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73차 용문-풍류산 라이딩
일시: 2011.10.9(일)10:50~17:05(6시간15분)
코스: 용문역-흑천강변-단월입구-비룡고개-용머리휴게소-삼성교차로-신론2리
도원교-풍류산-신대교-신론1리-신대리-양덕원(내고향막국수)-
신당고개-용머리휴게소-흑천강변-용문역(67km)
참가: 람보림(콘닥) 블랙캣 쉐도우수 스카이천 바이크손 베어킴(앵커)/
애니박 벨로오(8명)
이야기: 바이크 손
양평과 횡성 경계에 있는 외롭고 수줍은 계곡 이라고 표현되는 신론리계곡!갈기산(칡산) 과 풍류산이 만들어낸 계곡 화려하거나 웅대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경관이 처지지도 않는 그야말로 수줍은 소녀같이 다소곳한 산림 우거진 오지의 계곡! 신론리 계곡이다. 요즈음 입소문으로 조금씩 그 얼굴을 열고 있는 계곡, 치솟은 발귀현 고개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른다
진정 높지않은 단풍이 물들어 가는 풍류산의 자태는 작은 풍악산을 옮겨다 놓은듯 조용한 자태로 그자리에 있고 새소리, 바람소리.물소리들리는 작은 계곡엔 가을이 한창 깊어가고 있었다. 10시30분 용문역! 장거리(진도,증도)탓인지 많은 대원이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의 행선지 성격같이 소수의 바이콜이 정예부대 같이 조용히 라이딩에 임한다. 전부 고참대원이다.
오늘 팔당 -양평간 남한강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전철안은 수많은 자전거가 엉키고 엉켜 북세통 모두들 오느라 무지고생을 하였다.팔당역에서 그 많던 자전거는 안개처럼 사라지고 텅빈 전철안! 새로 개통된 자전거도로는 23일 가게될 것이다 용문역 뒷뜰에모인 8명의 바이콜 조촐한 라이딩이 오늘의 콘셉에 오히려 어울리는것 같다.
흑천을 따라 황금벌판을 가로지른다. 8도의 비룡고개를 넘어 6번 국도로,..,용머리 휴게소에서 카보로딩! 20km를 달려 산성 교차로 에서 신론리로..., 이제 절경의 계곡이 가깝다. 오랫만에 마주하는 시골풍경이 시야에 각인된다. 앞에 우뚝솟은 갈기산(685m)이 반기고 산들사이로 흐르는 도원천은 산골 풍경의 정수이다.
가을의 채색으로 단장하는 계곡의 초목들이 우리를 감싼다. 알려지지않은 명소가 즐비한 계곡, 외갓집 체험마을, 체육공원..., 체육공원 수상에는 떼배체험 행사가 한창..., 도원 삼거리가 보이는 곳에 갑자기 나타난 풍류산(467m)!그 모양새가 이색적인 단풍이 물들어가는산, 풍류를 즐기고 싶은 예쁜산이 줌업된다.
도원교 건너 <연날리는 사람들> 식당에서 휴식, 사람이 그리운 시츄 2마리가 반갑게 우리를 맞는다. 25km를 1시간30분 만에, 속도가 엄청 빠르다.이제부터 신론리 계곡의 정수를 마주하게 된다. 수줍은 소녀같이 숨어서 우리를 반기는 신론리계곡! 자그마한 실개천 따라 숲속을 달리는 기분! 피톤치트가 뿜어져 나오는 테르펜향이 우리를 감싼다.숲속,농촌,실개천이 번갈아 나타나는 신비스런 계곡!
신론1리 마을 회관 정자에서 허기를 달랜다. 다시 출발 홍천으로..., 점점 깊어지는 산골, 경기도,강원도 도계인 발귀현 고개가 버틴다. 12도의 50m길지 않은 고개를 넘어강원도로, 한층 서늘해진 공기를 느끼며 이제 강원도로구나! 양덕원으로 황금 벌판을 달린다.양덕원 내고향 막국수집 에서 막국수에 편육 그리고 더덕막걸리 한잔.
부라보 바이콜! 귀로 30km 까지 속도를 내며 도계 신당고개(4km)3도를 넘어 용문까지 30km를 1시간 30분에 주파한다. 저무는 황금들녘 흑천을 따라 용문으로 돌아온다. 아듀 풍류산, 신론리계곡의 다소곳한 계곡을 가슴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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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용문역-오늘은 단촐 하게 8명이 나와 1352
오늘 코스는? 54 55
3번 출구에서 가을 맛이 듬뿍 나는 흑천 강변길로 나서 56 58 60
용문산입구에서 국도로 나섰지만 6번 고속화 도로를 타지 않고
평행하는 황금벌판 농로 길로 62 63
단월입구와 비룡고개를 넘은 후에야 6번 도로로 진입 66 67
휴게소로 들어서는 바이콜 69(동영상)
용머리 휴게소에 들려 휴식을 가진 뒤 70
다대 휴게소를 지난 삼성교차로에서 우측 신론리/도원리 길로 들어서니 72 73
목가적인 풍광과 갈기산을 마주하게 된다 74 75
의외로 많은 명소-외갓집체험마을과 고론체육공원에선
청소년들이 뗏목타기 등 즐거운 자연체험 중 76 78
노인전문병원을 지나며 나타난 산은 과연 풍류산이라 할 만해 79 82
도원교 삼거리 <연날리는사람들>에서 한숨 쉬며
양덕원-홍천 가는 방향으로 길을 택해 83 87 88
참 정겨운 숲길과 시골길을 달리니 90 91 93
이른 곳이 오늘 목적지 신론1리-갈기횟집/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알찬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96 98 99
먼데 갈기산을 뒤로 하고 양덕원 방향으로 출발 1400
이후 국악교육원도 위치한 야산 고개 길이 얼마나 고요하던지!-
영원한 그림으로 담아두고 싶었다. 01 03~06 08
신대리를 지나 양덕원에 이르러 09 10
맛집 '내고향막국수'에서 갓 삶은 편육과
더덕막걸리를 겸해 맛있는 점심을-
바이콜 5주년기념 프래카드가 다목적으로 유용해 11~13
귀로-신당고개 넘어 올 때 신론리로 들어가던 삼성교차로도 지나 14 15
용머리 휴게소 고개도 되넘고 광탄3거리도 지나 16 18
흑천 강변 체육공원까지 되짚으며 철로변 자전거길을 새로 발견하니 20 21
바로 용문역으로 회귀 라이딩이 끝나(67km 6시간15분) 22
귀경 전철안-우리 팀 자전거 보호를 위한 로고프래카드가 이색적 23
첫댓글 참 아기자기한 풍류-갈기산 계곡, 멀지 않으니 다시 가도 좋을 듯
지난 여름, 용문역에서 건너편 꼬부랑산으로 도보했는데
쟌차 아니고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명코스일세
두고 오기에 발이 안 떨어졌을 것 같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