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1708m)
1.산행구간 : 오색-설악폭포-대청봉-희운각-양폭산장-소공원
2.산행일자 : 2021. 10.18(월요일)
3.산행거리 : 16.9km
4.산행참가자 : 아내
◎ (폐)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 (06:50)
◎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오색 (07:10)
◎ OK 쉼터(08:10)
◎ 설악폭포(08:45)
◎ 설악폭포 상단 쉼터(09:05)
◎ 설악산 대청봉 1708m (10:00)
◎ 중청산장(10:45)
◎ 소청봉(11:35)
◎ 희운각(12:20)
◎ 무너미 고개 (12:30)
◎ 양폭산장(13:20)
◎ 비선대(14:40)
◎ 소공원 주차장(15:30)
◎ 대포항/설악산입구주차장(15:50)
◎ (폐)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 (17:10)
켄싱턴리조트 체크 아웃을 한다.
오늘은 설악산 산행후 울산까지 내려가는 일정이다.
울산 가는길에 오대산도
삼척등 주변 곳곳을 둘러가보고는 싶지만
내일 이곳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니 더있을 이유가 없지 싶다.
하여 울산 까지 내려 가기로 한다.
5시간 운행이라 다소 힘은 들겠지만
그리고
주말 적용한 토요일과 평일 적용한 일요일 2박에 175,000원을 계산 했다.
출발이 05시 20분이다.
다소 어둡지만 간밤에 서리가 내렸는지 주차되어 있는 지붕마다 하얗다.
그러니 추울거라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는데 그걸 보니 갑자기 춥다라는 생각이 든다.
벌써 겨울로 접어 드는걸까 싶기도 하고...
네비에 양양군청을 마추고 출발한다.
7번국도로 이어지는동해안 도로...
이른 새벽녁이지만 부지런 하신분들이 간혹 보인다.
아마도 양양 군청 도착시간이 06시 50분 쯤 되었지 싶다.
오색 가는 버스가 06시 15분 양양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하니
베냥을 준비해서 양양 시장앞이나 양양 중고앞 간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오색에 내려다 줄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이다.
사실 계획은 이렇다.
양양군청 주차장에 주차후 양양에서 오색가는 농어촌 버스(1번)을 타고 오색에서 임산후 대청봉 그리고 천불동, 소공원에서 7번이나 7-1번 버스를 타고
대포항(설악산입구)주차장에서 하차 그리고 반대펀에서 9,9-1번버스를 타고 양양까지 와서 차를 회수 하는것인데....
그런데.....
양양시장앞 주차장...
찬바람은 쌩하게 몰고 지나가고 어둠을 뚫고 달리는 차량고 이따금 완전 무장한 사람들의 모습또한 이미 겨울로 접어 들었다는 생각이 들겠끔 하고 다니니...
우리사 남쪽나라 살다보니 추위에 대한 그런 준비가 부족한게 사실이지만 짚티에 방풍의 하나 걸치고 있는데 얼마나 춥겠나..
그런데 06시 15분이 되어도 차는 커녕...
양양 남대천에서 불러올라오는 냉골바람만이 가슴을 파고드니....
아내는 차타고 오색까지 가자는 의견이다.
하여 시간표를 확인 해보니07시 20분이 첫차라고....
헐...
그럼 인터넷에 06시 15분 출발은 뭐냐 싶다.
욕나온다.
전화 해서 확인하지못한 나의 불찰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수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
하여 자차로 출발한다.
(폐)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이다.
호텔은 이미 영업을 그만둔지 오래고...
주차장만 영업 하고 있다.
그런데 주차비를 30분에 500원, 그리고 종일주차요금은 표기가 없다.
단 버스는 20,000원이고...
어째튼 목마른놈이 우물 판다는식의 아쉬움으로 주차를 하고는 출발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색마을 입구에 공영주차장(주차요금/5000원)을 마련해놓았더만 오색입구까지 가파른 포장길을 걸어 올라야하는 부담....
주차요금 30분 500원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이다.
입산하려는 산객들의 모습이 꾸준이 이어진다.
역시 설악산은 설악산이다 싶다.
볼일 볼것 다보고 아내와 07시 입산을 한다.
