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이란 부처님의 모습이나 마음,
부처님의 빛 등을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부처님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을 살다보니, 허망하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게 되니, 문득 진리를 찾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생기게 되었을 것,
그래서 이미 진리를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부처님을 찾는 것이니,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 곧 진리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부처님은 화려한 왕궁의 왕자로서 최고로
호화로운 삶을 사셨지만 과감하게 출가해
아마 아라한과 수준을 증득했던 6분의
스승을 모시고 수행하면서 그분들의 경지를
얻어 인가를 받아 도반들의 시기질투도 받았다.
하지만 더 높은 경지의 깨달음이 있다는
신념으로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결국 부처
라는 사람으로서의 최고의 경지를 얻으셨다.
범부인 우리가 부처님을 닮아가고자 한다면,
마치 손흥민 선수가 아직 전혀 유명해지기 전
차범근 선수가 활약한 독일로 가면서 차범근
선수를 우상으로 생각하며 그의 사진을 방에
걸어놓고 그를 닮아 가려고 무던히 노력해서
결국은 세계적인 선수가 된 것이 아니겠는가?
염불은 부처님을 닮고자 하는 공부인 것이다.
그러니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부처님과 같거나 비슷한 경지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염불을 하기 전에는 되도록 큰 발원을
해야 할 것이고 일단 발원을 분명하게 했다면,
실제로 염불에 들어가서는 오직 부처님을 닮아
그리워 하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여 오직 염불만 하면 되는 것이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