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방직 합격수기

[정소림]

22년 여름 지방투어때 동키쌤과 찍은 사진

- 정소림/일반행정9급/22.2-23.6(약 1년 4개월)/인강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월-토 아침 7시 20분경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 먹고 8시까지 집 근처의 독서실에 갔습니다. 일요일은 늦잠 자고 일어나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고 저녁은 집에 와서 먹고 쉬었습니다. 시험을 1-2달 남겨두고는 일요일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야 했기에 평일과 비슷하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한달 계획을 크게 세우고, 하루 전날에 다음날 계획을 세워서 그날그날 달성여부를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업로드되는 강의 스케줄에 맞춰서 다섯 과목 균형 있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시험이 진짜 얼마 안 남았을 때는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서 독서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렸습니다.

커리큘럼 과정(영어)

지방직에 단기합격했던 지인의 조언으로 고민 없이 동키쌤 커리만 탔습니다.

입문부터 모든 커리를 탔고, 특강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영어를 원래 좋아했었지만, 공부를 안한 지는 10년이 넘어 초기화와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강의를 듣다보니 예전에 배웠던 기억들이 나서 차차 감이 생겼고. 2022년 6월 지방직 때 3-4개월 공부했는데 고득점이 나온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한 결과 2023 국가직 때는 점수가 많이 하락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악물고 해오던대로 꾸준히 공부한 결과 지방직 때는 점수가 올랐습니다.

-단어 : 보카2000 암기 후 보카3000을 시험전까지 계속 외웠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식사시간과 귀가시에 외웠고, 전날 외운 것은 다음날 아침에 한번 더 봤습니다. 기적의 특강 교재에 있는 단어들은 국가직때까지 완벽히 외우진 않았습니다. 국가직때 점수 하락 후에는 매일 기적의 특강 단어들을 하루에 1시간반씩 외웠습니다. 기적의 특강 스터디클럽을 지방직 앞두고 두달간 참여했었는데, 그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프와 동형모고때 나온 단어들도 국가직 끝나고부터 틈틈이 외웠습니다. 

-문법 : 700제는 기출 시작하면서는 보지 않았습니다. 국가직 후에는 동키쌤 조언대로 700제 교재로 부족한 부분 위주로 보완했는데, 애매하게 알던 것들을 확실히 바로잡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기출과 실전 문풀교재 모두 주제별로 묶어져 있어서 집중적으로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독해 : 기출교재가 유형별로 나눠져 있어서 약점 보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틀렸던 문제들만 한번 다시 풀었고, 그 후에는 실전독해 500제로 넘어가서 동형 모고때 틀린 유형만 다시 풀었습니다. 특히 국가직때 틀린 문제 유형들을 분석해서 동키쌤 조언대로 약한 유형을 보완하니, 지방직때는 확실히 독해가 잘 풀리는게 느껴졌습니다.

-생활영어 : 보카3000 뒷장에 나온 생활영어를 분량을 정해서 국가직 이후로 꾸준히 외웠습니다. 하프와 동형모고 때 나왔던 생소한 표현들도 보카 책 뒤에 단권화해서 시험 전날까지 봤습니다. 기출문제집에서 틀렸던 표현들 위주로 틈틈이 회독했습니다.

- 국가직 끝난 후 : 동형모고 1회 또는 하프 2회씩 월-토 풀었습니다.

하프는 올인원 교재 시작과 함께 시험 전날까지 월-토 풀면서 감을 꾸준히 길렀습니다. 어휘와 문법에서 틀린 문제들은 일요일에 몰아서 다시 풀었습니다. 그래도 또 틀린 문제들은 모아서 한달 뒤에 다시 풀었습니다. 확실히 모르는 것들이 줄어가는게 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동형 모고는 국가직 이후로 동키쌤 조언대로 2022년도꺼부터 모두 풀었습니다. 국가직 이후로는 매일 1회분량씩 풀고, 틀렸던 문제나 어려운 독해 지문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강사님 모고도 2회정도 풀다가 저랑 안 맞아서 동키쌤 모고만 팠습니다. 확실히 모고의 완성도가 높고 실전보다 조금 어려운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감이 생기는게 느껴졌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공부를 안한 지 너무 오래되어서 하기 싫은 마음에 공부를 통으로 안한 날이 초기에 이틀 정도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직장생활과 병행해서 공부했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빨리 직장을 정리하고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나이도 있었고 무조건 빨리 합격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독서실비부터 인강비, 교재비 등을 모아둔 돈으로 결제했고, 반드시 합격해서 이 돈들이 아깝지 않게 하자는 것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지방직에 단기 합격했던 지인이 일요일도 무조건 독서실 가서 공부했다는 말에 저도 그렇게 했었습니다. 공부기간 중에 독서실을 안 간 날은 10일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22년 여름 지방투어때 동기쌤을 직접 뵈니 정말 좋았습니다. 단어장에 싸인도 받고,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그때 제가 4개월 정도 동기쌤 커리를 타고 지방직 시험을 봤는데 90점이 나왔던 얘기를 쌤께 해드렸는데, 놀라하시면서 내년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그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아서 공부가 힘들때마다 쌤과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국가직 시험 때는 영어가 75점으로 떨어져서 많이 낙담했는데, 그때 제가 올렸던 글에 쌤이 직접 댓글로 조언해주셔서 정말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오던대로 꾸준히 노력했고, 지방직때 점수가 10점 올라 합격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지방직 공무원에 단기합격한 지인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했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스스로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헷갈릴 때 지인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공무원 공부하는 사실은 가족과 아주 가까운 지인 소수에게만 알렸고, 모든 인간관계는 정리했습니다. 친구를 만나면 제가 자꾸 푸념하는 게 싫었고, 다시 공부하기까지 마음이 잘 안 먹어져서 그것도 일절 안했습니다. 규칙적으로 집, 독서실, 운동만 다니면서 가족과만 대화했습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했던 것도 정신적, 체력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운동도 시험을 5개월 남기고는 정리하고, 대신 저녁 식사 후에 가볍게 산책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임수희]

합격축하해요^^

[이수빈15]

멋있어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