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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는 오를 만큼 올랐다…종잣돈 만드는게 가장 시급"
=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청담동에 중소형 빌딩 4개를 소유하고 있는 김 모씨는 1980년대 패션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강남 빌딩 부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부동산 투자' 덕이었다.
평소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있었던 김씨는 수도권의 주요 지역에서 공장과 창고 용지를 많이 매입했다. 이 땅들의 가격이 뛰면서 종잣돈 역할을 했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 때 양도세 면제 특례를 활용해 당시 미분양된 타워팰리스 3채를 사들였다. "2000년대 들어 타워팰리스 가격이 몇 배 올랐고 그것을 처분한 돈으로 강남 테헤란로에 3.3㎡당 4000만원인 대지를 매입해 빌딩을 지었죠. 이 빌딩에서 나온 돈으로 다른 빌딩을 매입해 현재 빌딩만 4채입니다."
우량 주식을 매입한 것도 재산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김씨는 '블루칩' 주식 투자를 통해 2007년에만 50%의 수익을 올렸다.
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김씨는 "돈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내게 오게끔 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들보다 앞선 아이디어를 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재테크 전문가를 곁에 두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지런하고 자기가 하는 사업에서 최고가 된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지요."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아파트 값은 이제 오를 만큼 올라 투자할 생각이 없다"며 "해외부동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그는 해외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최근 미국을 몇 차례 다녀왔다.
그는 "계획을 세우고 정보 수집을 많이 하되 먼저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슈퍼 리치'로 자리를 잡은 만큼 김씨는 부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 평소 교회를 통해 선교와 자선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1년 평균 5억원을 자선활동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김모씨(여ㆍ59), 자영업,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 / 부동산 500억원, 금융 30억원, 현금 50억원, 기타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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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600억이면 상위 1만등 안에 들거 같은데
첫댓글 빚 없이 600억이면 재벌급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할머니 머하시는데?
어떻게 부동산 부자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