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척에 있는 스파는 엄청 넓다
근데 놋떼마트 지하면서 연식이 쫌됐다
그래서 저번에 3년만에 한번가보고
차타고 한10분 정도가는 쫌더 새목욕탕으로 갈아타서 4번갔었다
오늘 새벽
그냥 오늘은 동네 스파에 가보고 여전히 쫌 구질구질하다 느껴지면 다시는 안가기로 하고 오늘 한번 가보자해서 둘이서 걸어서 쫄래쫄래 갔다
냄새도 안 나고 넓고 죤데 나는 수전같은게 오래돼서 녹 비슷한게 쓴게 참 드러웠는데 오늘은 그닥 드럽게 안 느껴지더라
목욕탕도 돈 잘벌면 그런거도 한5년마다 쫌 바꿨음 좋겠다
냉탕 온탕 열탕 사우나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신나게 놀다가 왔다
밥먹으면서 마누라보고
남자들은 은연중
몸좋은 사람들 스캔해서 부러워도 하고
비교도 하는데 여자들도 그러나? 했더니
씻기 바쁜데 그럴 틈이 어데있노?
그라고 다 올록볼록 비슷하다! 해서 웃었다
쫌 있음 토인파마머리도 비슷해질거다 했더니 안그래도 외국인 리포터가 어느 시골마을 경로당에 갔더니 토인파마머리한
오동통한 할매들이 오골오골 모여있어서 깜짝 놀랐다하더라 해서 소리내어 웃었다
서양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면 다들
비슷하게 생겼다는 말이 기억난다
우리도 저거들보면 그렇고
마누라는 동네친구랑 주남저수지 드라이브겸 가서 팥칼국수 사먹는다고 갔다
나는 부산 명지에 가서 고딩동창이랑 점심이나 먹을까 했는데 커피 한잔마시니까 또 귀찮아진다
봄은 왔는데 나는 자꾸 겨울잠이 다시 자고싶다
첫댓글 오래된 사우나는 정말,가기 싫더라
난 막을 좋아해서 앙성 한증막을 가끔 가는데 차로30분 걸리다보니 잘 안가게 되더라
마침 울집에서 차로 5분거리에 충주 온천사우나가 새로 생겼는데
한증막도 있고 좋더라
그래서 요즘은 자주 간다 ㅎ
겨울잠 오래자면 더,늙는다
낼모레가 경칩이다
개구리도 밖으로 나오는데...ㅋ
개구리가 나오면 뱀도 따라서 나오겠지
어제 바다가니까 훈풍이 불더라
순모티에 겨울외투 걸쳤는데 땀이 나더라 다운걸쳤음 땀띠기 났을듯
근체에 새 목욕탕이 생기면 완전 땡큐지
난 답답한게 싫어서
사우나 안가는데 ᆢㅎ
사우나 좋아서 하루종일 있는 사람은
인내심이 대단하다 싶더라 ㅎㅎ
예전 후배마누라는 오래된 빌라에 사는데 이사를 안가려하는건 그동네 목욕탕에서 정말 진종일 여자들하고 노는게 재미있어서래 나는 이해불가
불현듯 찜방이 급 당기네. 달콤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ㅎ
그런데 좋아하는구나
나는 건식은 못들어가고 습식만 들어가서 모래시계 두번이 한계다
바로 몸씻고 냉탕에 들어가면 짜릿짜릿한 그맛 즐겼는데 이젠 죽을까봐 글케는 몬한다 온탕갔다가 냉탕으로
러시아 놈들이라도 다 틀려...
여기도 러시아배가 한번씩 들어왔어
요즘은 안들어오는지 안보이더라
쫌 다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