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광주 광산구청이 주최한 맥주축제에서 홍보를 한다며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는데
10시간 넘게 고된 노동만 시켰습니다.
더구나 축제가 끝난 뒤 이들에 지급된 건 수료증과 3만원이 전부였습니다
홍보 서포터즈로 포장한 헐값 아르바이트였습니다.
방학을 맞아 맥주축제 '비어고을'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두 대학생.
축제 운영을 돕고, SNS에 축제를 홍보하는 일 이라 생각해 지원했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건 중노동이었습니다.
25kg 넘는 맥주통을 나르고, 테이블과 의자를 깔았으며 종일 맥주를 따랐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엔 한 곳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분리수거까지 해야 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초여름, 14시간이 넘게 일했지만 손에 쥔 건 수료증 한 장과 3만 원이 전부.
이마저도 수고했다며 공지된 교통비 만 원보다 2만 원이나 더해 준 것이었습니다.
구청이 대학생들에게 공짜 노동을 시킨 셈 ㅂㄷㅂㄷ
축제를 주관했던 업체 측은 '축제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이라는 설명이
서포터즈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행사주최인 광주 광산구청은 축제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지방자치단체 축제 서포터즈랍시고 저렇게 알바식으로 부려먹는데많죠ㅋㅋ저도 소개팅프로그램 봉사가서 수료증하고 밥 뒷풀이 이걸로퉁쳤던
알고 하는거 아닌가 저긴 좀 도가 지나치긴 했네
행사 박람회 전시회 관련 업체서 3년동안 있었는데 여지껏 서포터즈들은 진행요원 알바생 일당보다 조금 더 많이 줬었는데 아님 알바생하고 비슷한 대신 기념품이나 다른 혜택을 더 주던가
대학생인데 원래 서포터즈같은 대외활동이 대부분 저러는데, 뉴스에 나온 저 축제는 도가 너무 지나쳤나보네요..ㅋㅋ
대학생들도 봉사시간, 스펙쌓기도 할겸
사람사귀기위해 노동착취?같은걸 알면서도 하는 활동들인데 보통은.
서포터즈능 무조건 대기업 공기업만
대외활동을 하러갔다가 노가다뛰었네
대부분 저러는거면 괜찮은건가.. 다 고칠 생각을 해야지
진짜 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