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나의 청춘인 그대, 김준면
베이비박스에 들어오는 아기 엄마의 60%는 10대 청소년이다.
민호(가명)와 은지(가명)도 19살이다.
경제력이 없는 10대 부모의 현실,
연우를 베이비박스에 맡기기로 한다.
연우를 두고 돌아서는 길,
엄마 은지(가명)는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집 보증금 500만원만 모으면 연우를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일주일뒤,
거리에서 다시 만난 민호(가명)와 은지(가명)
임신사실을 숨기려고 가출한 은지(가명).
출산한지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갈 곳이 없다.
은지(가명)가 보물이라며 짐을 꺼내 보여준다.
10대인 이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자라지 못했기에
딸 연우만큼은 꼭 제손으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
당장 잘 곳도 없는 현실,
두 사람의 바램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5월의 밤거리는 차갑기만 하다.
5월 13일, 촬영시작 10일째.
베이비박스에 새로운 아기가 들어왔다.
모텔가운에 쌓인 채 들어온 아기는 엄마 혼자 낳았다고 한다.
기저귀도, 속싸개도 하나 없이 태변으로 범벅된 아기.
저체온증으로 하루만 더 방치되어 있었다면 생명이 위태로웠을 아기.
봉사자들의 처치로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
아기는 2.1kg으로 한달이나 일찍 태어난 미숙아이다.
사흘간 굶다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젖꼭지를 문 아기,
봉사자들은 밤새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이 날 베이비박스의 밤은 참으로 길었다.
이곳의 아기들은 한명이 울면 꼭 따라운다. (귀엽)
(다같이 우는 중)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신생아들은 두세시간 간격으로 먹어야하니
열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삼교대로 아기들을 돌본다.
봉사자들이 사랑으로 아기 곁을 지키지만
엄마의 손길을 대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축복받지 못하고 태어나 홀로 세상에 남겨졌던 아이들.
이곳에서 비로소 깊은 잠에 빠진다.
띵동-. 베이비박스 벨소리가 들리자
급하게 달려나가는 조태승목사.
하지만 이번에는 아기가 아니다.
(쌀을 후원해주시는 분)
(다급한 제작진 손)
(다급히 떠나시는 아저씨)
(아저씨 날개숨기고 다니지 마세요. 사람으로 착각하니까.)
베이비박스는 100% 후원기금으로 운영된다.
한달쓰는 분유통이 50통,
기저귀가 3000개가 되다보니
후원자들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운영되지 못했을 것이다.
-3부에 계속-
첫댓글 ㅠㅠㅠㅠ저렇게이쁜애들을..
ㅠㅠ안쓰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낮에 이거 봣는뎅 ㅠㅠ맘이 아프더라 ㅠㅠㅠ애기들 넘 안쓰러워 ㅠㅠ
너무 안타깝다... 제발 성교육 좀 제대로 실시합시다 진짜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야 후원 어떻게 하는거야? ㅠㅠ 알려줄수 있어!?
나도 여기가서 봉사하고 싶당 ㅠㅠ
여기 주사랑공동체 사이트 들어가먼 신청할 수 있어요
평일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본방봤었는데 진짜 현실 눈물나와...
ㅠㅠ03탄 언제올려줘여시야?ㅠㅠ
어제부터 계속 검색중 ㅜㅜ!! ㅎㅎ 티비로 못봐서 이렇게 보는데 넘 고마웡~!
ㅜㅜ ‥ 아기들보고눈물났지만‥ 피임잘잘못을떠나서 어찌됬든 어린나이에 몸조리도못하고 돌아다니는 엄마모습에도 안타까워서 눈물난다‥ㅜㅜ
시험끝나구 9월부터 봉사하고싶어
여시야 너무 잘 보고있어 고마웡 ♥
ㅜㅜㅜㅜㅡ이런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요ㅜㅜㅜㅜ나도 열심히 돈 모아서 후원할꺼야ㅜㅜ
맘아프다 봉사하거나 도움이 되고싶은데 알아봐야지 ㅠㅠ글 고마워 여시
봉사하시는 분들 대단하다 ㅠㅠ 쌀 주시는 아저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