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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카페 게시글
치료 이야기 올 해를 못 넘긴다는 병원의 선고.. 어떻게..
박병학 추천 0 조회 2,445 10.06.03 02:59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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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3 06:09

    첫댓글 님의 안타까운 사연에 저역시 가슴이 미어터지네요...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에 울어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다면 실컷 우세요..... 부디 치유의 기적이 남편분에게 함께 하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 작성자 10.06.05 23:07

    감사함당.. 며칠간 안 울었는데, 카페에 들어와서 친절한 답변에 저절로 눈물이 나네요.. 넘 감사하고요, 정말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정말정말 간절히 믿습니다, 같이 기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6.05 23:12

    2군데 정도에 그동안의 입원기록지와 감조직검사지를 들고 찾아가 보았으나, 똑같은 답변만 들었습니다.. 욕도 잘 못하는 전데, 선고듣는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속으로 '야, 이 개 XX야'하면서 주저앉고 울게 되더군요.. 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행복은 꼭 지켜질거라 확신하며.. 이젠 대체의학으로 기적을 바랄뿐입니다.. 다음 주, 산으로 들어가서 식이요법과 비타민요법으로 조금이나마 남은 생을, 편안하게 연명할 수 있길..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가질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절에서 스님과 신랑은 식이요범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며.. 저는 도시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따로의 그러나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듯 합니다..감사함당.

  • 10.06.03 14:26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가장 힘든것이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을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으니 조금 더 힘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간절하게 원하면 초현실적인 그 무언가 (그것이 종교이든...)가 반드시 대답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저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 작성자 10.06.05 23:14

    정말 감사함당.. 우리 가족 모두, 이젠 정말 기댈곳은 식이요범과 종교, 그리고 비타민요법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것 정말 조심해서 먹으려고 하고, 집에 있는 일주일이나마, 스트레스 안 받을려고, 안 받게할려고 노력하나, 애들은 그게 잘 안 되네요.. 종교는 다르더라도 많은 기도 부탁드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0.06.03 17:59

    휴..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ㅠ.ㅠ 우선은 제가 먹는거 알려드릴꼐요..저는 겨우살이하고 의성마늘 먹고 있어요..저도 4기였고요..이제 담달이면 1년이예요..박병학님 절망하시마시구요..아프시더라도 산에 가셔서 맑은 공기 마시고요..우선 면연력을 키우세요..운명이라는 거는 하늘이 정해주는거예요..희망을 가지세요..
    저도 부처님꼐 가서 원망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ㅠ."이까짓거 금방이겨낼수 있어"!!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화이팅 입니다.. 저도 6개월 산다고했어요..충분히 이겨내실 꺼라고 믿습니다..아이들이 너무 이쁠거 같아요.. 같이 화이팅 해요^^

  • 작성자 10.06.05 23:18

    아.. 님의 말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2배이상.. 살 수만 있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신랑도 다음주 금요일에 절로 들어갑니다.. 비록 혼자가지만, 그게 오히려 스트레스 안 받고 늘 걱정하는 돈걱정, 애들걱정 안 할 것 같아, 스님과 같이 암투병 하기로.. 그게 아니라도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스트레스 안 받아서 암이 조금이라도 전이 안 되도록..좋아지진않아도 유지만 했으면..넘 감사해요,님도 더 좋은 소식있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 10.06.03 18:59

    절망과 희망은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요. 좌절 속에서도 고마운 기적의 힘을 믿고 기운내셔야 합니다. 희망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 드리겠습니다.

  • 작성자 10.06.05 23:19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희망과 절망은 쌍둥이이군요.. 며칠 지나니 울 신랑도 담담해지는것 같더군요.. 며칠은 여러 사람과 통화하면서 울었는데.. 종교는 다르더라도 같이 기도해 주시고요, 그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 10.06.03 22:18

    글을 읽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글을 쓰는데도 눈물이 흐르네요... 정말 방법이 없다면 한방치료라도 받아보시는건 어떤지요... 텔레비젼이나 여러곳에 많이 나왔던 한방병원들도 있구요... 마냥 아무것도 못하시고 계시기는 환자분이나 가족분들이 너무 암담할꺼 같아요... 한의학적으로 간을 다스릴수있는 방법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니.. 알아보시구요... 올해못넘긴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너무 절망적이지만 의사선생님도 신이 아니시니 잘못된 판단의 말씀을 하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희망을 갖고 환자분께 힘이 되주세요.. 좋은치료방법 찾을실수있게 함께 기도할께요..

