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 중엔 탐묘인간, 그루밍 선데이, 개와 토끼의 주인을 즐겨읽어요.
어제 개토주 지난회를 놓쳐서 봤는데 고양이에 관한 내용이 섞여있드라구요.
인간에 맞게 개량시켜야하나, 라는 내용이 주된 거였는데, 평소보다 덧글이 엄청
많았어요.
처음엔 내용이해를 잘못 하고 저러나보다 했는데, 사람들이 화가 난건 웹툰의 내용보다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때문이더라구요. 사실 그 웹툰은 소개에 약간 다른 반려동물 이야기,라고
써있어요. 다른 시각이고 다른 가치관에서 동물의 이해를 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화를 낸다고 ,같이 열폭하고,
브리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다룬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사람들도 다 뜻이 있어서 그럴거다,
버리는 사람들도 애묘인이다,앞으로도 고양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지만 -존나 찬양하는 말만 나오지는 않으니 집사분들께선
엔간하면 보지 마세요-라는 트윗을 날렸더군요.물론 그전에 막말도 있었구요.
또다른 비판적인 시각인줄 알았는데, 마치 이건길고양이 밥줬다고 쓰레기통에 쳐박힌 기사를 봤을때
오죽하면 그랬겠냐, 왜 시끄럽게 밥을 주고 그래,라던 일반적인 시각과 별다를게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개와 토끼에 관한 내용도 똑같이 반려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곤 햇는데 말입니다.
그 회에 대해 일부 수정을 거치고-제가 본게 수정판이었음.-, 오늘 특별편이 나왔더군요.
도둑고양이와 애완동물, 이라는 단어들에 맘이 아팠습니다. 적어도 동물을 키우는 입장이라면
저런 단어들을 피해야 하지 않을까,싶은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애묘인들 싸잡아 비난했던 행태라던가
특별편에 나온 작가의 가치관도 일부 수용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들 또한
많더군요. 사람들에게 버려져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아이들에게 도둑이라는 오명을 씌워주고,
사람의 입장에서 다룬거다, 왜 배려를 하지 않는가, 하는 건 편협한 시각이라고 봅니다.
이제 예전처럼 기쁘게 그 웹툰을 보진 못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맞아요.. 저도 지난 번에 코숏에 대한 글이 언급됬을 때 엄청 열받았었거든요.. 저도 트윗에 어떤 글을 올렷는지는 못봣는데 댓글을 읽다 보니 완전 대박 말도 안되게 썼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참 이상하네~~ 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저런 글을 올렸을까 어이없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래서 담엔 어찌 글을 올리려나 궁금했었는데.. 역시나였군요... 참내~~ 저도 이제 그 웹툰 안볼랍니다...
저 지금 읽고 왔어요.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좋게 읽으려고 해도 지난 주 애묘인들이 들고 일어난 것에 대한 작가의 감정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냈네요. 본인이 모르는 거 아닐거면서 끝까지 도둑고양이라고 언급한 것과, 사람이 싫어 고양이를 싫어하는거지 고양이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다? 그게 말이 되요? 글고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은 없고 무심할 뿐이라고요? 대도시가 들어서면서 고양이가 엄청 늘어나면서 문제가 생겻을까요? 볼수록 정말 기분이 안좋네요.... 흠.. 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고양이 키우는 사람과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말하고 싶었던걸까요? 데체 뭔지...
저도 소름돋던데요 그 오만방자함과 편향성,,,,다시 클릭 안할겁니다
한대 쥐박아뿌마 좋겠네요....^^
제가 대포 쏠게요.....요기서......슈~웅.....!!!ㄸ떵이야.....
ㅠㅠㅠ
인간들이 인기를 좀 얻으면 자기가 엄청 대단한 사람인걸루 자기 쇄뇌에 빠지나봐요. ㅉ ㅉ ㅉ
저 빌어묵을눔의 자까시끼님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네요.. 개나 고양이나 새나 토끼나,, 그 어느 동물도 순수한 마음이 다르지 않음을 직접 키우면서도 모른다는건... 눈뜬 봉사보다 더 못한 마음의 봉사네요. 그런 단순하고 티없이 깨끗한 마음도 못읽으면서.. 어찌 탐욕스럽고 미묘하고 깊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꺼라고 감히 동네방네 글과 그림을 떠벌린답니까.. 쯧쯧... 동물구조협회에 잡아가라고 신고해야겄네..
헐....저 웹툰 읽어 본 적은 없지만....이건 뭐.....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동물 예뻐하는 것도 무서운 일이예요....
만화가들 가운데 이상성격자, 또는 비정상 인격자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만화 내용에는 그 작가의 성향이 나타납니다.
건전한 마음과 정신을 가진 작가는 따뜻하고 밝고 긍정적인 내용을 그리고
비정상 성격의 만화가는 개토주처럼 비뚤어지고 파괴적인(어두운) 내용을 그리더군요.
만화가들이 일반인보다 정신연령이 낮거나 성격이 이상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