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세에 ‘세기적 결혼’ 찡한 사연♥
태어난 지 111년 만에 솔로에서 탈출한
미국의 화교 할아버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클랜드에 사는 ‘쾅’씨 할아버지는 올해 111세로,
지난 16일 집 인근에서 68세의 랴오 할머니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인 랴오씨는 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 가난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두 사람은 20년 전 처음 만나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왔다.
랴오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 아이들이 있으며,
몇 해 전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쾅 할아버지에게
마음의 위안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지난 20년간 친구로 지냈지만,
매너 있고 친절한 그의 마음씨에 반해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며 “내 아이들도 모두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결혼을 결심한 순간부터
나는 행복함과 안정감을 느꼈다."
며 “그가 날 ‘부인’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90년을 오클랜드에서 산 할아버지는
“111년간 아이도, 가족도, 아내도 없이 살다가
이제야 가족을 맞이하게 돼 감격”
이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석류 제공-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히브리서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