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날마다 해피엔딩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EB5475786DED92A" class="txc-image" width="267" id="A_217EB5475786DED92A248D"/>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기도의 본래 의미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을 때 찾아온다. '바라는 바'가 있다는 자체는 벌써 지금 이 순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그랬을 때 지금 이 순간의 평화는 깨지고 만다. 바라는 바가 있는 이상 지금 이 순간은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라는 바를 놓아버렸을 때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그대로 만족할 수 있고 온연한 평화로움과 고요와 마주할 때 비로소 참된 기도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 더 이상 바라는 바가 없고 빌 것이 없어졌을 때, 부처님께 나아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감사'와 '찬탄' 뿐이다. 지금 이 순간이 그대로 부처이고,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온연한 행복의 순간임을 안다면 우리 입에서 흘러나올 수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 '찬탄합니다' 라는 말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내 근본이 부처이고 지금 이 순간 온전한 평화를 느끼고 있으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겠는가. 온 우주 법계를 찬탄하고, 하늘과 땅과 나무와 바람과 구름 꽃 한 송이와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를 찬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숨 쉬고 있음이 감사하고, 옷을 입고 밥을 먹으며 집이 있음이 감사하고, 두 발로 걸을 수 있음이 감사하며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을 기도로써 읊조릴 수 있음이 감사할 것이다. 우리의 입이 있는 이유는 말하고, 싸우고, 논쟁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찬탄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닐까. 바로 이렇게 감사하는 것 그것이 참된 의미의 기도인 것이다. 우리가 부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를 드리는 것, 찬탄을 드리는 것뿐이다. 감사할 일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감사해 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찬탄할 때 감사할 일, 찬탄 받을 만한 일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월급에 감사하면 점점 더 많은 월급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아내와 남편에게 감사해 하면 점점 더 칭찬하고 찬탄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계속해서 하게 될 것이다. 만약에 감사할 일이 아무리 찾아봐도 도저히 없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내가 빠져 있는 하나의 인식의 한계와도 같다. 지금 숨쉬고 있다면 당장 죽어가는 어떤 이에게는 최고의 감사한 일일 것이다. 집이 좁다고 투덜거릴수도 있지만, 집이 있다............... 오늘은 내용이 길어서 여기서 짤린것 같습니다 <a href="http://www.bbsi.co.kr/" target="_blank"><img alt="BBS 불교방송"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bsi.co.kr%2Fimg%2Fcommon%2FimgLogo.png"></a> 방송: 불교라디오 오전7시 50분~ 8시방송스님과의 대화방 <a href="http://mbbsi.co.kr/mtbsb" target="_blank">http://mbbsi.co.kr/mtbsb</a>스님의 문자서비스 선물하기: http://mbbsicokr/mtbs 전화로 선물하기 : 02-705-5564 스님의 맑은 영혼의 언어로 날마다 해피엔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