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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ㅎㅎ
동기쌤 인강제자입니당!
수험기간은 21년 12월에 전 직장 퇴사 후 12월 중순부터-올해 6월초까지로 1년 6개월입니당!
저눈 영어베이스는 이도저도 아니었던것같아용..ㅎㅎ
고딩때 내신은 잘보는편이었고 모고는 2등급 나오다가 수능때 망쳤거든요..ㅋㅋㅋㅋㅋㅋ
수능때 멘탈관리 못해서 호달달 떨면서 완전 수능 망친 케이스..ㅠㅠ
(사실 공시공부처럼 공부방법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했더라면 정말 좋은대학 갔을템데 싶어서 너무 아쉬워요..🥹)
음.. 토익은 학원 한달 반 다녀봤었는데 영단기로..!
처음 쳤을때 4년 전에 800점 나온 뒤 안봤다가, 최근에 공부 아예 안하고 쳤을때 760점 나와써용,,
정말 이도저도아닌 잘하는것도아니고 못하는것도 아닌ㅋㅋㅋㅋ..
저같은분들이 근데 공뭔영어 더 조심하셔야합니다..!
뭔가 될것같은데 그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점수가 7-80점대를 맴돌거등요,,
우선 저는 공단기 동기 쌤 커리를 처음부터 밟았어요!
국어와 마찬가지로 초시때는 기출커리 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100포인트 압축문법강의랑 문법700제, 구무독해강의만 듣고 하프로 넘어간 케이스입니다..ㅋㅋㅋㅋㅋ
하프 5-6개씩 맞다가 문풀방법을 익히면서 점수가 점점 오르긴 하더라구요..!
근데 국어와 마찬가지로 초시때 제대로 학습절차를 안밟았기때문에 그 쉬웠던 작년 국가직 영어 90, 지방직때 80나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올인원을 듣기엔 좀 많으니까, 재시때부터는 8월에는 하프로 감만 유지하고, 9월부턴 기출커리 성실하게 따랐습니다. 문법700제와 구문독해책 따로 구매해서 그것도 병행했어요.
문법700제를 다 하고나면 본인 약점이 보이니까 추천이고, 구문독해책도 내 맘대로 끊고 해석하는 버릇이 자꾸 드는데, 그걸 계속 버릇을 고쳐나가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저는 영어같은경우, 이론은 문법100포인트책을 강의3번정도 계속 그냥 들었어요. 왜냐면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 순간 놓게되면 어차피 문법은 까먹거든요ㅠㅠ
그래서 그냥 끝까지 영어문법같은경우도 회독을 해줘야 실력이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하프는 그날 올라온거 말고 항상 전날꺼를 풀었어용. 업로드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서..ㅎㅎ
하프 강의는 절!대! 뛰어넘으면 안됩니당 다맞았어도!
언젠가부터 하프성적이 쑥 오르긴 했는데, 그전까지 7-8개 맞히는걸 몇달 지속했던것같아요. 잘보면 9개 맞거나.. 정말 언어과목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실력이 팍 튀어오르지 않는데, 그 시간을 인내하면서 꾸준히 하던대로 하셔야 어느순간 정말 거짓말처럼 오르는 점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ㅠㅠ
그 인내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국어가 오른다 싶으면 영어가 문제고, 영어가 오른다 싶으면 국어가 문제고..ㅋㅋㅋㅋㅋㅋㅋ무한반복..했죠..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쫌만 잘본다 싶으면 바로 소홀해져서 또 점수하락.. !!!!
정말 머리가 나쁜건가 하면서 난 왜 점수가 안오를까 학습방법에 문제가 있나 꾸준히 의심했지만, 결국에는 기본강의 혹은 압축이론, 그리고 기출강의 이후에는 하프모의고사와 여러 동형모의고사들을 조합하여 단 하루도 빠짐없이 풀고 복습을 철저히 해나가는것입니다.
웃긴게, 모의고사 성적도 실력향상모의고사를 거치면서 정말 많이 향상됐었는데(실력향상모고는 난도가 정말 높습니다.) 국가직 지방직대비 봉투모고에서도 못보면 85, 대부분 90이상 95, 100점 막 나왔었는데 실전가니까 90점나오더라구요ㅠㅠ
영어는 이상하게도.. 시험장만 가면 문법을 틀려와서 돌아버리는줄알았습니다..
