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에 논리적 체계와 철학적 근거를 부여하여 합리적으로 증명하려는 학파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면 11~ 15 세기에 걸쳐 교회나 수도원에 부속된 학교(schola)의 교사인
‘Scholasticus(서거랫찌, 구서)’ 다시 말하면 니 홀로 ‘서거랬지, (말하)구서’가 중심이 되어
연구하고 교수하였으므로 이를 ‘스콜라 학파(naver)’라고 한다.
이와 관련된 school은 ‘학교’라는 뜻 외에 ‘훈련, 경험을 쌓는 場, 도장, 환경’ 등의 의미가 있는데 옛 그리스에서는
배워서 혼자 ‘schole(서거래)’라고 하였고 라틴어에서는 따로 우뚝 ‘schola(서거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오래 된 영어
에서는 간단하게 줄여서 scol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냥 學校라는 개념과는 월등한 차이가 있다. 이 學校라는 단어 대신에 초등학교 1학년을 ‘첫 걸음 1배움’ ‘2배움’
등으로 하고 중학교 1 학년을 ‘자람 1배움’으로 하며, 고등학교 1 학년은 ‘크랫지 1배움’으로 하면 어떨 까 생각해봤다.
종합대학은 ‘college(크랫지)’를 여러 개 이어서 ‘university(이우버시치)’를 만들었으니 ‘이음 1배움’ ‘이음 2배움’ 등으로
정하면 될 것이다. 국어학자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신지?
* 도움이 될 참고자료
스콜라주의란?
스콜라(schola)는 본래 중세의 학교를 의미했습니다. 여기서 강의한 교사에 의해 형성된 학문을 바로 스콜라주의
(Scholasticism)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콜라주의가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데 중세 카톨릭의 철학, 신학
그리고 교수 방법을 통칭하는 단어가 되어 있습니다. 즉 중세 기독 학자들은 성경의 진리를 철학적 개념으로 설명하고
조직화하는 방법을 찾았지요. 이를 통해 신앙과 이성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룬 다는 것을 증거
하였습니다. 9-15세기(에리우게나) 또는 11-15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일어났던 이들 일련의 기독철학 체계를 스콜라주의
시대로 봅니다.
어거스틴(Augustin, 354-430)이 플라톤 철학의 영향을 받은 반면 스콜라주의자들은 모두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철학자들이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 및 철학 이론에 대한 헬라어 원본들이 아랍어로
번역된 이후 아랍어 번역본이 다시 라틴어로 활발하게 번역되는 과정에서 당대 신학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신학에 적극 이용하면서 신앙을 이성과 합리적으로 해석한 데서 스콜라철학하면 오로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스콜라주의를 사람마다 편하게 스콜라철학 또는 스콜라신학, 아리스토텔레스철학,
아리스토텔레스신학 등의 별칭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출처, 작성자] 창조의 작은 언덕
(여기에서 모든 언어들은 모두 옛 한국말에서 비롯된 언어들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