  • 작성자 10.06.05 23:21

    네.. 한의학적으로 알아보았으나.. 간의 황달수치가 너무 높다하여.. 힘들거란 얘기만 듣네요.. 이미.. 약을 쓰기엔.. 간의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한약도 황달수치가 10이하일때 쓰나봐요.. 저희 신랑은 6월2일에 이미 황달수치가 19.3이여서..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님 말씀 너무 감사하고요, 좋은 소식 있을때 다시 글 올릴게요..

  • 10.06.03 22:53

    님의 고충은 이루 말할수 없겠지만 그리 걱정은 않하셔도 될꺼라 생각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루 말 할수 없는 고통을 주시지만 참고 견디어 내면 고통의 100배에 상당한
    기쁨을 주십니다 참고 견디어 내시면 좋은 일이 나타 날것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희망의 끈을 놓치 마세요 절대로....

  • 작성자 10.06.05 23:22

    종교는 다르지만,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해요.. 신께서 나한테 이런 고통을 주실적엔, 그만한 대가도 주시라고 생각해요.. 분명.. 님 말씀처럼 희망은 있을거라.. 늘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늘 기도해 주세요..

  • 10.06.03 22:57

    현대의학이 아니라도 기적은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어 꼭 올해가 아닌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실 수 있길 빌어봅니다. 요양원이 찾기 힘드시다면 카톨릭 재단에서 하는 성모꽃마을에 전화로 문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 도움을 청하시어 혼자 짊어지지 마시고 나누시길 바랍니다. 꼭 길이 보이길 바랍니다.

  • 작성자 10.06.05 23:24

    정말 감사합니다.. 저흰 절을 다니다보니.. 절 쪽으로 알아봤고요, 다음주에 절로 들어갑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안 좋은데,조용한 암자라 사람왕래도 많지않고, 청평이라 공기도 좋은.. 그곳에서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의료진의 암울한 얘기보단 훨 좋은 소식이 있길 늘 기도합니다.. 같이 기도 부탁드려요..

  • 10.06.04 09:52

    방법이 없다는 건 의학적인 결말일 뿐입니다. 주어진 시간 절망으로 채우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셔요. 우리몸과 맘이 즐거우면 킬러세포가 생겨나 암세포수를 줄인다고 합니다. 슬프시겠지만 힘내셔요. 그 사이 또 다른 치료제가 나올 수도 있고, 기적이 일어날 시간은 충분합니다. 병원에서 판정나고도 얼마든지 잘 살고 계시는 분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 작성자 10.06.05 23:25

    정말 그렇겠죠? 주변에 그런 말씀들 많이 해주시고요.. 정말 TV나 드라마에서 듣던 얘길 들었으니, 기적또한 일어날 거라.. 굳건히 믿고있습니다.. 종교는 다를지 모르나, 같이 기도해주세요..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면.. 분명분명.. 울고있어도 기적은 일어날 거라.. 정말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10.06.04 14:13

    용기잊지 마시고 힘내세요 ,, 현시점 의학적으로는 할수없다하더라도 늘 치료제는 나올수있다고 봅니다 ,,쉽게 절망하지마세요 후회한들 슬프기만 합니다,, 웃으면서 살다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희망을 갖으세요 ,, 엄마는 강합니다

  • 작성자 10.06.05 23:27

    주변에서 어떻게 암환자 부인이 그렇게 밝냐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부족했나 봅니다.. 지금보다 더 밝고 강하게 생활하면, 님의 말씀처럼 기적은 일어나겠죠.. 혼자 차판치는 이 순간만 울고.. 가족과 함께 있을땐 더욱 밝은 모습, 행복한 모습 보여주면.. 우리 신랑한테도 기적이 일어나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 10.06.04 15:42

    글을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보호자로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환자 본인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힘들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 항암 막바지를 앞두고 조금 지연되고 있어 불안하기도 하지만 힘들때 어머니나 가족들이 포옹이나 손만잡아줘도 육체적 고통은 이겨낼 수 있더군요. 이런 말씀이 위로는 안될테지만 그래도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네세요!

