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의 고른 수익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부가 건설이다.
건설이 전체 수익을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1분기에 부진했던 건설이 그 이후 매 분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 규모가 건설 이상이지만, 이익에서의 비중은 비교가 안 되는 상사도 수익이 개선됐다.
브랜드 효율화 과정을 거쳤던 패션은 지난해 4분기에 의미를 부여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레저와 식음은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이 2016년 2분기부터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해 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연초부터 가능했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렇다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는 않는다.
건설 수주는 양보다 질을 우선한다.
주요 사업이 내실화를 거쳐 실적을 안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게 되었다.
변함없이 때를 기다린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각 기업마다 달라서 어느 하나를 딱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실적이 아닌가 싶다.
2016년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을 때 분기 실적과 2017년 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2017년에는 2016년 이상으로 상승했어야 했다.
그렇지 않았던 것은 실적 외의 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룹 내 최정점에 있는 위상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2016년 발생할 뻔 했다.
두 개의 이벤트 중에 한 개는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
다만 언제일지는 모르겠다.
당분간은 실적과 주가만 연관지어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있고, 실적은 안정적인데, 지금은 박스권 하단이다.
매수 접근이 유효한 시기이다.
목표주가는 비영업가치의 하락을 고려해 190,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