심지어 올해 국가직땐 문법1, 생영1틀려서 생활영어 틀린 제 자신에 미쳐버리는줄알았어요..
올해 지방직 영어도 90점나왔는데, 아무리생각해도 국어랑 영어 둘 다 90점인건 다른 합격자분들에 비해서 높은점수는 아닌것같습니다ㅠㅠ
영어는 정말 이상하게도 모고보다 실력이 안나오더라구요 실전에서ㅠㅠ
모고나 하프는 절대 성적에 일희일비 마세요!! 잘봐도 다음날 곤두박질치는게 성적이더라구욬ㅋㅋㅋㅋㅋ ㅠㅠ
틀린걸 왜틀렸나 분석하고 복습 하고나서 며칠 뒤에 다시보면 정복가능해요!!
복습은 국어와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전날 풀고 강의듣고 필기해놓은것을 오늘 철저하게 복습하는거예요.
처음에는 맞은것도 전부 다 보다가, 나중에는 틀린문제 위주로 보거나 해석 안되는데 맞은것 추가해서 보거나 했습니다.
그리고 굿노트는 캡쳐기능이 있으니까 틀린문제중에서도 100퍼 소화가 안됐다 하는 문제들을 캡쳐해서 따로 복붙해놓았다가 일주일치를 일요일에 다시 봤습니다.
앞서 국어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일요일에 주로 국어랑 영어를 밀린거 해치우기를 했어요..ㅎㅎ
국어는 백일기도모의고사때문에 진도밀릴까봐 일요일까지 풀었어요. 영어는 일요일은 정말 시험 한달정도 앞두고는 일요일도 모고 풀었지만, 그 이외의 기간에는 일요일에는 복습만 했습니다.
(막판 한두달동안은 하프2일 했으면 동형1일하기 이런식으로 20문제 감 잃는다 싶을때 얼른 잡아오셔요!)
그리고 단어는 그냥 정말 저 단어장 갖고다니면서 수도없이 보고(바깥에 나가있는시간에 혼자있다면 무조건 단어장에만 시선고정), 기적의특강 나오면 강의1번정도 들었습니다.
다만, 단어가 좀 약하다 싶은분들은 기적의특강도 배속 빠르게 해서 그냥 계속 틀어놓고 쉴때마다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나도모르게 선생님 음성으로, 이미지로 외워지거든요.
생활영어는 하프모고, 동형모고, 그리고 이동기샘이 크리스마스특강으로 매년 해주시는 생활영어특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시험 전날에 약간 헷갈리던것 형광펜 쳐놓고 그 생활영어특강자료에서 딱 볼 부분만 추려서 휙 훑고 시험장 가셔야 안까먹어요..ㅠㅠ
음.. 공시의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결국은 광범위한 책 안에서 어디를 던져도 받게끔 하는게 중요하잖아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법 안보면 당연히 까먹어요.. 기본적인것들도 계속 안보면 까먹는건 당연하니까 틀렸다고 망연자실 절대 하지 마시고 머리에 집어넣으십시오 그냥..!
선생님이 하프나 동형강의하실때 문법 포인트 불러주시니까 복습때 헷갈리는건 반드시 본인이 끝까지 가져갈 문법책 가셔서 보시고 정 이해 안된다싶으면 행정법처럼 그 선지를 예문으로 써두셔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 국가직때 정말 안나오던 전치사문제 나왔잖아요..?
제가 그걸 틀리고 정말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 행정과목들처럼 영어 또한 전범위 회독이 중요하다는것입니다. 어딜 던져도 받게끔 절대 책 구석탱이라고 흘리지 않기..!
그리고 문법같은경우엔 처음에 이론을 알아도 적용이 어렵잖아용? 그럴땐 정말 압축문법강의를 반복해서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하루에 영어를 몇시간씩 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라, 한두강씩이라도 배속 빠르게 해서 꾸준히가 포인트입니다.
이해 안되던것도 계속 듣다보면 행정법처럼 나중에 퍼즐맞춰지듯이 이해가 됩니다 문법도..ㅎㅎ
문법700제도 꼭 풀고 강의 들으신 다음에, 해당 패턴을 외우는 것도 좋아요!
그 문법 포인트에서 어렵게 나왔던 문장의 기출을 여러번 봐서 외우고 있으면 적용이 정말 잘되더라구요!
영어는 참 사바사가 심한 과목이고 선생님도 내게 맞는 선생님이 따로 있을거예용.