다소 서늘한 날씨이기에 걸음이 체온을 올려줄거라 맏고....ㅎ
독주골 갈림길은 이미 금줄로 쳐놓았고 계속되는 데크길과 돌계단길은 다리를 피곤하게 만든다.
게다가 가파른 오르막길...
늘 이곳은 새벽에만 지나는 그런 길이었는데 오늘은 대낮에 그것도 아침에 지날려니 죽을 맞이긴 하다
울산에서 설악 오려면 전날 출발하는 무박 산행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런 저런 생각이 쉼터로 올라서게 한다
오색등산로 입구
오색 등산로
오색 등산로
오색 등산로
어느정도 체온 열도 올랐고 또 컨디션도 회복되어 가는 중이라 요기를하고 가기로 한다.
아마도 출발한지 50분거리인 쉼터...
돌계단 오름길에 쉼터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입에 먹을게 들어 가니 주변도 보이고 므음도 푸근해지고...
하여튼 살만하디 싶다.
그런데 아내는 어제 저녁부터 설악산 어찌 가지라더만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지 전혀 힘들지 않다는 말로 대신한다.
만물상
설악폭포 들어가는 쉼터인 OK쉼터이다.
보너스 길이기도한 쉼터 우리는 그냥 출발한다.
스틱도 없이 나이 드신 두분..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중 대청봉 올라가면 다 만날것이라는 이야기로 인사를 대신 한다.
그나마 단풍잎을 볼수 있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올해는 비도 많이오고 날씨도 좋아 단풍이 좋을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건만 올해의 늦은 더위가 이어지고 또 초가을에 비도 많이 내리는 영향인지...
예년도보다 단풍잎이 그리 이쁘지가 않다.
이걸 전문용어로 이상기온이라는건가 싶기도 하다.
설악폭포 상단 다리다.
OK쉼터에서 이곳까지는 그야말로 보너스 길인셈이다.
무박 산행오면 이곳에 오면 동이 터는 그런 시간대인데....
오늘은 오색산길의 속살을 내다볼수 있는 그런 시간이어 참 좋다.
앞서가는 두분..
돌계단길이라 스틱이 필요 없으시다는 어르신...
잘 올라간다.
하지만 결국 1500고지쯤 힘에 부디치는지뒤쳐진다.
설악폭포 상단 쉼터이다.
이곳도 바이패스다.
그만큼 아내 컨디션이 좋다는 이야기다.
1500고지 안부에올라서는 나무 계단길인데 이곳에 올라오는 시간이 늘 동이 틀 무렵이니 길이 익숙하다.
앞서가는 산객들의 힘든 기색이 숨소리만 들어도 알것 같다.
1500고지 안부에 올라선다.
올들어 유난이도 많은 마가목 열매가 맑은 하늘과 빨간 열매가 한폭의 그림을 만든다.
그런데 얼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땀이 날 여유가 없다.
대청봉 가는 길목......
앙상한 나무 가지가 이미 겨울에 들어 선듯 겨울 채비를 다해놓았다.
따스한곳에 앉아 단장도 하고 요기도 한다.
대청봉에서 사진을 찍으야 한다며...
1708m 대청봉이다.
몇몇 산객들이 대청봉앞에서 인증삿 만드느라 즐을 잇고 있다.
우리 역시 올라온 기념이라 하여 줄을 서는데 몰아치는 바람...
춥다.
손이 시릴정도로
그러니 줄서는 사람들 조차도 힘들어 보이고..
하요튼 올들어 처음 맞는 추위이긴 하다.
언젠가 10월 중순 영알 정기산행시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싸락눈이 볼때기를 때리던 그때...
그때 중청을 지나는데 눈도 왔었지.
그런데
오늘 오후부터 이곳에서 눈이 온다는 예보를 내어 놓았는데 보시다시피 파란 하늘이 기상청 예보를 믿게 하겠니 싶다.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서 천불동 계곡 공룡능선 화채능선등 카메라에 담으며 한참을 쉬어다 간다.
어제 아이들하고 올랐던 울산 바위도 건너편에 있고...
그리고
중청 산장으로 내려선다.
여전히 많은 바람....
게다가 손이 시러워 움켜진 스틱...
앞서가던 아주머니 한분 호주머니에 손젛고 가다 엎어지는 사고 발생
다행이 일어 서긴 하다마은 분명 다리 어디 찰과상을 입은듯 싶다.
