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손님: 동강(東江) 하정웅 (수림문화재단 이사장) 고흐를 사랑한 소년에서 ‘하정웅컬렉션’을 만들기까지 재일한국인 미술컬렉터 하정웅의 삶과 만나 본다. 피카소, 샤갈, 워홀, 달리 등 20세기 거장의 명품을 비롯해 전화황, 이우환, 손아유 등 우리나라 유명 화가들의 작품 등 수천억 원에 달하는 미술작품 및 유물 1만여점을 한국의 도립·시립미술관에 기증한 하정웅.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하정웅은 온갖 역경을 딛고 일궈낸 성공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조국의 문화예술 발 전을 위해 메세나(MECENAT) 운동가로 살고 있다. 재일 한국인 2세로 아키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화가를 꿈꾸었지만 가난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그가 어린 시절 못다 이룬 미술에 대한 꿈을 새로운 형태로 발현하고자 미술컬렉터로 살아가면서 느낀 이야기들. 인간 하정웅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과 예술 그리고 민족혼을 통해 진정한‘나눔의 미학’을 직접 들어본다.
○ 소나기프로젝트 소나기프로젝트는 타악 연주자겸 보컬리스트 장재효에 의해 설립된 창작공연단체 이다. 장르의 구분 없이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하고자 2006년에 결성 되었으며 2008년 11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타악기인 장구를 주제로 한 작품 '바람의 숲'을 발표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0년 수림문화상(전주세계소리축제)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미국, 일본, 필리핀 등의 투어를 진행했으며 대통령취임식과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다담콘서트에서는 힐링 퍼커션 '바람의숲'으로 이전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소나기프로젝트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나기프로젝트의 대표 레퍼토리 '힐링퍼커션 바람의숲'의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5인의 타악기 연주자(장재효, 류승표, 정현아, 김하나, 김영은)와 태평소 연주자(정다운)가 함께 하는 장구중심의 공연으로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타악기/장재효·류승표·정현아·김하나·김영은, 태평소/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