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강론 3월14일 사순제4주간 목요일

[황병훈벨라도]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1-47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38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41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42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44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46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그가 나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47 그런데 너희가 그의 글을 믿지 않는다면 나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사순 제4주, 3월 14일, 목, 요한 5,31-47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요한5,36)
+찬미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권한과 당신을 믿게 하는 증언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당신이 하시는 일과 성경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요한5,36-37.39)
“에리히 프롬은 권위에는 합리적 권위와 비합리적 권위가 있다고 설명한다. 합리적 권위는 권위자가 자신의 능력으로 획득한 권위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그 능력을 알게 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권위를 인정한다. 권위자에게는 자신이 지닌 능력에 해당되는 권한이 주어진다. 비합리적 권위는 그렇지 않다.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능력과는 무관하게 주어지는 권위이다. 나이를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나이가 든다고 능력이 늘어나는가?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나이가 많기에 저절로 권위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좋든 싫든 나이 많은 사람의 권위를 인정해야 하고 때론 복종해야 한다.
비합리적 권위가 만연한 사회는 그만큼 비합리적인 사회가 된다. 능력과 무관한 비합리적인 권위로 위계질서가 형성되고 상명하복으로 조직이 운영된다. 그러니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창의성이 발휘하기 힘들어진다.
비합리적 권위는 문화에 종속된다. 어느 문화권이나 합리적 권위와 비합리적 권위가 섞여있지만, 비합리적 권위는 특히 그 문화권의 전통이나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경향이 강하다.”(박치욱,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수님의 권위는 사랑과 생명에서 나옵니다.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하기 위해 하신 당신의 일들이 그분을 증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분의 권위와 능력에 놀라워하며 인정합니다. 하지만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일을 보면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난하면서 자신들의 권위를 더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들의 권위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율법을 이용하고 사람들을 억압하는 권위였습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는 하느님을 사랑해서 나오는 권위가 아니라 율법을 통해 사람들을 구속하는 비합리적인 권위입니다. 그러니 합리적인 소통이나 사랑, 존중, 배려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들이 자기를 규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과 사랑의 행동으로 하느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일들이 우리가 사랑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권위 역시 사랑에서 나옵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손영애베로니카1]

+ 찬미예수님
세상에는 모든 좋고 올바른 뜻을
통하여 지켜지는 합리적 권한과
권위로,그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획득한 것으로 그의 능력을 알게 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권한을
인정해 줌으로서 주어진 권위와 ,
전통과 관습으로 인한 권위를
이용한 상명하복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 지지않는 가운데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 같은,그리고 남에게
보이고, 이용하고 사람들을
억압하는 권위가 있다.
" 삶이 괴로울 때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는 박치욱 작가의
말에 깊이 공감하면서 ,
신앙인으로서 특히 이 사순절에
예수그리스도 의 말과 사랑의
행동을 본 받을 수 있어야 겠습니다. 아 멘.
신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최수호 (안젤라)]

[서원금]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행하여 사는 사람은 권위가 있음을 봅니다.
권한은 하느님께로 부터 옴을 알게 하소서.
직위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지만 차칫 잘못된 직위의 권한 남용으로 직위와 직권이 타인의 구속이되고 핍박이되고 죄악에 물듦을 봅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사랑과 생명에서 나와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하시는 일들이 그분을 증언하고 권위를 펼치심을 저희가 믿고 따르게 하소서.
저희도 주님과 일치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의 말과 사랑의 행동으로 하느님을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그 모든 권위는 사랑에서 나옴을 알아 사랑으로 올바른 권한과 권위를 가져 살게 하소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멘.

[이선자카타리나]

+ 찬미예수닝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