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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사람
 
 
 
카페 게시글
음식. 맛집 허기진 옛 추억을 채워 주는…여전히 고마운 보리밥 한 끼
여정 추천 0 조회 26 24.10.03 19: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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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04 08:20

    첫댓글 보리밥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옛날에 보리살을 푹삶아서 대소쿠리(뚜껑달린)에 넣어서
    부억 천장에 달아 두었던 우리집 풍경이 떠 오릅니다 ㅎㅎ

    밥을 지을때 삶아둔 보리밥과 함께 섞어서 항상 맛있게 먹었어요
    저의 아버지가 당뇨여서 늘 보리가 섞인 밥을 먹었던 추억이 지금 떠 올랐습니다
    여정님 덕분에
    아주 아주 먼 옛날 우리집 부엌 생각까지 나 다네요 ㅎㅎ
    그리워라~~엄마 아빠~~~

  • 작성자 24.10.04 08:34

    저의 어머니도 똑 같이 그랬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어머니들 정말 고생 많았지요.. 보리하면 우리 세대 모두 서글픈 추억을 하실 겁니다.
    고교 어느 해(1964년?) 보리 수확기에 약 한 달 동안 비가 내려 수확한 보리에 싹이 튼 적이 있는데, 이걸(질금?)로 지은밥을 먹고 나면 금방 배가 고팠던 슬픈 추억이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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