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참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의 치매가 오히려 생활비에 도움이 되었고..
얼마 전 고객 분이 암에 걸려는데,
다행히 보장을 받아 경제적 위기에서 건졌기 때문이다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눅 21:13)
이 일로 인해 나는 회사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힐(?)지도 모르겠다
아버지의 보험청구도 기가 막히게 보장을 받았는데,
암으로 진단받으신 분 또한, 이상대.. 참조
불과 몇 달 전에 보험에 가입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회사 입장에서는,
내가 청약한 사람들은 고액의 보험금을 받는 것으로 인식 할 지도...
지하에서는 복음전도
세상에서는 보험전도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시작한 일이다
사실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나는 그 흔한 보험도 하나 없어서 너무도 많은 걸 잃어야만 했다
경제적 위기에 몰려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자살하신 할머니
그 충격으로 매일같이 술만 드시다 교통사고로 감옥에 수감되고,
이후부터 너무도 안 좋아진 건강 때문에 지금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며
건물 청소 일로 생활을 꾸려나가시던 엄마가
결국은 암에 걸려 이러타 할 치료 한 번 못 받아보고 돌아가시고
나름대로 승승장구하던 내 생활은
한 순간에 빚 덩이에 올라 앉아 직업은 생각지도 못하고 육신은 지체장애자
저는 비록 많은 것을 잃으면서...
지하철에서 복음을 전할 때 나오는 이 간증은,
정말이지 내 심령에서 끓어오르는 생생한 살아있는 체험담이다
영혼이 구원받는 거 정말로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 살면서 보험은 꼭 있어야 한다고..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4:3~4)
복음사역과 보험사역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눈앞에 벌어진 일 외에는
절대적으로 심각할 정도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5)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 하신다
그럼에도 모든 경우에 정신을 차려,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면서 내게 맡긴 직무를 완수하라고 말이다
이번에 고액의 암진단비를 받으시는 이상대님 가족은 무척이나 내게 고마워하신다
평소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를 부각시켜 당신에게 보험을 가입하게 해 주었다고 말이다
그 마음에 나는 비록 날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지만 믿음으로 이겨 낼 수 있는 것이다
내 비록 지금은 남들에게 부담스런 존재이지만,
언젠가는 내 진실을 알아 줄 날이 올 것이라고 말이다
어찌 보면 복음과 보험은 비슷한 점이 많다
일단은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당장 필요로 느끼는 것이 아니기에 급한 것도 없다
이것을 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왠지 부담스럽고 꺼려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일을 닥치고 나서,
자기가 필요성을 느꼈을 때는 이미 때가 늦는다는 거...
회개(悔改)
사전적인 의미로는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려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사람들을 회개시키는 것이다
천국이란 없고 이 세상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자기는 그렇게 큰 사고 안 당할 거라고 자신하는 사람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사도바울처럼 나도 이러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세상을 살고 싶다
부귀.. 명예.. 권세..
그런 것을 좇기 보다는 전도로 사람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고,
그로인해 얻는 수입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어 쓰는 그러한 그릇으로 말이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
얼마나 멋진 믿음의 고백인가!
내 입술에서도 이러한 고백이 나오면서 주님 보좌 앞에 나서기를 기도하며...
평화 내려 주신 하나님 나로 고통 받는 자를 위로하게 하소서
나의 평생에 주의 사랑 전하리 신실하신 주님 찬양해
신실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주
나의 주 하나님은 신실하신 주님(주님보좌 앞에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