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15
에서의 후손이자 야곱과 혈연지간인 에돔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멸망과 수치를 기뻐하고 조롱하며 약탈했기에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혈연지간인데 왜 미워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질투가 미움이 되다 보니 이런 죄를 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 마음에도 여러가지 감정이 오고 갈 때가 있습니다.
미운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들어온 감정을 어떻게 해야 죄로 만들지 않고 버릴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름 찾은 정답은 15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왔다.
그날을 바라보면 감정을 털고 주님 마음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곧게 세우기 원합니다.
다른 생각을 덮고 정결하게 만들 주님을 생각하기를 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네 형제가 재앙당하는 것을 보고 비웃지 마라. 유다가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지 마라. 유다 백성이 어려움에 빠진 것을 보고 우쭐대지 마라 (12절)
딸 둘을 기르며 그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경쟁의 상대가 되는 것을 볼 때가 많았습니다.
마음을 넓히는 일!
서로를 용납하고, 상대의 고난에 같이 아파하고, 상대의 기쁨에 더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의 폭은 나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정립되어 있을 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시기심은 자신의 능력으로는 멈추게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에돔이 그들의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인 페트라 를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에 끊임없이 형제의 나라에 대한 자격지심이 작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기하고 꼬인 마음이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물려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세워져나가는 믿음의 가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랍니다.
에서의 후손 에돔과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은 형제의 나라였지만, 에돔은 이스라엘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외면하고 오히려 그들의 고난을 기뻐했습니다. 형제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될 이러한 행동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셨고, 에돔의 죄를 심판하십니다.
에돔은 높은 곳에 요새를 세우고 스스로를 독수리처럼 강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들은 "누가 나를 끌어내리겠느냐?"(4절)며 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랑하던 그 요새도, 그들이 의지하던 물질과 환경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에돔은 창조주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피조물인 세상의 것들을 신뢰하며 자신을 높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신 물질, 건강, 사람, 세상의 피조물을 의지하며 그것들로 인한 편안함을 진정한 평안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가끔씩 하나님을 잊고, 그분보다 세상의 것을 의지하는 교만한 마음을 회개드립니다.
형제와 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하지 않고, 긍휼한 마음으로 내 일처럼 생각할 수 있는 예수님 닮은 따뜻한 마음을 제게도 부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17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여호와께 속한 자들에게 구원의 약속을 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 안에 있으면 못할 것이 없고 못이겨낼 것이 없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녀된 삶을 살며 주님의 약속하신 구원을 받기 원합니다.
못할 것이 없으신 하나님! 못이겨 낼 것이 없으신 하나님!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 삶 속에 경험하고 감당해야 할 일들 담대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피할 곳을 마련해주시고 기업을 누릴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
당장 마주하는 어려움보다 회복시키시며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백성 되길 소망합니다.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고 모든 나라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나라가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들을 선하게 또는 악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높은 곳에 요새를 세워놓고 교만했던 에돔은 유다의 패망을 기뻐하고 포학으로 유다에게 행하다 그들이 행한 대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내 힘으로, 내 자랑으로 여기며
나의 맘의 교만으로 다른사람을 업신여기는 자리에 앉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행한 것이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두렵게 여기며 하나님의 실존 앞에서 그 하나님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매일 주시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