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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이 점심시간 때 깜짝 쇼로 민요를 열창. 점심을 먹고나서 국악인한테 우리 민요를 들을 수 있는 깜짝 쇼를 체험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12월 29일 점심시간 때 5명이 안동시 수상동 <안동청포묵>집에서 청포묵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최근 이 청포묵 집이 개업하자 최준걸 회장이 개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난(蘭)을 보냈다. 청포묵집 조연희 사장은 지난 2013년 10월 안동고등학교 제9회 전국 총동기회가 안동에서 열릴 때 직접 행사장에 참석하여 민요를 열창하는 등 수고를 많이 했었다. 조 사장은 현재 경기민요전통소리사랑연구소 회장직을 맡고있다. 이날 최준걸 회장은 우체국에서 정년퇴임하고 현재 전국을 순회하면서 강연을 하고있는 권종대 前 국장(안동상록자원봉사단 사무처장)을 초청, 식사를 같이하는 자리였다. 청포묵집 조 회장은 이날 국악인이며 우리가락연구소 김향숙 소장을 초청하여 식사가 끝난 자리에서 장고를 치면서 노랫가락, 창부타령, 한 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태평가, 사랑도 거짖말이요 등 10여 곡을 멋있게 불렀다. 이 집에서 점심식사를 끝낸 손님들도 예상치 못한 국악인의 노래에 감탄하여 박수를 치는 등 깜짝 쇼에 탄성을 자아냈다. 김향숙 소장은 국악인 김영임. 정경숙 두 명창한테 사사(師事)를 받아 경기민요 이수자가 되었다. 그는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금상, 광주 가사문학예술제 명창부 우수상, 강릉 솔향 아리랑제 국회의원 특별상을 각각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 9월 22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초은당(招隱堂)에서 공연을 하기도했다.
안동시 수하동에 위치한 <안동청포묵>집. 청포묵집 주인의 젊은시절 사진. 우리가락연구소 김향숙 소장. 김 소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우리가락연구소 회원들. 우체국에서 정년퇴임한 권종대씨(안동상록자원봉사단 사무처장). 이 집 주인 조연희 사장과 권종대 사무처장. 옆방에서 식사를 하러 온 퇴직한 공무원들. 우리 민요를 열창하고 있는 김향숙 국악인. 개업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