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5 (화) 김건희 ‘개인일정’ 비판에... 與, 김정숙 소환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순방에 동행 중인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가 아닌 개별 일정을 소화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사례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소년의 집을 방문해 위로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부인들의 참여 프로그램인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을 취소하고 별도로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야권에서 먼저 비판의 소리가 나왔다.
야권의 목소리를 주로 내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회의 주최 국가의 의사를 존중해 앙코르와트를 단체로 방문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만 혼자서 심장병 앓는 아이를 만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를 했다”며 “캄보디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김건희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김진애 전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개인 일정을 소개한 기사를 첨부하면서 “이 기사의 제목은 ‘김건희 여사는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불참하고 별도 개인 일정에 나섰다’가 맞다”며 “대통령 배우자의 공식 일정을 거부한 게 외교 현장에서 가당하느냐. 영부인은 공적 신분이지 셀럽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민주당이 억지 시비를 걸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의 사례를 꺼내 들면서 반격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월 14일 페이스북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딱 그 짝이다. 김정숙이 하면 선행이고, 김건희가 하면 참사라는 ‘정선건참’도 아니고 이런 억지 생떼가 어디 있느냐”며 “정권을 빼앗기더니 정신 줄마저 놓은 거냐.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김정숙 씨의 봉사활동 사진이 올라오면 ‘이런 겸손함과 진정성은 높은 자존감과 이타성, 그리고 측은지심을 구비한 분에게만 가능하다’라며 낯 뜨거운 ‘정비어천가’를 부르던 사람들이 무슨 낯짝으로 그 입을 함부로 놀리느냐”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영부인의 자리를 악용한 정숙 씨에 비하면 김건희 여사의 이번 선행 행보는 천만번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랍시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의 타지마할과 후마윤 묘지, 체코의 프라하, 베트남의 호이안,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 등 죄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세계 최고 관광지를 쏘다닌 정숙 씨처럼 관광지나 쫓아다니는 영부인을 신줏단지처럼 모시던 민주당이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MBC 취채진의 전용기 배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을 들면서 공격했다. 배현진 의원은 “MBC의 탑승 문제 때문에 다른 언론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프레스센터 예산을 삭감하자는 것이 그야말로 자가당착이고 언론 제약이자 탄압”이라며 “전용기 관련 의혹으로는 대통령 휘장을 달고 인도 타지마할을 다녀왔던 김정숙 여사의 사례를 상기시켜 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8명 중 155명 명단 공개 '파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공개 돼 파문이 예상된다. 11월 14일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참사 발생 16일만에 이름을 공개한다. 진정한 애도 계기 되길 (바란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155명 중 23명은 외국인(한국계 2명 포함)이다. 명단 공개는 일부 야권을 제외하고는 정치권에서도 반대하는 사안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아들의 이름과 얼굴을 가리지 말라는 오열도 들린다. 당연히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한다"고 공개 쪽을 무게를 실었지만 민주당 공식입장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은 유족이 결정할 문제로 정치권이 나서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11월 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의하는 유족들을 전제로 명단을 공개하고 추모를 하도록 하는 게 인권적 측면에도 부합하는 게 아니냐"라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 질의에 "일정한 부분은 공공적인 알 권리의 영역에 속하는 부분도 있으나, 이것의 기본적인 출발은 사생활이다"며 "(그럼에도) 유족의 동의 여부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할 내용이어서, 당국에서도 염두에 두고 뭔가 준비하고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다"고 정부가 나설 일은 아닌 것같다고 답했다. 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의 동의 없이 희생자의 사진 및 영상을 유포한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희생자 명단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누군가 넘겨준 이가 있으니 나온 것 아니냐'며 유출자를 찾아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왈가왈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태원 사망자 명단 공개에… “당신들이 뭔데 맘대로”
유족의 동의도 없이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해버린 인터넷 매체에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실제 유족으로 보이는 네티즌도 댓글을 달아 분노를 표했다. 11월 14일 친(親)민주당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릅니다’라는 제목 아래 사망자 155명(이달 초 기준) 전체 명단이 적힌 포스터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매체는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며 명단을 그대로 공개했다. 현재 이 게시물에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댓글은 오후 2시 50분 기준 870개를 돌파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람이 할 짓인가” “악마를 보았다” “이름과 SNS활동 내역 알면 개인정보 추적 몰라서 이러냐” “진짜 소름 돋는다. 정치병에 걸리면 사람이 이렇게 악해질 수 있냐” “정치적 목적 때문에 명단 공개해 놓고 정의로운 줄 아는 인간들. 징글징글하다”는 비판을 쏟았다.
