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신화 엘 카디온 제 19화 - [무적의 용자군단](上)>
「데이타 및 전투기록 검색, 시작합니다.」
삑....삑........
[데이타 조회번호 2400. 4월 21일, 2138년. 첨부자료 유(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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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ation of countermovement Against Ailen Attacks and Rioted Robot Krisis, 통칭 ARK에서 국련평의회에 상정한 계획입안.
1. 천황도 내에의 발진시설및 자체 방어시설 강화.
2. 전함 [페이시드 윙]의 강화.
3. 스파클 파워즈, 엘 카이져의 강화.
4. 용자로봇 '다간'의 강화.
5. '방주'의 보수.
4번과 5번 항목은 일단 보류. 1,2,3번을 우선시한 이 계획입안은 국련 평의회로부터 승인받음. GGG로부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계획실행에 착수.
천황도, ARK 중앙작전사령실.
"뭐, 뭐라고!!!!? 정말 그 계획안이 통과되었단 말이야!!!?"
"........뭐야, 이건 세이지, 네놈이 직접 쓴거잖아."
"........그것, 사실 뭐라도 해야될것 같아서 쓴건데."
"........"
히카루와 얀차는 거의 비슷한 느낌을 담고있는 시선을 세이지에게 보냈다. '한심하다'와 '대체 언제 철들래'라는 느낌이 적절히 잘 섞인듯한 그 시선에서 그 느낌들의 꼬리를 잡아낸 세이지는, 히카루는 그렇다치고 얀차에게는 그런 시선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투로 얀차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뭐냐, 그 시선은!!!!!"
"........왜 나를 보며 소리지르는 거냐, 이 멍청한 녀석아!!!"
"머, 멍청!!! 내가 얀차, 네놈한테 그런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어!!!!!"
"뭐가 어쩌고 저째!!!!"
잠시후, 작전입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중앙작전사령실로 올라온 류천형중령은, 그보다 적어도 열살은 적은 그의 상관들(ARK 부사령관 다카즈키 세이지, 작전부장 얀차)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과, 참모 코우사카 히카루(역시 상관)가 관자놀이를 움켜잡고 있다가 쩌렁쩌렁하게 소리지르는 것을 보고야 말았다.
"당장 그만두지 못해---앳!!!!!!!"
5초후, 그럭저럭 안정을 되찾은 두 애들(같은 행동을 보이는 청년들)을, 류중령은 맞닥뜨려야 했다.
"...........국련평의회에 제출한 계획안이 통과되었다고 들었소만."
"예, 그렇습니다, 류중령님."
"그렇다면, 국련에서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지원해줄수 있는것은?"
"일단 예산하고 기술지원이죠. 뭐 기술지원이야 오래전부터 GGG에게서 받아오고는 있었지만요."
히카루의 말에, 류중령은 그제서야 들고있던 파일을 히카루에게 건네주었다. 히카루는 그것을 세이지에게 건네주었고, 세이지는 그것을 얀차, 히카루와 함께 보기 시작했다.
"이게....뭡니까?"
"스파클 파워즈의 강화와, 페이시드 윙의 개수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및 예산이네."
"........예산이야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엄청난 것이 단 두달만에 건조될수 있다는 겁니까?"
"다간의 파워업에 고심하고있는 정비반의 전력을 투입한다면 말일세."
"세이지, 예산이 더 문제란 말이다. 정비반정도는 알아서 쓰세요."
"예산이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거야. 괜찮아. 타낼수 있을거야."
"아니야. GGG에 비해서 우리는 이런정도의 예산을 타낼 입장이 아니거든."
"........그럼 난 실례하겠네."
그렇게 말하고, 류 중령은 작전사령실에서 얼른 빠져나오려고 했다. '아무튼 방년 35세, 노후를 즐겨야할 나이.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는 스무살의 애들에게 맡겨두는게 마음 편하다'고 중얼거리면서. 그것을 언제나 듣는 유박사가 있었다면 '아무도 중령님을 30대 이상으로 봐주지 않아요'라고 일침을 박았겠지만.
"아, 그건 그렇고, 중령님 따님은 잘 계십니까?"
...........나에겐 20살의 딸이 하나 있었다. 간신히 생각났군.
"...........얀차 자네, 어떻게 그것을 알았는가?"
"아, 그거야 조사하면...근데, 중령님의 옛날 별명이 '지상 최대의 색마'였다니. 역시 사람은 겉만봐서는 모르는 것이었군요."
자신의 상관에 주먹을 휘두르는 것도 노후를 즐기는 방법이지. 얀차의 머리에 강렬한 철권을 먹인후, 류중령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작전사령실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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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익...삑.....
[데이타 조회번호 2409, 4월 25일, 2138년. 첨부자료 유(有)]
....센푸지 콘체른의 본사인 메갈로 스테이션으로 엘릭서 스피릿 [카르카스]가 습격. 마이트가인 이식과 대치한 이 엘릭서 스피릿과 그의 기체 [기간틱 가오가이가]는 마이트 가인과의 전투를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밀고 나가고, 마이트 어드벤져에 재기 불능의 대미지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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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즈마 홀드!!!!
