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이 되면 꼭 한 번은 가게 되는 곳. 바로 내가 지금 살고있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장미공원이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전남 곡성 장미축제 등 거의 모든 축제들을 다 가보았지만 꽃의 상태과 관리의 정도로 따진다면 다른 큰 축제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 곳이 바로 경남 창원의 장미공원이다. 입장료도 따로 없고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개방된 공간이라 가벼운 도시락을 챙겨서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화사하게 꽃을 피운 장미들이 방긋 반겨줄 것만 같은 느낌, 햇살이 아주 좋았던 지난주 창원 장미공원을 다녀왔다.
창원 장미공원
위에서 내려다 본 장미공원의 형태. 요즘 높은 위치에서 담은 장미공원의 밤 풍경 사진이 sns에 자주 올라오던데 나도 기회가 된다면 위에서 내려다 본 장미공원의 밤 풍경도 꼭 한 번 눈에 담아보고 싶다.
이제 한 번 둘러볼까~^^
화단 안 곱게 꽃을 피운 5월의 장미들
유난히 색이 붉던 장미들
넌 어쩜 이렇게 고운 모습으로 꽃을 피웠니? 오늘 만나는 장미들 중 그 색과 모양은 단연 최고인 것 같다.
연분홍 장미 한 송이가 반겨주는 장미 터널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혼자 도드라지던 아이
도심 속 높이 솟은 고층 건물들과의 어우러짐
뜨거운 5월의 햇살을 피해 잠시 터널에서 땀을 식히기도 하고
아무래도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곳이라 아이들이 소풍을 정말 많이 나오는 곳이다.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은 창원 장미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
장미 꽃밭
하늘도
구름도
모두 참 좋았던 날
창원 장미공원의 전체적인 모습
어라?
작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이렇게 공원 한 켠에 풍차도 하나 생겼다.
장미 도서관
도서관이라기에는 조금 좁아보이는데,,, 아무래도 책을 빌리거나 잠시 읽어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안에 먼저 들어가있는 사람이 있어서 안의 모습을 담아볼 수는 없었다.
역시 꽃은 햇살이 좋은날 만나야 한다.
창원 장미공원 포토 존
주차장 쪽 입구에 만들어져 있던 포토 존. 조금만 신경 쓴다면 멋진 스냅사진 한 장 건져볼 수 있는 곳이다. 역시나 이런 곳은 인물 사진을 담아야하는데 차마 나의 모습을 셀카로 담아올 수는 없었다. ㅡ.ㅡ;;
이번에는 주차공간도 더 넓게 확보를 해놓아서 주차도 편리하게 할 수 있었다. 아직 장미들의 축제는 진행형! 이번 주말 5월의 여왕 장미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