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김성의] 지난 달 25일 악플러 5명을 수사 의뢰한 진재영(32)이 일부 미성년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진재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신상을 파악해보니 5명 중 2명이 미성년자였다. 법적 성년이 아닌 이들까지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재영은 수사를 의뢰한 5명에 대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서면 진술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과를 받았다.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앞으로 더이상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미성년자를 제외한 3명의 악플러는 법적 절차대로 처벌할 계획이다.
진재영의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만료돼 프로그램을 정당하게 하차한 진재영에 대한 인신공격과 욕설이 너무 심했다. 첫 수사 의뢰한 5명은 일시적으로 진재영을 욕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헛된 소문을 프로그램 게시판과 미니홈피를 통해 퍼뜨린 사람들이다. 연예인의 경우 이미지 하락을 염려해 고소했다가 사과만 받고 취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엔 끝까지 합당한 처벌을 받게할 것이다. 그냥 흐지부 지하려면 아예 처음부터 고소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재영은 지난달 21일 SBS '
일요일이 좋다-
골드미스가 간다'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진재영의 과거 개인사와 잘못된 루머 등이 유포되며 악성 댓글로 고통받았다. 이런 헛소문 중엔 예지원의 왕따설의 주범이 진재영이라는 내용도 있어 상처가 컸다. 진재영은 8일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당분간 휴식하며 새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
신세경, 천명공주 이어 베드신까지 ▷
[조원희의 아이러브 무비] 김혜수, 국민 여배우의 첫 노출 ▷
'분장실의 강선생님' CF서 배꼽 잡는다 ▷
[ESI] 영화 '마더', "불 지를 고물상 찾아 삼만 리" ▷
예지원·진재영 골미다 하차, 제작진 "오해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