파지지직!!!!!!
[크아아아아악---!!!!]
동륜검을 기간틱 가오가이가에 내리치려다가 그대로 굳어버린 마이트 가인은,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오른손에서 뻗어오른 검은 빛의 플라즈마에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말았다. 그 충격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전기에 감전되는것과 맞먹는 충격이었다.
{으아아아악!!!!}
[크으으으윽!!!!!!!!!!]
- 이 정도냐!!! 폭풍의 용자!!!! 전에는 데스카이져의 어깨를 날려버린 기특한 일을 해준주제에 나를 상대로는 이정도 밖에 못한다는 거냐!!!!!
{빌어먹을, 그건 네놈이 무식해서 그런거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마이트 가인은 손가락 하나 까딱할수 없는 상황에서, 전신에 흐르는 불쾌한 고통을 견뎌낼수밖에 없었다. 이미 최강의 필살기가 막힌것이었다. 게다가 마이트 어드벤져는 왼쪽어깨에서 동체로 이어지는 부분이 크게 뚫린채로 멀리에서 널부러져 있었다. 퍼펙트 캐논으로 합체하려던 그 순간,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브로큰 매그넘에 당했기 때문이었다.
이 빌어먹을........녀석.
마이토는 자신의 이빨이 우득하는 소리를 듣고 말았다.
- 좀더 힘을 내보지 그래!!
파지지지지직!!!!
한층 강해지기 시작한 플라즈마 홀드. 그것에, 마이트 가인의 장갑들이 조금씩 우그러지기 시작했다. 기간틱 가오가이가가 그런 마이트 가인을 끌어당길 준비를 한 그 순간, 그의 몸에서 폭발이 일기 시작했다.
콰아앙!!!!
- !!?
물론, 프로텍트 쉐이드까지는 아니지만 그의 자체적인 바리어로 치명상은 입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격으로 복부에 심각한 충격을 받은 기간틱 가오가이가는, 믿을수 없다는 눈길로 저 멀리에 나가떨어져 있던 마이트 어드벤져를 바라보았다. 간신히 몸체를 세우고, 반쯤 꿇어앉아있는 자세로 캐논을 쏜 마이트 어드벤져는, 움직이지도 못한채 기간틱 가오가이가를 계속 노려보았다.
마이트 가인이 플라즈마 홀드에서 풀려난 그순간, 마이토는 비명을 지를수 밖에 없었다.
{안돼!!!! 하지맛---!!!!!}
늦었다.
- 브로큰--!!!! 매그넘!!!!
터엉!!!!!
저 강철의 주먹이 그대로 쏘아져 나갔다. 마이트 가인의 눈에는 슬로우 모션처럼 들어오는 그 순간, 브로큰 매그넘은, 움직일수도 없던 마이트 어드벤져의 가슴을 정확하게 뚫었다.
[.......크윽..!]
짧은 신음성과 함께, 마이트 어드벤져의 등을 뚫고 나오는 브로큰 매그넘, 그리고, 붉은 섬광, 폭염과 함께, 마이트 어드벤져가 그대로 폭발해 버렸다.
콰아아아앙!!!!!!!!
[이노오오오오옴------!!!!!!!!!]
땅에 쳐박혀 있던 마이트 가인은 고함을 지르며 동륜검을 지지대로 삼아 일어났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은....
빠아앙---!!!!
- 응?
주먹을 회수한 기간틱 가오가이가와, 그런 가오가이가를 향해 분노의 시선을 주던 마이트가인 이식은, 갑자기 울려퍼진 기적소리에 동시에 한곳을 돌아보았다. 드릴을 앞에 세우고 돌진해오는 기차는....
- ..............저것은 설마...
[드릴특급 2!!!!!]
{아슬아슬하게 완성했구나...좋아!!!! 가인, 부탁해!!!!!!}
[아아!!!!!!]
마이트 가인의 오른쪽 어깨에서 고속으로 사출되는 콕피트 블록이 드릴특급에게로 이관되었다. 그때부터 뭔가 불길한 느낌을 받은 기간틱 가오가이가였지만, 그는 그때 내리쳐진 마이트 가인의 동륜검에 그의 공격기회를 소비해야했다.
[동륜검--!!!!]
- 쳇!!!!! 프로텍트 쉐이드--!!!!!
파지지지직!!!!!
"체인지 마이트 카이져--!!!!!"
드릴특급의 뒤로있던 카이져 캐리어에서 다섯대의 메카 - 카이져 머신즈가 발출되었다. 카이져 캐리어에서 분리한 드릴특급의 본체가 드릴을 분리하고 동체로 변형하는 바로 그 순간, 다섯대의 카이져 머신즈가 각각 변형해 드릴특급의 동체에 합체했다. 그리고 가슴장식이 붙여지고, 콕핏이 머리쪽으로 이관되었다.