그걸 잘 찾아가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ㅎㅎ
저는 선생님을 한번 선택하면 바꾸는걸 싫어하기도하고 동기쌤이 좋아서ㅎㅎ 그냥 동기쌤 믿고 쭈욱 따라갔어용!
그리고 막판에 시험 가까워질수록 20제 문제를 많이많이 풀어보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국어나 영어나 하프로 많이 하시는데, 그 호흡이 말도안되게 다르거든요..
20제를 푸는게 집중유지가 어렵지 않도록 훈련을 계속 하셔야합니다. 저도 20제 푸는게 그렇게 싫고 집중력 끊기고 그랬는데, 실력향상모고랑 위치확인동형, 그리고 봉투모고까지 다 하다보니 어느새 20문제 푸는게 아 그냥 풀었네 이렇게되더라구용!
합격인증 합니다!ㅎㅎ
저는 벌써 다음주에 출근하라는 콜을 받았어용.. 정말 한순간에 공시생->공무원으로 바뀌는 이 느낌이 적응이 안되기도하도 좋기도하지만, 수험생시절이 절대 저에게 어두운 터널이 아니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정말 어쩌면 가장 필요한 순간이었다고도 생각해용ㅎㅎ->동기샘이 강의때 여러번 하셨던 말씀이기도..?!ㅎㅎㅎㅎ
저는 하루하루를 퀘스트 깬다는 느낌으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해줬어요. 매일 아침 국어 모고와 하프로 하루를 열고, 꾸준히 정확한 계획은 지키지 못했지만 그냥 앉아있는 시간에 앉아있고 카톡은 2주 이상 안보기가 기본, 선생님들을 친구삼아 정말 성실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시라는것 자체가 실력과 머리로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ㅎㅎㅎㅎㅎ 공무원의 가장 큰 덕목이 성실이니 그걸 보기위해 하루하루 쌓아가는 노력으로 이뤄내는 시험을 통과의례로 해놓았다고 생각하시고 매일을 성실히 살아내신다면, 합격하실겁니다.
절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여기지 마세요. 수험생은 수험생일뿐, 죄인 아니예요!! 누구보다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멋진 사람들입니다ㅎㅎㅎㅎ
저는 공부하느라 살이 14키로가 쪘지만, 자존감이 인생 최대예요..ㅋㅋㅋㅋㅋ 근데 합격해서가 아니고 합격하기 전에도 자존감이 최고치였어요. 하루하루 정말 이보다 더 열심히 못한다!! 정도로 열심히 살았고, 몇달 단위로 성적이 오르는것을 보며 정말 뿌듯했거든요.
공시가 all or nothing이라지만, 나 합격 못하면 어떡하지? 생각자체를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불안은 곧 공부방해니까요. 그냥 경주마처럼 옆에 보지 않고 짧게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보자는 생각으로 달려왔습니다. 생각보다 공부자체가 그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다거나 하지 않았던것같아용ㅎㅎ(절대 안힘들었다는건 아닙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 지옥은 아니었다..뭐 그런..?)
여러분, 불안을 잠재우는건 그냥 공부입니다. 울면서도 공부하셔야해요..!!!!!! 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동기샘의 성실하신 모습을 보며 꾸준히 자극받았고, 이렇게 수험생에게 진심이신 선생님을 따라가는게 정말 믿음 그 자체였던것같습니다.
저는 작년 지방직도 1문제차이, 올해 국가직도 1문제차이로 떨어졌어요..
근데 김연아가 했던 그말, “그냥 하는거죠.” 이 마인드로 밀고나갔습니다.
그리고 강의때 선생님께서 적절한 순간에 정말 힘을 주셨기도 했어요.
여러분도 동기샘 믿고 파이팅!! 하세용🫶🏻
첫댓글 진아님 합격 축하드려요!
공부법 외에도 수험생에 대한 조언들 중 와닿는 포인트가 정말 많았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셔서 정성스러운 합격수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추가로, 현재 합격수기 이벤트 진행 중(~12/10)이오니
참여하셔서 상품권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https://gong.conects.com/gong/teacher/v2/randing/ldg_pass_review?billing_teacher_id=585&teacher_id=53
와우 연구원님!! 이벤트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ㅎㅎㅎㅎ 이벤트 참여도 꼭 해보도록 하겠습니당🫶🏻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했어용ㅎㅎㅎㅎ