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일자. (2006년 02월25일)
2. 유선사명 (격포 갈**호)
3. 바다날씨. (파고: 약간..거의 없음.바람조금불다가 변화가 있었음.)
4. 조 황. (개인조과:사진참조 ㅋㅋ ,전체조과: 상)
5. 출조정보. (,먼침선,.휴식공간 상.특히 휴식공간의 난방이 잘 됨)
낚시중 유선의 써비스(좋음)
안녕하세요? 청룡백호 인사드립니다. 꾸~~~우벅.
그동안 몇차례의 격포정출을 참가하지 못해서....이번 정출을 신청해놓고 손꼽아 기둘렸음다...
드뎌,, 정출하루전,.. 바다고기님의 불참선언으로 같은회사내에 횐님인 윤아아빠님과 같이 동행출조결정...
수지 버스정류장에서 깍뚜기님,해비맨님,보안관님,..또 낚시광님이었던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게 악수하고,,,
울동호회 없어서는 안될 두분 도우미님들..역시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술한잔을 , 반가운 인사로 꼴깍,, 버스도 아직 도착 안했는데 ㅋㅋㅋ
버스 안에서 또 반가운 여러 회원님들.. 실은 그날 피곤해서 많이 졸렸는데,, 뒷 자리에서 소주大병을 아작내버리는 보안관님, 깍뚜기님, 말안해도 다 아시죠?? ㅋㅋㅋ 잠 한숨도 못잤습니다. 잠은 못잤지만, 그분들 넋두리에 절로 기분이 좋아 집니다.
서해대교 지날때, 풍속이 1m 찍힌것을 봤다는 기사님 말씀에 이런날도 있구나.. 했습니다. 그래도 나가봐야 알겠죠..
격포 도착해서 컵라면에 공기밥으로 아침요기를 마친후에 배에 승선하여, 대충 자리잡고, 3시간 정도 자고나서 일어나 보니,
이번 겨울에 이렇게 날 좋은 날 정출을 나오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파도 잠잠,, 바람 솔솔.. 정말 낚시 하기
좋은날 이라고 느꼈습니다. 좋은날 잡아 주신 도우미님들에게 정말 감사 드립니다.ㅎㅎ
첫 포인트 도착해서 드뎌,, 입수..우러가.. 어디 있니??? 바닥부터 공략하는데.. 소식이 감감..
옆에 자리 잡으신 해비맨님... 내공높은 고수의 진가를 그날 보여주시더군요..
청룡백호 첫 포인트에서 침선에 걸려 뜯긴후 헤메고 있는데, 4짜 이상의 우럭들만 올리시고....
그리고 덩달아서 바로옆 윤아아빠님도 우러기를 올리시고,,, 아무튼..똥꼬에 힘만 들어가고 애타는 아침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쪽 저쪽 모두 우럭이랑 싸우는데.. 이쪽 줄에서도 나빼고 다른 분들..모두 손맛 보시고,,,
에구구... 용왕님도.. 쩝.. 어떻게 이빨 빠진 것두 아니고,, 나만 빼놓고,, 쩝.
이때저는 낚시를 배운것을 무지 하게 후회 했습니다(등산할때, 내가 왜? 또 등산을 왔을까?....이런것 같이). 그동안 연구한게 얼마고,또 정성이 얼마인데......
날씨 좋은날 허망한 아침이었습니다.. 에구구... 쩝.
10m 가 넘는 침선을 여러번 걸다가 맘을 비우고 우러기의 맘에 되어 보기루 하고,,
좀더 높이 들었습니다. 3m, 5m, 7m.... 그러고 선장님 멘트에 맞춰서 긴장하고 있는데..
우득~~ 우드득.. 왔습니다... 드뎌 왔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는 입질이 온 것이 였습니다. 이때 부터 대박정출 조행기의 조짐을 예감 했습니다. 왜냐구요? 알아버렸습니다.
이날의 공략 수심을...
첫포인트 부터, 우럭이가 놀고 있는 수심층을 맞추지 못하고 있었던 거죠.. 처음에 바닥 근처에 있을 꺼라는 낚시를 좀 안다고 하는 경험이 나를 힘빠지게 하고 있었던 거죠... 아무튼..포인트 도착후에 1시간 30분 정도까지 헛스윙 하다가, 이때부터 정말 겁나 바뿌게 우럭을 올리고 올리고,,, 아무리 올려도 슐츠님께 분양받은 50QT 쿨러는 꽉 차지 않더군요.. ㅎㅎㅎ
어느 정도 잡은 후에 점심식사 시간... 이때 저는 울 동호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분의 마술을 또 보고야 말았습니다.