[마이트 카이져, 기동!!!]
양팔과 매니퓰레이터가 튀어나오고, 헤드가 튀어나오고, 백팩이 부착됨과 동시에, 새롭게 태어난 용자, 마이트 카이져가 두팔을 떨치며 그 모습을 하늘에 드러내었다.
[사랑의 날개에 용기를 싣고서, 돌아라, 정의의 대차륜! 용자특급 마이트카이저,기대대로 바로 지금 도착!!!]
- 이제와서 합체냐....!!!!! 이놈!!!!
프로텍트 쉐이드로 그대로 마이트가인 이식을 밀어낸 기간틱 가오가이가는 마이트 카이져 2를 향해 그대로 주먹을 뻗었다. 그러나, 마이트 카이져 2는 이미 공격태세에 들어가고 있었다.
[드릴 크랏샤 스페셜-!!!!]
드릴특급에서 발출되었던 카이져 드릴이 오른쪽 손에, 왼쪽의 카이져 - 2에서 발출된 드릴이 왼손에 장착되고, 그 두개의 드릴이 바람과, 붉은 빛을 내면서 맹렬하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폭풍과 함께, 마이트 카이져 2가 기간틱 가오가이가를 향해 돌진했다.
[드릴!! 피니쉬-!]
- 까불지 마라!!!
파아아앙!!!!!
내지른 오른쪽의 카이져 드릴이 프로텍트 쉐이드에 가로막힌 그때, 바로 내질러진 왼손의 드릴. 그것에 기간틱 가오가이가는 드릴 니로 대항했다. 서로 부딛친 그 드릴, 하지만 마이트 카이져의 드릴은 그 드릴 니를 깨버리며 그대로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복부에 내질러졌다. 바리어에 가로막힌 드릴은 바리어를 뚫고,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복부를 직격했다.
- !!!
[차아아아아앗!!!!!!]
바로 그 순간, 카이져 드릴이 한층 더 강하게 회전해, 그대로 프로텍트 쉐이드를 뚫어버리고 말았다. 그대로, 펼쳐진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왼손을 뚫은 카이져 드릴은, 그 기세로 그대로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헤드를 쳐버렸다.
- 크윽!!!! 이놈--!!!!
쾅!!
하지만, 카이져 드릴이 페이스 가드를 깬 바로 그순간,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바리어가 갑자기 증폭되었다. 붉은 빛이 그대로 마이트 카이져 2를 치고, 마이트 카이져는 바리어가 만든 가멸찬 바람에 그대로 떠밀려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콰앙!!!
{우악!!!}
- 큭....!
저만치 뒤로 날아간 마이트 카이져를 부축한 마이트 가인. 그들을 노려보면서, 기간틱 가오가이가는 오른손으로 그의 복부를 꾹 눌렀다. 드릴에 꿰뚫린 복부의 상처는 컷고, 카이져 드릴에 꿰뚫린 왼손은 지금 형체마저 알아볼수없는 지경, 게다가 페이스가드가 깨졌으니, 망신도 보통 망신이 아니었다.
- 쳇.....방심했나. 뭐 좋다.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테스트는 일단 성공. 퍼펙트 캐논을 무력화 시킨것으로 만족해야 겠지.......안녕이다!!
[보내줄것 같으냐!!!!]
- 보내줘야 될것 같은데. 저 마이트 어드벤져, 라는 녀석, 빨리 수리하지 않으면 AI가 날아갈 지경인데.
반사적으로, 저 멀리에서 불타고 있는 마이트 어드벤져의 잔해를 본 마이트 가인과 마이트 카이져. 바로 그때, 기간틱 가오가이가의 푸른 몸체는 그대로 하늘로 솟아올랐다.
[서랏!!!]
카이져 빔과 시그널빔이 하늘을 갈라 가오가이가의 뒤를 노렸으나, 그것은 벌써 하늘 저 멀리로 날아오른 기간틱 가오가이가를 잡지못하고 허망하게 공중만을 갈랐다. 그리고, 둘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푸른 엘릭서 파워즈는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다.
[.......젠....장....]
[........마이토, 마이트 어드벤져의 헤드는 무사한것 같다.]
[! 정말인가?]
[그래, 빨리 마이트 어드벤져를 공장으로 데리고 가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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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 어드벤져의 초 AI와 AISG는 별 손상없이 회수. 그러나 마이트 어드벤져의 AI는 가사상태에 빠지고 동체의 재생산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 동일(同日), 아오베 공장에서 신형의 초AI로봇의 프레임과 AI를 롤아웃. 코드네임 [섬광특급], 마이트 어드벤져의 강화버젼으로 추측됨. 이외에, 현재 확인되어있는 전함급 이동기지인 [포트리스]의 개수작업이 진행되는것을 확인.....
