람들은 ‘정상가족’이라는 고정관념이 만든 벽을 넘으려다 뾰족
뾰족 철조망에 상처를 입고, 실제적인 불이익 앞에 좌절하게 된다.
부부의 날 제정이 “모든 부부는 공동운명체로서 책임과 의무에 다 해야 하는 존재임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어느 기사에 쓰여 있다. 부부만이 공
동운명체가 아니다. 이 사회에 발 딛고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동운명체의 일원이다.
껴안아야 하는 존재는 부부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인 것이다. ‘공동체의 다른 한쪽’을
소외시키는 날이 아닌 ‘다양한 가정 이해의 날’을 만들어서 축제를 벌이자.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존재를 알고, 제대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날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것이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는 대한민
국 헌법의 정신에 맞는 것이며, 사회라는 커다란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우리들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믿는다.
행복하세요^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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