또 명단공개를 반기는 이들이 “고맙다” “나이도 표기해달라” 등의 댓글을 쓴 것을 지적하며 “고맙다는 사람들은 무슨 의미로 고맙다는 거냐?” “이름 모르면 진정한 추모가 안 되냐?”라고 꼬집었다. 댓글 가운데는 유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글도 있었다. “지금 뭐 하시는 거냐? 저는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 당장 글 내리라” “아니 내가 유족이고 공개를 원치 않는데, 당신들이 도대체 뭔데 공개하냐”, “이름이 이렇게 공개되길 원하지는 않는다” 등의 댓글이다.
특히 네티즌 A 씨는 “저희 삼촌도 (명단 공개된) 저분들 중에 한 명이다. 그런데 유족 동의도 없이 이런 짓하는 게 정녕 옳은가.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게 유족 아닌가? 자기들 목적을 위해서는 법도 어기고 피해 당사자인 유족 말도 무시해도 되는 거였냐?”고 물었다. A 씨는 “기가 차다. 악보다 그릇된 정의가 무섭다는 말이 실감 난다. 자기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면 유족이고 법이고 다 무시하냐. 그리고 이게 희생자를 위한 거라며 합리화하냐. 저희 삼촌이 언제 그 쪽에게 공개해달라고 했냐. 하늘 보고 대화라도 하셨냐?”고 적었다.
심지어 사망자의 부모라고 밝힌 이도 등장했다. 네티즌 B 씨는 “유족이 공개를 원하지 않는데 도대체 왜 이러시냐? 이런 행동이 어떻게 추모라고 할 수 있냐?”고 썼다. 그러자 명단공개 찬성자로 보이는 다른 네티즌이 “(유족에게) 직접 물어봤냐? 대형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하는데 유족 동의 받는단 말은 듣도 보도 못했다”고 반론을 폈다. 이에 B 씨는 “내 아들이 죽었다. 내 아들이. 직접 물어보다니 뭘 물어보냐. 당신은 이게 정상적으로 추모하는 걸로 보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가 광주 민주화 유공자 명단도 공개가 안 되고 있는데,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인데도 공개하지 않은 건 사생활 문제나 사적정보 같은 문제들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태원 참사) 유족 대부분이 공개를 원치 않는 것을 누가 함부로 공개했는지,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유족을 자꾸 모아, 뭔가 정치적인 도모를 하려는 사람들이 저런 짓을 하는 게 아닌가”라 비판했다.
인천대교서 3일간 3명 투신… ‘드럼통 1500개’, 비극 막을까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교 갓길에 이를 방지를 위한 드럼통(PE드럼) 1500개가 새롭게 설치된다. 11월 14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대교 측은 이날 허종식 의원실과의 간담회에서 인천대교 일부 구간에 주정차 방지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 4건에 불과했던 인천대교 투신 사고는 지난해 9건, 올해 17건으로 매년 급격히 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사흘 동안 운전자 3명이 연이어 바다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대교 측은 오는 11월 17일부터 인천대교 사장교와 접속교 등 3㎞(양방향 6㎞) 구간 갓길에 5m 간격으로 총 1500개의 드럼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드럼통에는 심야시간대 시야 확보를 위한 LED 안전표시등이 부착된다.
일일 순찰도 24회·600㎞에서 26회·700㎞로 늘리기로 했다. 또 11월 23일 인천시·해경·인천자살예방센터와 업무 협력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추락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인천대교 측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교 개통 이후 모두 65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해 54명이 숨졌다.
만추의 원주 용화산..... 치악초 - 풍경길 - 서봉 - 남원로
09:05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잎을 떨군 칠엽수........
치악초등학교 뒤로 새롭게 반송을 심은 용화산 오름길.......
연무로 희미한 치악산.......
용화산 풍경길 데크.......
08:45 용화산 단풍나무숲에......
단풍나무 숲에서 이어진 용화산 풍경길......
풍경길에서 용화산 서봉으로......
며칠 전에 개통한 서봉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보행육교......
보행육교에서 본 시청로.....
만추의 용화산 서봉 능선길......
시청로 너머로 건너다 본.... 동보렉스
청구 1차 아파트......
용화산 서봉에.......
하산길의 용화산 늦가을 풍경......
시청로의 화려한 단풍.......
남송사거리......
남원로의 불타는 단풍......
꽃사과........
절정을 이룬 남원로 단풍.......
1997년 5월 10일에 조성한 구곡택지 빗돌.....
길게 이어지는 남원로의 핏빛 단풍.......
명륜119안전센터......
원주시 시설괸리공단
더샾 3차......
황소마을 정상주유소.......
다시 개업한 자동세차장......
고욤나무
삼성아파트의 단풍......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