삑삑...삑........
[데이타 조회번호 2421, 5월 3일, 2138년. 첨부자료 무(無)]
...입자가속기 이졸데에서 EI-12와 GGG가 전투, 이때 존더메탈플랜트라는 것을 확인. 일련 항목번호 Extra Intelligent, 일명 존더의 성질과 목적이 대략적으로 밝혀짐. 이때에, 존더메탈과 상극인 G-스톤이 에너지 원으로 쓰이는 용자로봇의 공격만이 존더에 통한다는 것이 밝혀져, GGG의 GBR시리즈이외의 용자로봇은 GGG의 결정으로 대 존더로봇전에 참가가 금해짐.......
삑삑...
[데이타 조회번호 2422, 6월 1일 2138년. 첨부자료 유(有)]
........영국 런던에 바이오네트의 거대인간형기동병기출현. 약 30여m인 이것에 대응해, ARK에서 페이시드 윙의 강화버전인 [페이시드 베이스]를 롤아웃 직후 출격시킴, 페이시드 베이스는 최초로 테스트 비행및 대륙간 장거리 이동, 미러 캐터필드 운용 성공.
[페이시드 윙]의 선수 부분에 도킹하는 길다랗고 거대한 미러 캐터필더이자 자체적으로 운용가능한 [건 베이스], 뒤쪽의 브릿지 양쪽으로 도킹, 건 베이스와 도킹하는 [베이스 캐리어]와 페이시드 윙이 서로 도킹해서 이루어진 형태인 [페이시드 베이스]는 전장 약 300m라는 스펙 외에의 다른것은 밝힐수 없었다.
ARK소속 용자로봇 엘 가이아와 바이오네트의 명칭불명의 로봇과의 전투에서, 최초로 공격용 공간만곡기구 [가이아 쟈벨린]이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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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붉은 빛의 페이시드 베이스는, 천황도의 ARK를 떠난 10분후 정확하게 런던 상공위로 도착했다. 그 가속력은 경의적인 것이었지만, 덕분에 안에 타고있는 인간들은 온 세상의 모든 중량이 자기위로 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야 했지만. 페이시드 베이스의 브릿지에 있던 류천형 중령은 그 느낌에 신음하며, 간신히 일어났다.
"영국 상공인가?"
{그렇다. 진입성공. 목표와의 접촉까지 360초.}
페이시드 베이스의 메인 브릿지는, 페이시드 윙의 위쪽으로 붙어있는 베이스 캐리어의 브릿지에 위치해 있었다(위치로는 페이시드 윙의 브릿지의 뒤쪽 위.). 그 메인 브릿지의 중앙에 있던 류천형 중령은, 서브 브릿지인 페이시드 윙의 유 하인의 목소리에, 그의 앞에 앉아있던 유찬영 박사에게 말했다.
"셔틀 카이져는 어떤가?"
"합체 테스트고 뭐고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시기상조겠죠."
"그럼, 가이아 워리어즈를 먼저 사출!!!"
"알겠습니다. 유나!"
"예!"
그리고, 그의 왼쪽 옆으로 앉아있던 ARK 퍼스트 포스, 블루 베이스의 수석 오퍼레이터, 한 유나는 유 박사의 말에 힘차게 대답하며, 콘솔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가이아 워리어즈, 적재 블럭에서 캐터필더로 이동개시. 브론즈, 서포트 부탁합니다."
{라져.}
베이스 캐리어에서 [건 베이스]로 이어지는 장갑. 그 밑에 깔려있는 레일을 타고, 백호를 선두로 해 청룡, 주작, 그리고 현무의 가이아 워리어즈가, 건 유니트에 있는 미러 캐터필더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중, 맨 선두의 백호가 먼저 캐터필더의 끝에 다다랐다.
{트리거링 블록 수납, 리니어 블록으로 교체 완료.}
기계음이었지만 기계의 음성이라기보다는 훨씬 더 감정이 풍부한 소리에, 백호는 캐터필더의 사출구의 앞에 섰다. 그리고 그의 온몸으로, 빛과 함께 미러입자가 코팅되기 시작했다.
{미러입자 코팅완료. 사출준비 완료.}
{사출!!!!!}
유나의 목소리와 함께, 백호의 동체가 그대로 캐터필더를 따라 쏘아졌다. 마치 거대한 라이플같은 모양의 건 베이스, 그것의 길쭉한 미러 캐터필더를 따라 백호의 몸체가 쏘아져 나갔다. 그대로 창공을 가르며 쏘아져 나간 백호의 뒤를 이어, 미러 코팅이 된 청룡, 주작, 그리고 현무가 쏘아졌다.
[하하핫!!!! 이거 엄청난데!!!!]
[백호, 이 바보자식!!! 작전중이다!]
[조금쯤은 이렇게 즐겨도 되는거다, 이 얼음 도마뱀아!]
