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 27 주년을 보내며...
오늘 저는 이곳에서 수품 27 주년을 보내며, 새삼 저의 삶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돌아보면 수도원 들어 온 지 37년. 그야말로 은총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뇌졸증에 걸린 것도 생각하면 참으로 은총이었습니다. 제가 뇌졸증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제가 얼마나 교만했겠습니까?
저는 어제 메일을 받았지요. '모든 것 안에서 그분과 함께'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취제크 신부님이 돌아 가신 지 33년, 책을 묶어 냈지요. 제가 번역한 것인데, 아프고 다시 처음 번역을 한 것입니다. 비록 2-3일에 한번 코피를 흘리며 번역에 몰두했었지요. 아, 다시 번역을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책이 공교롭게도 저의 27번 째 출간된 책이었습니다. 오늘 수품 27년, 책도 27번 째 출간,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
오늘은 메릴랜드에서 보는 Great Falls를 다녀 왔습니다. 편도 3.2킬로 되는 거리를 걸었지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호수 위로 새들이 낮게 날고 있었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갔습니다. 돌아올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냥 참고 걸었습니다. 두 번 다시 살 수 없다는 생각을 문득 했습니다. 돌아 와서 샤워를 하는데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제가 말했지요. '천국이 따로 없네요.'
아, 책은 이냐시오 영성 연구소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제가 모두 한 권씩 드려야 도리이겠습니다마는 사서 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저도 책이 어떻게 나왔는 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 우선 저의 이 행복감을 전합니다.
첫댓글 기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수품27주년.. 축하드리며
소중한 27번째..책
꼭 읽어보고 싶네요
신부님 고맙습니다.......
수품27년을 축하드립니다.
수품27주년에 나온 27번째 책
저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주님 안에서 참으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이 아침에
신부님의 행복이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페북에서 나온거 봤습니다ㆍ
고생많으셨어요ㆍ
8 년 전,
오늘이 수품 받은 날이라며 ....
첫 인사를 건넨
남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신부님
사도 바오르의 발자취를 따라 간
성지 순례 길에 처음 뵈었지요.
정확한 시간과 장소와 사람으로
만나야할 인연들은 그렇게 만나는가봅니다.
수품 27년......
27번 째 책이 나온 것도
은총이고 신비입니다.
췌체크 신부님 책은
신부님에게 특별한 선물이고
저희들에게도 감동입니다.
혼자 먼 길을 산책하며
힘들지만
매 순간이 유일함을
그 순간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
신부님의 행복감을 함께 기뻐합니다.
신부님~아름다운 폭포를 산책하며 수품 27년을 자축하셨네요^^
출간 소식과 더불어 이국땅에서 맞는 특별한 감격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해요
수품27주년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여유가 된다면 그곳 사진도 좀 ...ㅎㅎ)😅
축하드리고 기쁜소식 고맙습니다. 잘 계시다가 돌아오세요.기다립니다.
신부님 수품 27년을 축하드립니다.
책,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수품 27주년 축하 드립니다.
큰 의미가 있는 책 출간 기쁜소식
축하 축하 드립니다.
주님께서 배풀어 주신 크신 은총
감사 드립니다.~^^
신부님!
수품27주년 축하드립니다.
취체그신부님책 너무
감동적으로 읽었답니다. 다시 번역하셨다니 다시 또 보고싶네요.
신부님 건강하시길
빕니다.~ ♡♡♡
신부님,
절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서 27권에, 수품 27년이라니, 하느님의 축복이 이토록 감미로울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에도 제 기도 속에 함께 했던 신부님,
언제나 건강을 기원합니다.
늦었지만 수품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부님,
또한 27번째 책 출간도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크나큰 산고의 고통을 통한 책이겠습니까
또한 신부님 글을 통해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 또한 기쁩니다.
8월에 돌아오실 때는 큰 기쁨 안겨 주시리라 봅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 오느라 이제서야
이글을 읽게 되어 축하의 기쁨을
이제야 전하게 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신부님, 부디 기쁜 마음으로 건강하시길...
신부님 수품 27주년 축하 드립니다..^^
27번째 책 출간도 축하 드립니다...
지금처럼 늘 건강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은총 속에 사시는 신부님!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운동이 너무 과하신 것 아니나요?
편도 3,2km을 왕복으로 힘복으로~~^^ 이곳 날씨는 찜통이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축하드립니다.삶의기쁨~ 맘껏 누리시고 돌아오셔서 저희에게도 기쁨을 나누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