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남쪽바다.그 파란물이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어릴때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동무. 지금은 다 무얼하는 보고파라 , 보고파.ㅡ중략.ㅡ
경남 통영(삼천포)를 배경으로 한려수도가 눈에 선하게 떠오르며
해금강.외도.소매물도 등 등.파란하늘과 푸른파도가 넘실대는 아름다움의 극치인
파라다이스가 내 고향 여수까지 이어지는 남쪽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하이얀 솜털 뭉게구름이 쉬지않고 3차원의 입체영상을 펼치면서 한여름의 수평선에
흰 돚단배를 띄우고 나와 바다와 하늘과 삼위일체가 되여 이상의 날개를 펼쳐본다.
고향을 떠난지 어언 수십년.
고향에선 해양엑스포가 무르익어 전국에서 수 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로 모여든다는데
오랜 객지생활의 찌든 삶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직도 일손을 놓지 못하고 허덕이니
이것도 복(福)이려니 하며 스스로 자화자찬하며 자신을 달래본다.
까짓거 살면 얼마나 더 오래 살고 뭘 알마나 더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허우적거리며
발버둥쳐야 되는지 모든것 다 제쳐두고 다음주(20~23일)에는 애마를 앞장세워
남쪽 해안선을 돌아 형님이 지키고 있는 고향에나 다녀 올란다.
낙안민속마을 .순천만(갈대숲.) 여수,(오동도.엑스포,돌산.)이순신대교를 건너
광양.(광양제철),하동.화계장터.쌍계사를 거쳐 섬진강.구례(지리산둘래길.화엄사)로 해서
순천까지 3박4일 동안 만사 제쳐두고 훌쩍 서울을 떠나 여름의 짙은 녹음과 마음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산과 강과 대 자연의 품에 파뭍혀 오늘 살다가 내일 하직한다해도
후회없을 잔차여행으로 가고픈 고향의 향수(鄕愁)에 푸욱 젖어 보련다.ㅡ하.ㅡ하.ㅡ하.ㅡ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살게 되였는고./
모든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ㅡ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 지고.ㅡ
내 마음 색동 옷 입혀 울고 웃고 지내고져. 그 날 그 눈물 없던때로 돌아갈까 돌아가.......
ㅡ2012년. 7월13일. 오동추야.ㅡ글.ㅡ
ㅡ한려수도 해금강, 십자동굴바위 앞.바다.ㅡ
ㅡ환상의 섬, 한려수도의 홍보석, 외도에서.ㅡ
첫댓글 멋진고향을 그려주셨네요.
참 행복하십니다.
약방에 감초처럼 항상 댓글주시어 가난하지만 욕심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네요.ㅡ 감사합니다.
고향을 멋지게 표현하신 좋은 글과~~
멋진 여행 계획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내 마음의 빈곳 그늘진 구석에 맑은햇살 몇 줄기가 어김없이 찿아와 오늘도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워 지친영혼을 쉬게 합니다. 고마워요.ㅡ
멋진고향을 무대로 두루두루기다 오십시요
사진도 마니마니 찍어와서 보여주시고요,,,^^*
고향을 좋은곳에 두셨군요.
전 산골출신이라 바다를 많이 그려보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바다와 아름답고 싱그러운 초원을 두둥실 떠다니는 파란하늘이 ` 여
그리고 뭉게
있는곳에 고향을 둔사람들의 해피한 특권을 가지셨으니
복이 많은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갑자기 시원한 바다가 보고파
너무 가고프고 좋은 고향이시네유
소매몰도 참 좋은 곳 이더군유 !
오늘은 잔차 쉬는 날 인갑네예~~~
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신 오동추야님
잔차로 무사여행 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담아 오세요~ㅎㅎㅎ
감사합니다 300~400컷트씩 담아오는데 그중에 몇장 소개해 올려도 될까요?
방장님,운영자님들의 끝발이 하두 쎄서 따라지 인생은 숨도 크게 못 쉬어요.ㅡ 다칫하면 정지에다 강퇘에다.ㅡ
에구 무시라. 카페활동도 제 정신 갖고 활동하기 힘든세상이더라구요.ㅡ 그것두 감투라고.ㅡ하.ㅡ하.ㅡ하.ㅡ
눈에 익은 장소 ~ 외도네요 ...글도 모습도 넘 당당하고 멋지시네요 .
좋으시겠습니다...
고향도 좋고
여행도좋고...
사람이살면서 마음대로하긴 어려운데
걸리는것없이 훌쩍 떠날수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강아지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