[뭐가 어째!!!]
[둘다 그만해요!!! 아무튼 바보같은 남자들이라니까!]
날아가는 중에도 그렇게 떠들며, 그대로 런던 상공으로 진입한 가이아 워리어즈는, 그대로 시가지에 먼지를 일으키며 착륙했다.
[진입 성공. 적을 확인했습니다.]
현무는 그렇게, 조용하게 페이시드 베이스에 전달하며, 그들의 앞에 있는 거대한 인간형 병기를 노려다 봤다. 일견으로는 별 특징이 없는, 군사용 로봇에 적당히 개조를 한것 처럼 보이는 것이었지만, 그곳에서는 약하게나마 엘릭서 파워가 흘러나오는 것을 현무는 잡아내었다.
[페이시드 베이스에. 적에게서 엘릭서 파워 감지.]
[엘릭서 파워즈는 아닌것 같다.]
[좋아!!!! 청룡, 현무, 따라와라!!! 녀석을 시가지로 더이상 진입시키면 안돼!!! 주작은 우리를 서포트 해줘!!!!]
[알았어요!!]
[가이아 워리어즈, 간다!!!]
"엘릭서 파워?"
"역시......녀석들, E 제네레이터를 완성시킨 것인가."
"양산화한 엘릭서 스톤을 원동력으로 한 제네레이터. 설마, 바이오네트 녀석들이 어줍잖은 실력으로 만들수 있으리라고는..."
{어드바이져!!! 사령관!!! 내보내주십시오!}
어드바이져는 찬영을 말하는 것이었고 사령관은 류중령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에, 찬영의 오른쪽의 콘솔에 자리를 잡고있던 차석 오퍼레이터, 아카가미 하즈키는 놀라며 비명에 가깝게 그것에 대답하고 말았다.
"카이씨! 아직 셔틀카이져는 정비가 마무리 되지 않았어요!"
{상관없어! 저런 것을 앞에 놔두고 가만히 있을수는!}
"저것은 가이아 워리어즈에게 맡겨라. 결함이 남아있는 기체를 지금 출격시킬수는 없어!"
{사람이 타고 있는것 아닙니까!! 혹시라도 녀석들이 사람을 죽이기라도 하면!!!}
류중령의 말에 격렬하게 반응한 카이. 냉정한 그의 성격으로는 찾아보기 드문 반응에, 하즈키는 반사적으로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카이씨. 지현이가 그들하고 같이 있잖아요?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을거에요."
{큭......!}
"무엇보다, 라이너 카이져나 스텔스 카이져나 완성안된 카이씨는 지금 쓸모 없다고요."
{........................그 말은 너무 잔인하지 않나?}
"후후, 그거야. 사실이잖아요?"
{......이봐..;;;}
'카이가 하즈키에 말려들어가고 있다. 저 카이가..;;'
한달전에, 세이지를 통해 블루 베이스의 오퍼레이터를 맡기 시작한 이 소녀를 바라보는 류중령, 찬영과 유나는 한시 한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유나는 이렇게 덧붙였지만.
"........뭐야, 사이 좋잖아. 부럽다...."
주작의 빛의 화살이 바리어에 막혀 튕겨나가는 것을 똑똑히 본 백호는, 로봇의 공격을 피하면서 주위에서 공격을 퍼붓고 있는 청룡, 현무에게 소리쳤다.
[이대로는 안되겠어!!!! 합체다!!!]
[아직 적의 패턴의 포착이 불가능하다!!! 에너지 발생장치는 있는것 같지만, 왜 빔 공격을 하지 않는거지?]
[그래서 합체를 안하겠다는 거냐!]
[아직 적을 확실히 파악할수 없잖나!!!]
시끄럽게 서로에게 소리치는 백호와 청룡에서 마침내 주작마저 짜증이 나고 말았다.
[시끄러워요, 둘다!!!! 집중해요!!!!!!]
[.............저 놈이 나쁜거다앗!!!!!]
[뭐가 어쩌고 저째!!!!!!! 이 들고양이가앗!!!!]
[도마뱀주제에 말이 많구나!!!!!]
주작의 안, 에너지 튜닝 스팟에서 그 대화를 듣고있던 지현은 자신의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요 근래에 저 둘의 사이가 엉망진창으로 나빠진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봐줄만큼 좋은 사정은 지금 아니었다.
{.....백호, 청룡.......--+}
[지현이냐!!! 저 도마뱀 자식에게 뭐라고 좀 해줘!!!!]
[시끄러워 이놈!!!!]
{....둘다 계속 그러면 다간과 나이트 실버리온에게 더블로 설교하라고 할거다!}
바이오 네트의 로봇이, 한순간 짜랑짜랑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라고 생각한 그 순간, 그가 상대하던 로봇들이 갑자기 행동을 멈췄다. 바이오네트 로봇의 파일럿 조차 당황해 멈춘 그 한순간, 전장에 고요가 흘렀다.
