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긴호랑거미 (종명) 긴호랑거미
긴호랑거미약충 2023년6월24일 오후6시37분 청주 서원구
2.학명: Argiope bruennichi (Scopoli, 1772)
학명이명: Argiope bruennichii (Scopoli, 1772) 더보기
북한명: 반지거미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거미강
목: 거미목
과: 왕거미과 Araneidae
속: 호랑거미속 Argiope
종: 긴호랑거미 A. bruennichi
분포:한국과 아시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 북반구에 널리 분포한다.
습성:인가 근처에서 산기슭까지 서식하고 밝은 초원과 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별로 높 지 않은 곳에 원형으로 거미줄을 친다. 거미는 항상 거미줄 중앙에서 거꾸로 매달린다. 자극을 받으면 그물을 강하게 흔든다.
3. 생리생태학적 특징
2020년9월5일10시30분 청주상당산성
보관해둔 먹이를 흡입하는중 2020년9월5일10시55분 청주상당산성
크기 암컷 20~25mm, 수컷 8~12mm
전체적은 은백색을 띠고 배면에는 황색 바탕에 가로 방향으로 검은색 줄무늬가 10~13개가 있다. 8~10월에 출현하고, 산과 들의 풀숲, 농경지, 수변, 공원 등에 서식한다.
암컷 성충의 몸길이는 20-25mm이다. 복부는 타원형으로 앞은 평평하고 뒤는 뾰족하게 생겼다. 복부에는 노란색과 검은색, 연한 갈색의 얇은 가로 줄무늬 모양이 있다.
거미줄
2020년9월5일10시30분 청주상당산성
거미줄은 먼저 자전거 바큇살 모양의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동심원 모양의 포획용 그물을 친다.
또 거미줄의 가운데에다 수직으로 지그재그 흰 띠 줄을 치는 데 맨 중앙에는 거미줄을 두텁게 쳐서 자신을 위장한다.
긴호랑거미는 항상 거미줄의 중앙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위험을 느끼면 몸을 흔들어 그물을 진동시킨다
긴호랑거미의 다리에는 뻣뻣한 털들이 나 있어 거미줄의 끈끈한 점액이 다리에 붙는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또 몸에서 화학물질을 분비하게 때문에 끈적한 거미줄을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알과 알집
알주머니는 다갈색의 항아리모양으로 짓는데 풀숲이나 나뭇가지 사이에 매달려 짓고 겨울을 보낸다.
일년살이이고 성충은 8월 이후에서부터 11월까지 보인다. 알은 알집에서 가을 사이에 부화하고 그대로 월동하여 이듬해 봄에 1회 탈피를 한 후 흩어진다.
긴호랑거미의 알주머니(고치) : 어미가 알주머니에 알을 낳은 후 늦가을에 부화한 어린 거미들은 주머니 안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의 초여름에 어미로 되어 출현한다
4. 유사종에 대한 비교
긴호랑거미와 무당거미 구별해 볼까요?
생김새
무당거미 2020년9월1일 옥화대
긴 호랑거미는 앞뒤가 납작한 편이고 등은 호랑이 무늬와 비슷하게 흰색과 검은색, 노란색이 차례로 줄지어 나타나 있다. 반면에 무당거미는 등이 튀어나와 입체적이고 등에는 노란색과 검은색 무늬가 추상적으로 화려하게 새겨져 있다.
사는곳
또한 두 거미는 사는 곳이 다르다. 무당거미는 아파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보통 나무에 거미줄을 치고 산다. 반면 긴 호랑거미는 풀숲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산이 시작되는 곳이나 저수지 둑의 풀 사이에 거미줄을 치고 산다.
거미줄
거미줄을 치는 방법도 다른데 무당거미는 세 겹으로 입체적인 줄을 치고 호랑거미는 한 겹으로 줄을 친다. 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는 자세도 둘 다 거꾸로 매달려있는 것은 같으나 긴 호랑거미는 다리를 두개씩 겹쳐서 매달려 있는 반면, 무당거미는 보통 다리를 고루 벌리고 있다. 무당거미는 8월 초순부터 수컷 한두 마리와 거미줄에 같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방어법
거미줄을 살짝 건드렸을 때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도 다른데 무당거미는 좌우로 몸을 흔들고 긴 호랑거미는 앞뒤로 몸을 흔든다. 이는 천적에게 자신을 여러 겹으로 겹쳐 보이게 하여 적을 혼란시키는 방법이다.
두 종류의 거미는 9월 중순 쯤에 허물을 한 번 더 벗는데 그 땐 덩치도 더 커지고 등의 무늬도 더 아름답게 변한다. 무당거미의 경우 등 무늬가 많이 달라진다. 검은색 줄무늬는 없어지고 파란색과 노란색이 연하게 층을 이뤄 나타난다. 배에도 빨간색 무늬가 나타나는데 이렇듯 무당 옷처럼 빨강, 노랑, 파랑의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어 무당거미라 불린다. 긴 호랑거미도 허물을 한 번 더 벗으면 등 무늬가 지금보다 더 호랑무늬에 가까워진다.
지금부터 10월까지는 거미들이 가장 많이 보일 때이다. 아이들과 집 주변을 돌면서 거미도 관찰하고 거미줄도 한번씩 만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거미... 공부해요
거미는 곤충이 아니다 - 절지동물이다.
곤충은 1,2,3 ( 더듬이 1쌍, 날개 2쌍 다리가 3쌍)
몸은 머리, 가슴, 배
거미는 절지동물 - 다리는 8개, 몸은 크게 머리가슴과 배 두 부분으로 나뉜다.
- 거미는 줄을 치고사는 거미(정주성거미: 무당거미 왕거미 등)
- 줄을 치지 않고 돌아다 는 땅거미(배회성거미 늑대거미,염낭거미, 충거미,게거미,스라소니거미,타란툴라등)
- 집을지어놓고 숨어사는 (은둔성거미:등또는 닫거미 .문닫이거미. 공주거미등)
줄을 치는 거미는 - 땅거미 보다 눈이 훨씬 나쁘다. 눈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돌아다 니지 못하고 거미줄을 치고 먹이가 걸려들기만 기다리는 것이다.
거미독의 오해 - 우리나라에 사는 거미들은 강한 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거미에 물려도 아프긴 하지만 부어오르진 않는다.
끈적이는 거미줄 - 끈끈한 줄과 끈끈하지 않은 줄로 나누는데 기둥격인 세로줄은 끈 끈하지 않다
5. 조사된 자료의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생물자원포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
사용된 사진은 모두 본인촬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