  • 작성자 10.06.05 23:29

    감사합니다.. 정말 암환자와 가족에겐 재발만큼 힘든것 없는것 같아요.. 처음 항암치료 후 무리가 되더라도 산으로 들어가서, 재발이 안 되도록 애를 쓸걸하는 후회가 매일매일 있네요.. 님 말씀처럼 여자는 약하지만, 난 엄마니까 울 애들을 위해서, 울 아픈 애기를 위해서 힘을 낼게요.. 감사합니다...

  • 10.06.05 19:40

    매순간마다 얼마나 쿵쾅거리는 심정으로 의료진을 만났을까하는 마음이 더 아픔으로 느껴집니다...의료진의 힘이 다가 아니듯 분명 다른길이 있을겁니다.주변 돌아보면 더 마음 아파요 지금은 오로지 남편만 바라보시고 굳게 마음 먹으시고 힘내세요.

  • 작성자 10.06.05 23:31

    감사합니다.. 그순간 의료진의 말을 듣는 그순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못 느낄 그 심정.. 님의 말씀처럼 의료진 스스로도 인정한 것처럼, 아무도 알 수 없는 이 시간.. 조금이라도 애들아빠로서 같은 집엔 안 살아도, 같은 하늘아래서 살고있길, 같은 호적상에 살아있길.. 정말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 시간입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10.06.09 11:40

    꼭 제 얘기 같네요. 제가 40이고, 아내가 34이고, 애들 둘있고... 전 다행히 림프종은 피했지만, 걸렸다면 산에 들어갈려고 생각 했었어요. 어차피 인간의 몸은 의학적으로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방대한 우주와 같다고 봅니다. 환우가 자연치유되는 것을 기적이라고 하지만, 다른 말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수도 있지요. 다만 짧은 인간의 지식으로 이해 못할 뿐이죠. 놀라운 자연의 힘을 믿고, 순리를 따르다보면, 하늘이 준 수명만큼 사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 10.06.12 15:07

    기적이란 이럴때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글을 읽으며 가슴이아파 눈물이납니다.. 너무도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생명의 끈 꼭 잡으시고 희망 잃지마시라고....

  • 10.07.08 15:00

    맘이 아프네요 부디 힘내세요

  • 10.08.13 17:25

    힘내세여...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10.11.08 15:38

    원글자입니다.. 다들.. 넘 감사합니다.. 정말 그동안 잊고 있다가, 몇 개월만에 들어왔네요.. 그 당시 소식을 전하는게, 지금 투병으로 힘드신 분들께, 누가 될까 염려되어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허나 이렇듯 많은 응원의 글을 다시보니.. 그래도 알려드려야 할듯하네요.. 글을 올린뒤.. 6월10일 갑작스런 지혈이 안됨으로, 안산고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계속되는 38도의 열로 결국 지혈에 관련된 수혈을 못 받고, 그 다음날 잠시 퇴원했으나, 6월11일 12시반, 호흡곤란과 함께 심장이 멈추었습니다.. 응급실로 가는 차안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장을 뛰게끔하였으나, 1시30분경 다시 심장은 멈추었고, 또 한번의 심폐소생술뒤엔 10분만에

  • 작성자 10.11.08 15:42

    멎고 말았습니다.. 고인에게 너무 많은 고통을 안겨준듯하여.. 의료진도 더 이상의 심폐소생술은 무의미하다.. 몸만 더 상할뿐이다 하더군요.. 그래서.. 인연의 끈을 놓았습니다.. 부디 다른 림포마 환우여러분들은.. 이 같은 암의 재발을 꼭 방지할 수 있도록.. 림포마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치료가 끝날때, 마음을 놓지마시길..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황달이나 복수가 차면, 현대의학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걸.. 그러기전에 미리미리 대처하셔서 이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이젠 편안해할 그 사람을 다시한번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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