[.........잔인하다.]
[.........현무 말대로야. 진심은 아니겠지, 지현?]
{........너희 둘도 마찬가지야. 현무, 주작. 똑같이 듣게 하겠어.}
한순간, 바이오네트의 로봇의 파일럿은 그의 목적인 '런던시의 철저한 파괴'도 잊고, 갑자기 안색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한 네대의 용자로봇을 바라보았다. 저런 얼굴에 어떻게 하면 저런 풍부한 표정의 변화가 일어날수 있을까. 하지만 그때, 안색을 굳인 넷의 눈에서 떠오르는 강렬한 전의에, 파일럿은 순간 전율하고 말았다.
[.......그것만은 안된다. 그 두 녀석의 설교는 정신적인 살인에 가깝단 말이다......]
[......백호, 당장 합체다. 저녀석을 해치우는 거다!!!!]
[......그래!!! 그것은 이미 한번 들은것으로만 족한거란 말이다!!! 간다, 가이아 워리어즈!!!!!]
".....단순한 녀석들......"
저런 녀석들의 손에 자기 동생이 들어가있는것을 한탄스럽게 생각하며, 페이시드 윙의 브릿지에 있던 유 하인은 그렇게 중얼거렸다.
[브레이브!!!! 이그니션!!!!!]
콰아아아아아!!!!!!!!!!
네명의 용자의 몸에서 퍼져나온 눈부신 은광이 그대로 하늘을 뚫고 올라갔다. 눈부신 빛은 폭풍이 되고, 곧 하늘을 뚫는 기둥이 되어 하늘에서 작렬하기 시작했다.
비스트 모드로 변형한 백호와 청룡의 다리들이 각자의 몸에 들어가고, 동체가 꺾여지며 동체에서 거대한 팔과 장갑이 튀어나왔다. 역시 비스트 모드로 변형한 현무가 머리와 다리를 집어넣고 반쪽으로 갈리는 것과 동시에, 백호와 청룡이 합체해 거신의 상반신을 만들었다.
현무의 장갑이 변형되어 만들어진 하반신과 상반신이 결합하고, 그와 동시에 주작의 머리가 상반신 가슴장갑에, 주작의 날개와 청룡의 날개가 이제 모양을 갖춘 거신의 등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백호의 몸에서 백색의 헤드가, 쳥룡의 몸에서 청색의 투구가 나와 서로 결합하는 것과 동시에, 은광이 마침내 만들어진 거신, 엘 가이아의 주위를 감싸며 보조 증가장갑을 형성시켰다.
에너지 튜닝 스팟안의 지현의 머리위로 떠돌던 네개의 스파클 드롭이 갑자기 융합해 하나의 거대한 빛을 뿜는 스파클 스타로 이루어진것과 동시에, 네마리의 맹수, 사방의 수호신이 합쳐져 만들어진 거신은 은광을 찢으며 포효했다.
[엘!!!!!! 가이아--!!!!!!!!]
[........녀석들, 스파클 파워즈라는 말을 말하지 않았군.]
페이시드 베이스의 탑재용 덱에, 셔틀모양의 서포트 메카 [셔틀 카이져]의 위에 카모드로 부착되어있던 카이는, 엘 가이아의 합체 장면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저 녀석들에게는 좋은건지 나쁜건지.....]
"좋아!!!! 가이아 쟈벨린, 사출준비!!!!"
류중령의 말에, 찬영은 흠칫 놀라며 뒤의 류중령을 바라봤다.
"정말 쓰실 생각입니까? 아직 테스트조차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디바이딩 드라이버에 쓰인 노하우가 있다고는 해도...."
"적어도 공간만곡 테스트는 성공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디바이딩 필드를 여는 것으로도 족하지."
".........후우, 알겠습니다. 하즈키!"
"예!"
유 박사의 말에 대답한 하즈키는 그녀 앞의 콘솔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페이시드 베이스의 전면으로 떠오르는, 녹색바탕의 도형. 그 도형은, 창의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
"가이아 쟈벨린, 사출준비!!!!!"
베이스 캐리어에서 건 베이스로 운반된 거대한 창 모양의 물체. 마상창 모양인 [가이아 랜스]와는 차이가 있는 모습의 그 창은, 아까와 같이 미러 캐터필더의 끝에 다다라 멈췄다.
{미러코팅, 스타트!!!}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떠오른 가이아 쟈벨린에, 아까와 같이 미러코팅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끝남과 거의 동시에, 하즈키의 목소리가 외쳐졌다.
{이미-션!!!!}
촤아악!!!!
강한 파공음과 함께 그대로 쏘아져 나간 가이아 쟈벨린, 그것은 그대로 런던상공을 꿰뚫어, 하늘로 솟아올랐던 엘 가이아로 날아갔다. 날아들은 가이아 쟈벨린을 손으로 잡은 엘 가이아, 그의 몸에서 찬란한 은빛이 퍼져나오기 시작했다.
