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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그림 같은 SBS<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죽변곶(竹邊串) 2014, 7, 5
SBS<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위치도
죽변(竹邊)은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라 하여 죽빈(竹濱)으로 하다가 그 뒤에 죽변(竹邊)으로 지명이 정착되었다고 한다. 죽변은 우리나라 동해 항로의 중간 지점으로 울릉도와 직선 거리상 가장 가까운 이곳은 오래전에 외구(倭寇)의 침략을 방어하기위해 성을 쌓고 이곳에서 자란 대나무는 화살이 되었다고 한다.
SBS<폭풍속으로> 드라마의 어부의 집과 성당
SBS<폭풍속으로> 드라마의 어부의 집과 하트 모양의 해안
동해안 해안 도로를 여러 번 지나갔지만 아름다운 죽변항을 본적이 없었고 SBS<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을 오늘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더욱이 SBS 드라마<폭풍속으로>를 보지 못했지만, 여기 와서 세트장을 보니 <폭풍속으로> 드라마 스토리가 궁금하였다. 스토리를 알아보니 ‘고래잡이를 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남자와 그들에게 다가온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란다.
SBS<폭풍속으로> 드라마의 어부의 집
드라마 세트장 위치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慶尙北道 蔚珍郡 竹邊面) 등대길 76이다. 동해안의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마을과 물 좋기로 유명한 울진군 북면(北面)에 위치한 덕구온천(德邱溫泉)이 드라마의 주 촬영지로 활용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해안가의 데크로
2004년에 SBS에서 송윤아, 김석훈 김민준씨가 출연했던 ‘폭풍속으로’라는 드라마 세트장으로 쓰였던 일본식 건물과 교회가 건물이 남아있다. 이곳은 바다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있고, 죽변 등대, 대나무숲, 하트 모양의 해변 등이 주변경관과 잘 어울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그 주변은 이고장의 이름을 상징하는 대나무가 무성하다. 이 대나무 숲속으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좋을 듯싶다. 또 이곳은 용소(龍沼)에서 용이 승천(昇天)하여 선인(先人)들은 용추곶(龍湫串)이라 하였다 한다.
대나무숲길 산책로
용의 꿈길 안내판
당시 여주인공이 덕구온천 호텔 프론트의 여직원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죽변면 죽변리 일대는 극중에서 주인공의 어머니가 가게를 운영하던 곳의 배경이 된 곳이다. 죽변등대가 있는 죽변곶의 대나무 숲 옆에는 ㄱ자 모양의 기와집이 있는데, 이곳은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해안 절벽에 자리 잡은 집은 동화 속에서나 나올듯한 그림 같은 집이다.
해안에서 어부의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죽변항로 표지관리소의 죽변등대
집은 나무로 된 울타리와 나무 대문으로 둘러싸여 1970년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집 뒤쪽에는 빨간색 성당 세트가 함께 세워져 있으며, 마당에는 바다로 연결되는 계단이 이어져 있다. 이 건물에는 누구 들어갈 수 있도록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다.
오늘은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와서 해안가에 설치된 데크로를 따라 걷고 싶다. 대나무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서 죽변 등대며 거기서 해안가의 풍광을 누에 담고 싶다. 아름다운 죽변곶의 멋진 경치를 다 못보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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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