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체크카드에 제돈 5000원이 들어있어 겸사겸사 마이비 카드 충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전라북도 전주시 이구요. 객사 버스정류장 바로뒤로 모르긴 몰라도
전주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곳중에 하나입니다. 아주머니께서 통화를 계시더군요.
마이비 카드를 먼저 드리고 아줌마 5000원 이요~ . 카드에요~ 라고 말하고 지갑을 찾았습니다.
그때까지 아주머니는 통화를 하시면서 충전을 하셨구요.제가 카드를 내미니
카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미리 말을 왜 안했냐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 저 분명 말했어요.. 통화하느라 못들은거 아니에요? 라고 했습니다.
세금이 4%고 어쩌고 하시면서 현금으로 달라고하시더군요
아주머니 세금 몇퍼센트 어쩌고 저쩌고 장황하게 설명을 하셨는데 저는 22살이고 세금을 내지 않는
학생이기 솔직히 무슨 말인지도 못알아들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현금으로 5000원이 없었기 때문에 취소해달라고 했더니 취소는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취소가 왜 안되는지도 의심스러웠지만 확실히 모르는 상황이어서 현금이 없으니
그냥 카드로 결제 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마이비카드를 맡겨놓고 돈 가지고
와서 찾아가라고 하시더군요. 전당포에 물건맡긴것도 아니고, 아주머니 말투도
너무 퉁명스러워서 화가나더군요. 아주머니 이거 세금때문에 카드결제 안해주시는거
불법아니냐고 했더니 바로 그럼 신고하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렇게 저를 앞에 세워두시고 아주머니 아무렇지도않게 뜨게질을 하시는데,
너무 화가 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화를 삭이면서 1분정도 서있었더니 체크카드 달라고하시면서
"내참 5000원가지고 ... 드러워서 해준다" 라고 하시면서 결제 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충전소 하는것도 물론 사업이겠지만 써비스아닙니까.
써비스가 아니라고 해도 손님을 면전에 놓고 드러워서 해준다는건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주머니가 몸도 불편하시고 해서 측은한 마음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저도 아주머니 생각하면 맘이 안좋습니다.
하지만 신고하라고 저에게 말하던 아주머니 눈빛 당당한 말투 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불법이라는말에 어쩜 그렇게 당당할수있는지... 드러워서 5000원 해준다는 말을 생각하면
지금도 부글부글 끓습니다. 아주머니 태도로 보아서는 저와 같은 소비자들이 한두명은 아닐것 같네요. .
크리스마스고 하니 기분좋게 해줄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까지 해야했는지.
이거 어디에 신고를 하고 어디에 민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그냥 신고하시지 그랬어요 아 하긴 저런 아주머니들은 신고해도 별로 잘 못뉘우침. 나같으면 아줌마가 더 더럽다고 하고 갔을텐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