[차아아아앗!!!!!! 디바이딩-챠지--!!!!!!]
굉음을 내며, 가이아 쟈벨린을 선두에 세우고 그대로 내리 떨어지는 엘 가이아. 은빛이 충만하는 창끝이 땅에 박히고, 그 은빛이 그대로 길을 따라, 그리고 로봇의 발 밑을 지나며 땅을 갈랐다. 그리고, 은광과 함께 양쪽으로 갈라지는 땅은, 거대한 원을 시가지에 만들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이, 공간만곡으로 생겨난 전투필드, 디바이딩 필드인것이다.
[좋아....!]
가이아 쟈벨린을 꼬아들고, 그대로 땅에 내려선 엘 가이아는, 천천히 일어나는 로봇을 향해 자세를 취했다.
[단번에 끝내주마!!!]
동시에 땅을 찬 엘 가이아와 바이오네트의 로봇. 로봇의 손에서 붉은 빛의 광구가 어리기 시작하는 것을 눈치챈 엘 가이아는, 그 로봇이 달려오면서 내뻗은 광구에 그대로 가이아 쟈벨린을 찔러넣었다.
[간닷!!! 트위스팅!!!(Twisting)!!!!!]
광구와 닿는 순간, 갑자기 회전하기 시작한 쟈벨린의 창끝. 그것은, 마치 그곳에 회전하는 물결을 만드는 듯, 그대로 광구를 정지시켰다. 기이하게 일그러진채 공중에서 움직임을 멈춘 붉은 광구. 바이오 네트의 로봇이 당황한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기회닷!!!]
그때 땅을 찬 엘 가이아는, 단숨에 로봇과의 거리를 좁힌후 가이아 쟈벨린을 내리그었다. 그것을 황급하게 뒤로 피한 로봇이었지만, 곧 로봇의 파일럿은, 갑자기 멈추어지는 자신의 로봇의 움직임에 당황해해야했다. 가이아 쟈벨린이 내려그어지는 순간 순간적으로 만곡된 공간이, 그대로 로봇의 움직임을 멈추게 했던 것이다. 그 틈을 타, 페이시드 베이스에서 보내온 X레이 스캔을 받은 엘 가이아.
[파일럿은 가슴부분에 있군. 좋아...옵티마이징 모드, 액티베이트!!!]
번쩍!!!!
번쩍이는 엘 가이아의 동체. 동시에 은빛으로 물드는 가이아 쟈벨린. 그대로 가이아 쟈벨린을 꼬아들고 하늘로 솟아오른 엘 가이아는, 그대로 하늘에서 떨어지며 가이아 쟈벨린을 로봇의 머리에 꽃아넣었다.
콰가가가각!!!!!
기괴한 소리와 함께, 가이아 쟈벨린은 로봇의 머리를 지나 등쪽의 프레임을 파괴하며, 로봇의 파일럿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며 콕핏위 뒤쪽에 있던 제네레이터를 뚫어버렸다. 천천히, 무너지는 로봇을 한손으로 받친 엘 가이아는, 가슴 장갑을 뜯어 거의 기절직전의 파일럿을 끄집어냈다.
[여기는 엘 가이아. 파일럿은 무사하다.]
{수고했다, 엘 가이아.}
[뭐 이정도 쯤은~! 그나저나 인간을 상대로는....역시 손이 많이 가는걸. 함부로 공격할수도 없고 말이야.]
그런 엘 가이아의 말을 들으며, 류중령은 침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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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에서, 엘 가이아는 5일전에 행해진 모의 전투에서 계측된 데이타보다 완력의 4.7%의 증가, 출력의 13%증가, 기동성의 11%증가를 보였다.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삐익...
[데이타 조회번호 2487, 5월 18일, 2138년. 첨부자료 무(無)]
EI-17과의 전투에서, 존다리안이 가오가이가를 초공간 포트로 함정에 몰아넣음. 디멘션 플라이어의 첫시동으로 간신히 위기는 벗어났지만, 만약 디멘션 플라이어가 기동되지 않았을 경우 계측된 피해예상범위는 크게 동아시아전역으로 추측. 적에게 디바이딩 필드의 약점이 간파당하것은 치명적이라고 판단한 GGG는 ARK에 [가오가이가등의 기동부대가 저런종류의 함정에 빠졌을경우, 현재 가오가이가가 운용하는 전 툴을 운용가능한 용자로봇의 개발을 제안했다. ARK는 GGG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까지 건조중이었던 [셔틀 카이져], [스텔스 카이져], [라이너 카이져]의 일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플라이어즈' 제 2호가 ARK에 배치. 또, 그때 GGG가 [이레이져 헤드]의 테크놀러지를 브레이브 폴리스에 제공.
삑.....
[데이타 조회번호 2490, 5월 24일, 2138년, 첨부자료 무(無).]