다들 아시죠??? 깍뚜기표 회덥밥,, 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이거 완전히 뽕입니다.. 어떤 단어로 표현을 해야 적당할지 모르겠으니, 울 횐님들.. 담에 꼭 깍뚜기님과 같이 가세요... 정말 그분의 약간의 손놀림에, 바다 한가운데서 말문이 탁,, 막힙니다.. 너무 맛있어서,,..얌얌..
점심 식사후에 물때가 지나기전에 얼른 잡고 들어가자는 사무장님의 말씀에,, 공감하고 다시...풍덩,,,
제 전동릴 오늘 불나게 돌아 감니다... 으득으득... 위~~~잉... ㅎㅎ,, 용왕님 지송합니다. 이날 너무 많은 살생을했음을 고백 합니다.쩝.
제 옆에 계시는 윤아아빠님, 울동호회 정출을 처음 참가하셨는데,, 또 마침 새전동릴,새 로드까지.. 처음 사용하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건승하셨습니다. 역쉬 어복있는분은 다르시더군요..ㅎㅎㅎ
아무튼, 동호회 정출에서 이렇게 많은 살생은 첨입니다.. 다들 아시잖아요..ㅋㅋㅋ
정말 대단한 정출이었습니다. 포인트 이동없이 첫번째 포인트에서 끝까지 있었습니다. 잘 잡히는데, 이동할것 있나요.. 뭐..
낚시가 끝날때 쯤,, 사무장님이 맨뒤에 있는 제 쿨러를 앞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제 쿨러가 대박사진에 첫장에 나오는 사진에 올라가는 모델이 된거죠.. ㅋㅋㅋ
낚시를 마치고 저녁식사시간에 먹은, 백합죽.. 정말 그맛도 예술이 더군요... 한그릇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수지로 올라오는 버스안에서 친구인 바다고기님이 전화가 오더군요. 오늘 조과가 궁굼한거죠 ㅎㅎㅎ
거짓말 왕창 날렸습니다.. 물반고기반이라고..ㅎㅎㅎ
그랬더니만, 이녀석(참고로 [바다고기,청룡백호: 부랄친구],[바다고기,바다고기2:동서지간]입니다)이 세마리를 바다고기2님 쿨러에 넣어 놓으라고 하네요.. 나중에 6 마리로 값겠다고 하면서..ㅋㅋ 저녁식사가 끝난후에 3마리 옮겨 실었습니다.. 그래도 뭔가를 그냥 줄수 있는날이 좋은거죠.. ㅎㅎ
그리고 수지에 도착하여서,, 몇몇 지인들과 윤아아빠님과 함께,,이날 잡은 우러기의 옷을 확~~ 빼껴부렸습니다. 이렇게 싱글라인 정출대박의 날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여러집에 배달된 우럭들은.. 울 가족의 압맛을 확~~ 돋우어 주는 역할을 마지막으로 꼴깍.... 싱글라인 정출 대박 조행기의 막을 내립니다..(참고로 저랑 윤아아빠님은 우럭3짜 3마리 이상을 대박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맛있는 족발을 사오신 멋진이님, 정출의 흥을 열배는 더 올려주시는 보안관님, 그리고 이날 컨디션이 안좋으셔서 섭섭했던 람바다님,
그리고 이날 더할수 없을 만큼 활약을 하신 깍뚜기님, 니모님,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알현하고 고수다움을 보여주신 해비맨님, 자문위원 물새님, 또, 인조인간......님님.등등...
이모든 회원님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담에도 꼭 ~~ 다시 뵈옵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PS. 싱글라인 정출=꽝... 앞으로 이런말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제생각으로는 아마 다른 에프거시기나,, 뭐. 다른 동호회에서 날린 썰입니다.ㅋㅋ)
정말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저두 마음은 굴뚝같은데... 한창 바쁠때라 못가네여~
감사 합니다... 한창 바쁠땐.. 아무도 못나옵니다... ㅎㅎㅎ 일처리 빨리 잘 ~~ 하시고..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