화채능선
중청 가는길
공룡능선
중청 산장
중청 산장이다.
이곳에 마지박으로 온게 언제드냐 싶다.
처제들과 동서와의 숙식이 마지막이었는데...
백담사를 출발 수렴 그리고 봉정암 거쳐 대청봉까지 왕복..
그리고 한쪽에 둘러앉아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던이리 생각난는 그장소...
또 앉았다.
아침에 준비한 주먹밥과 감치...
말그대로 꿀맞이 이런거다 싶다.
그리고
하산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양으로 이동 그리고 차도 회수 해야하고 오후일정이 바쁘다.
이런 저런 생각이 늘 지치게 만들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늘 뜬구름을 잡고 있을수는 없지 싶다.
끝청 갈림길에서 바라본 중상 산장과 대청봉이다.
천불동
용아릉의 모습이다.
소청에 내려서면서 본 그림이다.
천불동
용아릉
소청봉.............
천불동
희운각 대피소
(구) 희운각 대피소
희운각 대피소
증축중...........
천불동 만물상
공룡능선 신선암봉
무너미고개
천불동 산길은 온통 공사중이다.
지난번 폭우때 떠내려간 길을 다시 만들고 보강 공사중이다.
천당폭포
양푹 산장이다.
1967년 콘크리트 골조로 지은 건물에 2008년 리모델링을 했다.
그리고 2012년 누전으로 전소 되었다는 소식이었는데 현재는 이렇게...
오련폭포
5개의 폭포가 연이어져 있는 폭포로 오련폭포이다.
등산로 정비중
귀면암이다.
생김새가 무시무시한 귀신얼굴 모양을 하고 있어 귀면암이라 했다 한다.
올라가는 계단길이 설악산의 마지막 오르막길인셈이다.
비선대다.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입산 시간 지정제 때문에 자동문을 만들어 놓았다.
신흥사 통일대종이다.
어제보고 오늘 또보고....
소공원 주차장엘 나오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차는 만차이고 주차장으로 들어 오려는 차들로 줄을 잇고 있다.
어제와 마찬 가지로
그러니 7-1번 버스가 나가려해도 나갈수 없는 그런 노릇이다.
하여 빠른 걸음으로...
7-1번 버스로 소공원을 출발한다.
약 20분간의 운행후 대포항에 도착하는데 설악산입구 정류장이다.
마치 차내 방송에도 양양가는 손님은 내려서 건너편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라는 안내까지 칠절하게 하고 있다
대포항에서 9,9-1번버스를 타고 양양가서 택시를 이용하던지 아니면 1번 농어촌 버스로 오색가서 차를 회수하는 그런생각이다.
그런데...
CU편의점 창에 시외버스 시간표를 적어놓고 있다.
하여 오색가는 차편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편의점에 근무하는 아가씨....
어디가시느냐
오색차량 회수하러 간다.
그러니 16시 30분에 홍천 가는 버스가 있는데 그걸 타고 가서 차를 회수하는 편이 좋을거라는 이야기도 곁들인다.
그리고
30분쯤 후 버스가 도착한다고 한다..
잘 되었다 싶다.
그렇게 30분 후 금강고속편으로 오색으로 향하는데...
구름으로 잔뜩 끼여 있는 설악산....
내일 비온다더니 이곳에는 눈이 오지 않을까 이런 저런 야이기 끝에 오색입구에서 등산객들로 만차다.
좌석 지정이 되어 있는지 오색마을입구 등산객들로 인산 안해다.
그리고 오색 등산로 입구에서 우리부부 내리고 버스는 출발한다.
그런데 비가 설쩍 오더니 이내 멈춘다.
아마도 이시간에 대청봉 주변에는 눈이 온듯...
(폐)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회수하여 나오는데...
주차요금이 10,000원이다.
카드로만 계산 되어지는 주차요금....
30분 당 500원이라 주차시간이 10시간분이다.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지만 오늘아침 양양에서 버스만 계획대로 있었으면 이런일이없을텐데 싶지만 이미 끝난일...
조금더 세세히 알아보지못한 내 잘못이려니 하면서 오색을 출발한다.
그리고 4시간 30분 후..........
동해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울산까지.........
그리고 장수돼지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릇에 소주한병으로 하산주를 대산하고 2박3일 설악산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