EI-18의 전투에서, 헬 앤드 헤븐을 기폭제로 한 마이크로 머신의 에너지집합현상의 일종, 식별명칭 [그라운드 노바]에 가오가이가가 갇힘. 구조작전에 나선 GGG였지만, 신메트리컬 도킹 도중 수수께끼의 라이온형 메카가 등장해, 염룡과 빙룡을 공격. ARK의 추적으로 그 라이온형 메카는 가-온으로 판명났다. 이때 가-온은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그러니까 실성한듯한 상태로 염룡과 빙룡을 공격했지만, 즉시 출동한 ARK의 다간 X에 의해 저지. 다간 X와 세인트 실버리온의 합격으로 가-온을 그라운드 노바에서 멀어지게 하고, 곧 합체한 초류진이 이레이져 헤드의 발사를 개시. 이레이져 헤드의 2사 후, 브레이브 폴리스에서 지원된 하이퍼 빌드 타이거와 그의 신형툴인 '이레이징 노바'가 지원, 그라운드 노바를 67%까지 수축시키지만, 초류진은 8사 후, 하이퍼 빌드 타이거는 15사후 전 기능이 위험레벨까지 떨어질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 이때, 가오가이가가 탈출.
가-온의 머리쪽에 그의 의식을 막고있는 일종의 컨트롤장치가 있는것을 판단한 ARK는, 다간 X와 세인트 실버리온이 공격하는 순간, 천룡이 가-온의 머리를 공격하는 것으로 컨트롤 장치를 파괴. 가-온은 의식을 차리고 공격을 중지한다. 곧, GGG가 G-TOOL의 사용을 승인하고, 가오가이가가 '골디언 해머'를 최초로 사용해, 그라운드 노바와 중심부의 존더 메탈 플랜트를 소멸시킨다. 이때 가오가이가의 우반신이 중파되었다.
전투자료 입수불가. 가-온과 다간, ARK의 부사령관 다카즈키 세이지, 작전부장 얀차, 참모 코우사카 히카루의 대화는 입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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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처음으로 의식을 차린것은 분명 사막....익숙했던 사막이었다.]
가-온의 말에, 세이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아프리카에서 깨어났군. 그래서?"
[사막을 봤다고 생각한 순간, 눈앞에 이상한 인간이 나타났다. 나를 사용해보겠다고 말하면서...]
"인간? 이름, 혹시 기억해?"
[모르겠다, 추장. 머리가 무척 길고, 장신에........이상하게 양복을 입고있던 사람이었다. 인간이라서 방심했는데, 그 인간이 내뿜는 에너지에 엉망진창으로 당해버리고 말았다.]
"........가-온이 당하다니, 장난이 아니군."
얀차의 말에, 다간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가-온을 향해 말했다.
[혹시, 기억나는 것 없나? 아무거라도.]
[글쎄........잘 기억은 안나지만, 자신을 보고 엘릭서 스피릿...이라고 했던것 같다....대체, 인간이라기엔 엄청난 파워에, 그 위압감은....]
[위압감은?]
[마치......오보스를 본것 같았다. 그녀석은...]
세이지와 다간은 서로를 마주보았다.
[.......엘릭서 스피릿.....녀석들이 한 짓이군.]
"제길....당해버리고 말았어. 하긴, 예전에도 데커드 맥스인가, 하는 용자도 조종당했었지. 염두에 넣었어야 하는건데..."
".......근데, 왜 고생스럽게 가-온을 조종한거지?"
얀차의 말에, 세이지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녀석들은 목적도 불분명하고, 싸우는 것을 업으로 삼는 녀석들이라고 해도 직접 싸우지도 않고, 존더의 지원만이 알려진 것의 전부군."
".......뭐, 됐잖아? 다시 덤벼오면 맞 받아쳐 주면 되는거야."
얀차의 힘 있는 말에, 세이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온을 향해 말했다.
"혹시, 세이버 팀이나 랜드 팀, 세븐 체인져는 그 주위에 없었나?"
[아니....보지 못했다. 나 이외에는.]
"그런가.......하지만, 그들이 깨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 이제부터는 확실하게 수색이라도 해봐야 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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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데이타의 열람 및 정리를 끝냈습니다. 곧이어, 제 2차 데이타의 검색과 열람을 개시합니다.」
[...........수고해 주십시오.]
기계음과, 그 뒤를 이어 들린 여자 목소리와 비슷한 합성음이, 수많은 화면이 비추어지는 어두운 공간을 울렸다.
[.........음?]
GGG첩보부 소속의 용자, 볼포그는, 다차원 첩보 잠수함에서 스크린을 들여다 보다가, 문득 무언가를 알아차렸다.
[..............데이타가 검색된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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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가오가이가의 설정과 어긋나는 부분은 패스패스~!(퍼억!!)
일단, 올립니다. 돌을 맞을지는 모르지만!
자아, 그럼 중편에서도 다시 서비스!(한게 있냐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